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청룡언월도 (문단 편집) === 무게 관련 논란 === [[투핸디드 소드]] 항목을 참조해 보면 저런 무게의 검은 실전에서 절대 쓸 수가 없으며 실전에서 쓰려고 하면 '''민첩성이 후달려서 되려 허약하다.''' 중세 실전용 양손 검도 끽해야 1~2킬로그램이 고작이고 언월도 같은 폴암류도 거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정도의 무게이니 고전소설의 뻥이 얼마나 심한지 알 수 있다. 다만 관우와 동시대 인물인 전위는 실제로 80근의 쌍극[* 이 경우는 진짜 한대의 근 단위로 계산했을 것이므로 약 18kg 정도가 실제로 맞을 것이다.]을 '''들었다'''는 기록이 정사에 기록되어 있는데 이것만 봐선 당대에 명성을 떨칠 정도의 장사라면 저 정도 무기를 들 수는 있었던 거 같다. 여기에도 단순히 들어 올리기만 한 것인지, 아니면 어느 정도 다루기까지 했는지의 논쟁이 생기지만 18kg 정도라면 일반 성인 남성도 그냥 들어 올리는 건 문제없이 가능한 무게이므로 [* 단순히 들어 올리기로 힘자랑을 하자면 항우처럼 수백 근 레벨은 되어야 할 것이다.][* 멀리 갈 필요도 없이 헬스장에서 쓰는 바벨이 보통 20kg이다(...). 즉 단순히 들어 올리는 건 운동 좀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는 뜻.] 최소한 퍼포먼스 용으로 어느 정도 다룰 수 있었을 것이다. [* 전위가 전쟁터를 누비는 지휘관이 아닌 조조의 호위대장 가까운 위치였다는 걸 생각하면, 공식적인 자리에서 위엄을 위해 들고 다니는 등 특수한 목적을 위해서만 썼을 수도 있다. 행사 때 들거나 몇 번 휘두르는 정도라면 전위처럼 괴력이 강조된 사나이 입장에선 그리 무리도 아니다.] 어쨌든 이 세상의 도검 중 가장 무거운 도검은 '''전투용 창검이 아니다.''' 바로 사형집행을 할 때나 쓰는 [[참수검]]이 인류가 만든 도검 중에서 장식용이 아닌 실제 썰기 위해 만든 도검 중 제일 무겁다. 참수검은 굳이 뛰어다니면서 휘두를 필요도 없거니와 무게가 나가야 참수할 때 목이 단번에 깨끗하게 썰리기 때문이다. 이보다 더 후대에 등장한 [[단두대]]의 날이 어마무지하게 무거운 이유도 이와 맥락을 같이 한다. 만약 청룡언월도를 관우가 연의에서 다른 장수들을 벨 때 설정된 것처럼 말 위에서 빙빙 휘두를 수 있다면 관우는 무려 성인 남성 평균의 수십 배의 힘을 가진 괴물이 된다. 또한 그렇게 무거운 것을 휘둘러야 하니 몸무게도 엄청나게 나갔어야 했을 것이다.~~ 그리고 저 모든 무게를 버텨야 했던 말에게 묵념.~~ 영장류 최강인 고릴라조차도 힘이 성인 남성의 10배 정도 강한 수준인데 [* 고릴라는 치악력은 사람의 뼈를 절단 낼 수 있으며, 앞발로 사람 팔다리를 뽑을 수 있는 데다 앞발로 사람 머리통을 치면 머리통이 목에서 떨어져 나간다. 이 정도 괴력인데도 인간과 비교하면 성인 남성의 10배 강한 수준이다.] 관우는 그런 고릴라보다 2~3배 이상 강한 괴력의 소유자가 되는 셈인데 이건 당연히 말이 안 된다. 그나마 말이 되는 수준은 3.5배인 '두 손으로 가운데를 잡고 빙빙 돌리는' --소드 스핀-- 수준. 하지만 이건 우리가 생각하는 "휘두르다"와는 좀 거리가 있다.~~[[한마 유지로]]냐~~ 관우나 [[장비]]의 체구에 대한 묘사 역시 당시의 기준을 적용한다 해도 엄청난 거한이니만큼 뻥이 좀 들어갔을 것이다. 현대 중국에서도 괴력 과시를 할 목적으로 100kg에 달하는 월도를 다루는 경우도 있는데 여기 사용되는 월도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모양이 아니라 뒷꽁무니의 철준을 칼날의 무게와 동일하게 만들어 앞뒤의 무게를 맞춘 한마디로 모양만 월도 모양인 바벨이나 다름없다. 때문에 매체에서 관우가 들고 다니는 월도를 상상하고 이 월도를 보면 기괴하고 우스꽝스러운 생김새에 환상이 와르르 무너질 정도이다. 이 월도를 가지고 붕붕 휘두르고 심지어 한 손으로 들거나 머리 위에 올리는 온갖 퍼포먼스를 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모든 동작을 무게 중심을 맞춰서 하고 있다. 때문에 힘을 한 곳으로 집중시켜 상대를 타격하는 월도 본연의 동작은 전혀 나오지 않고 실전에 별 쓸모도 없는 동작만 해대는 그냥 스트롱맨 대회 종목이나 마찬가지이다. 또한 바벨 드는 것처럼 무게중심을 잘 맞춰야 하고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한쪽으로 쏠린 무게를 못 이겨 사고로 직결되기에 상대를 견제하는데 신경을 집중해야 하고 상대의 공격을 계속 막아야 하는 실전에서 이런 무거운 월도를 들고 나왔다가는 순간적으로 무게중심이 무너져 자기 무기에 자기가 깔리는 자폭만 해댈 수 있다. 설령 한나라 기준으로 잡아 18kg이라 한들 휘두르기 쉬울 리가 없다. 현용 보병 분대의 [[기관총]] 무게도 M60 기준 10kg이 조금 넘을 뿐이지만 그조차도 오래 들고 있기 버거워서 기관총을 오래 들리는 행위는 '''가혹행위'''에 해당한다. 과거에는 기관총으로 총검술을 시키는 가혹행위도 있었다고 하는데, 가혹행위가 가혹행위인 데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다. --전에 들어본 거 같다-- 아무리 관우가 거구였다 한들, 또 가령 관우가 정말로 키가 3M에 가까운 거인이었다고 쳐도 엄연히 인간이기에 18kg짜리로 전투를 치르는 것은 분명 무리다. 의전용으로 단순히 들고 있는 것이라면 모를까. 참고로 명나라의 [[오삼계]]가 사용한 대도[* 실물로 존재한다.]의 무게가 12kg 정도였는데, 그 오삼계는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수십 인을 거느리고 만주 군의 수만 대군을 향해 격돌했었고, '용맹이 삼군에서 으뜸'이라고 평가받는 당대의 용장이었다. 현실에서 그런 용장도 겨우 25근 미만의 무기를 사용하는 게 고작이었다는 말이다. 심지어 12kg의 대도도 실전용이었느지 확실하지 않다. 일단 냉병기의 특성상 가볍다는 것만으로는 의미가 없고, 도리어 적당한 무게가 필요로 되는데 그렇지 않을 경우 아무리 사용자가 힘을 실어 찌르거나 내리친다 하더라도 치명상을 입히기 힘들다. 무게 중심이 전혀 없는 나무젓가락을 화살 삼아 활로 쏘았을 때 쭉 뻗어나가지 못하고 궤도에서 휙 벗어나 엉뚱한 방향으로 날려가 버리거나, 표적에 닿는다 하더라도 별 충격을 주지 못하고 되려 투사체인 나무젓가락이 톡 부딪혀 떨어지고 말 것임을 떠올리면 쉬울 것이다. 때문에 무기에 적당한 무게가 실려야 한다는 것과, 또 무기 전체에 무게의 밸런스가 잡혀야 한다는 것은 필수적인 요소. 그리고 [[드래곤 슬레이어(베르세르크)|커다란 도끼나 철추처럼 무게 전체를 사용자가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그 엄청난 무게를 역이용해 목표 대상에 휙 던지듯 휘둘러 깨부수는 대형 무기]]를 제외하면, 마치 신체의 일부처럼 팔 끝에 무거운 쇳덩어리가 돋아난 것 같은 감각으로 그 무게 전체를 감당해야 하는 것이 일반적인 냉병기 사용에서의 고충이다. 특히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대부분 군 시절 3~4kg의 소총을 감당하는 것의 괴로움을 실제로 체험해보았을 테니 이러한 이해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