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청동 (문단 편집) === 역사 === [[청동기 시대]]에는 사실상 일종의 귀금속으로서 권력의 상징인 [[제사]]용 도구([[거울]], [[방울]] 등)와 지배층의 무기인 [[청동검|비파형 동검]]같은 귀중품을 만드는 데 쓰였다. 실생활용 기구를 청동으로 만드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물론 농기구의 재료로도 당시의 철보다 청동이 강도와 내식성 면에서 훨씬 뛰어났긴 했으나, 농기구는 소모재이기 때문에 그 귀한 청동을 갈아넣어가면서 농사를 짓는건 수지 타산이 맞지 않았다. 철제무기 제조법이 개발된 뒤에도 청동은 얼마간 계속해서 갑옷과 투구와 방패의 재료로 사용되었다. 철의 물성이 딱히 뛰어나지도 않았던데다 아직은 내식성이 낮아 관리가 까다로웠기 때문이다. 전국시대를 통일한 진나라는 극도로 발달한 청동제 무기를 바탕으로 아직 원시적인 수준이던 타국의 철기를 압도했고 청동제 무기의 명맥은 한나라 초기까지 이어졌으며, 해양민족 출신으로 추정되는 [[성경]]에 등장하는 [[골리앗]]의 검은 철기였지만, 투구와 정강이 보호대 등은 청동으로 만들어졌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특히 부유한 고대 그리스 도시국가의 시민들이 청동 또는 황동으로 전신무장하였다. 청동이 전장에서 완전히 도태된 것은 로마시대부터다. 또한 강철제 냉병기가 보급된 시대에도 얼마간은 [[화약]] 무기의 총신/포신을 모두 청동으로 만들었다. 전근대의 강철은 가공 후 열처리로만 만들 수 있었고 주조한 철은 취성이 강해서 내폭압에 쉽게 터져나가는 반면 청동의 내구성과 내식성은 합금의 조합비 자체에서 나오는 것이라서 주조방식으로 가공해도 높은 내압성과 내파성이 보장되었기 때문이다. 강철제 화기는 [[전로]]와 고급 절삭기술이 등장한 근대의 산물이다. 그래서 청동을 포금(砲金, gunmetal)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무기사/전쟁사에서는 이 시기를 2차 청동기 시대라고 따로 표현하기도 한다. 인류 역사 초기의 청동은 주석이 아니라 [[비소]]와 혼합되어 만들어졌다. 비소 청동(Arsenical bronze)이라고 하는데, 당연하지만 작업자가 청동을 제조하는 도중 비소 중독으로 사망하기도 하는 등 매우 위험한 물질이긴 했지만 비소 청동 개발 초기 때부터 위험 방지법이 발달한 덕에 제조 과정이 생각만큼 위험하진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비소는 주석에 비해 양조절이 어려워 효율이 떨어졌기 때문에 주석 합금 기술이 개발된 후 만드는 빈도가 줄어들었다. 그러나 비소 청동은 주석 청동과 달리 은빛이 났기에 아름다운 외관을 지니고 있어 상류층의 자기 과시용으로 탁월했기에 제작이 완전히 끊기진 않고 상당히 오래 이어졌다. 현재도 바다를 항해하는 대형 선박이나 군함의 [[프로펠러]]는 청동을 주 재료로 만든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