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청계동(의왕) (문단 편집) === 이렇게 된 이유 === 판교신도시, 광교신도시를 제외한 2기 신도시는 대중교통이 긁어주지 못하는 음영지대가 많아 자가용 이용 비율이 높아졌는데, 청계동은 비록 2기 신도시가 아니지만, 크게는 지리적인 이유와 저밀도 주거개발, 좋은 도로 인프라, 애매한 생활권의 네 가지 이유로 인해 2기 신도시의 대중교통 문제와 같은 문제를 공유한다고 할 수 있다. 먼저 지리적인 이유를 말하자면, 안양 생활권의 최외곽이며, 입주 시기도 재개발을 제외하면 가장 늦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인덕원역 서남부와 과천을 잇는 대중교통은 활성화되다 못해 포화 상태에 이른반면, 인덕원역 동부의 청계동과 안양권의 지역을 잇는 대중교통은 만들어지기 어려웠다. 그나마 가진 지리적인 이점으로 안양 생활권과 남남인 성남 생활권과 가장 가까운 안양생활권 지역이라는 점이 있으나, 성남 생활권과는 청계산으로 막혀있으며, 거리도 7km 정도로 상당하여 성남 생활권과도 연담화되지 못한 이상한 생활권역이다. 즉 이미 안양시와 의왕시 남부, 내손동을 중심으로 짜여진 안양권 교통망이 긁어주지 못하는 음영지역이 되었고, 성남시 버스들도 소수를 제외하면 못해도 서판교나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타절하지, 청계산을 넘어서 청계동으로 들어오지 않아 치이는 중. 또한, 저밀도 주거개발도 이 지역의 대중교통 활성화에 발목을 잡고 있다. 숲속마을과 청계마을 사이 1km정도 되는 공간에 비닐하우스와, 식당[* 자동차 이용자를 위한 식당이 대부분으로 번화가처럼 상가에 들어선 게 아니라, 건물 하나를 한 식당이 쓴다. 이러한 식당들 주차장은 대부분 크고 아름답다.], 타운 하우스가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이 정도면 양반이고, 더 압권은 백운밸리. 백운밸리는 아예 청계동 주민센터에서 백운호수로 진입해서, 거의 백운호수 반대편까지 가야 나온다. 청계동 주민센터에서 백운밸리까지 거리는 무려 3km! 인덕원역에서 청계동 주민센터까지 거리(약 2.7km) 보다 길다! 게다가 백운호수 주변에는 비닐하우스도 많기는 하지만 백운호수 조망권을 이용한 고급 카페나 음식점들이 들어서 있지만, 이들이 주요 상업 기능을 담당하는 시설들은 아니다. 마지막으로, 대중교통에 비해 좋은 도로 인프라이다. 애매한 생활권이 발목을 잡지만, 이는 오히려 분당권의 도로 인프라까지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제공한다. 제2경인고속도로가 연장하면서 도로교통 인프라는 훨씬 좋아졌다. 이용 가능한 도로가 봉담과천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안양판교로는 출퇴근 시간대를 제외하면 정체가 심하지 않아 판교까지 차로 15분이면 가는데, 여기서 경부고속도로, 분당내곡로, 분당수서로, 용인서울고속도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거기에 제2경인고속도로는 경수대로 접근성을 더 증가시켜 주었다. [* 국도를 이용하여 경수대로를 타려면 인덕원사거리에서 비산사거리까지 관악대로를 뚫고 가야 하는데, 이것이 출퇴근시간대에 30분 넘게 걸리지만, 제2경인로를 이용하면 비산사거리보다 서울에 가까운 석수IC까지 출퇴근시간에도 15분이면 간다.] 제2경인고속도로가 광명역과 인천, 원주방향[* 성남이천로-광주원주고속도로 경로 이용]을 커버해 주고, 석수IC에서 진출하면 영등포, 구로도 쉽게 갈 수 있다. 또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일산, 부천 등이 연결되고, 봉담과천로 의왕IC나 용인서울고속도로 광교상현IC에서 영동고속도로가 바로 연계된다. 서울로 들어갈 때도 경기 서남권 차량들이 몰려 만성적인 정체에 시달리는 봉담과천로, 과천대로를 경유하는 것 외에도 용인서울고속도로 경유와 같은 대체 루트가 무궁무진하며, 경기 서남권 중 유일하게 청계 지역에서만 분당권으로 우회하는 것이 시간 경쟁력이 있어, 실질적으로 이용 가능한 도로들이 많다.[* 이 말이 잘 이해가 안 된다면, 평촌에서 강남 갈 때, 판교를 거치고 분당 내곡로를 타게 된다면 실질적으로 우회 거리가 커서 과천대로를 타는 것보다 효율적일 것이 없다. 하지만 청계 지역은 우회 거리가 훨씬 적어 진지하게 출퇴근시간대 정체가 과천대로보다 훨씬 적은 분당권 도로들을 이용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는 뜻이다.] 자동차로는 서울이든, 수원이든, 나아가서 지방 도시든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용이하게 들어갈 수 있지만, 이 지역의 대중교통망은 자동차로 가면 쉬운 곳을 하나도 연결해 주지 못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빙빙 돌아가게 되어[* 대표적으로 청계동에서 연결이 잘 안 되는 곳은 광명역, 부곡 및 서수원, 인천(송도, 인천공항) 지역이다. 광명역은 고속도로로 평시 15분이면 가지만,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1시간은 걸린다. 부곡 및 서수원 지역도 마찬가지. 인천은 매우 심각한데, 송도 일대는 차로 빠르면 40분, 길어야 1시간 거리지만, 지하철로는 환승시간 포함하면 1시간 반이 걸린다. 그나마 인천은 선바위역에 가서 광역버스를 타면 편하게라도 갈 수 있지만, 다른 지역들과의 편리한 연결은 요원하다.] 많은 사람들이 출퇴근, 휴가 가릴 것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을 수밖에 없다. 차라리 도로망이 나빴다면 버스나 자가용이나 시간 차이가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게 된다면 대중교통이 현상황보다는 나았을 것이다. 여기서 대중교통으로 서울역, 고속터미널, 성남터미널, 광명역, 수서역 즈음에 막 도착했을 즈음이면 이미 차로는 명절 때만 아니면 1시간~1시간 반이라는 시간 동안 못 가도 최소한 여주JC, 천안IC, 일죽IC 정도는 가 있다. 잘 가면 청주나 충주, 원주, 대전(!)까지 갈 수도 있다. 대전 이북이 목적지라면 대중교통으로 역에 막 도착했을 때 자동차로 이미 목적지 주변에 도달한 것이다! 대전 이남이 목적지여도, 결국 경부고속선 선형 때문에 이 지역에서 대구, 부산, 광주 방면은 도로교통이 우위일 수밖에 없다. 거기다가 목적지 터미널에서 목적지까지 찾아가는 시간도 걸리기 때문에 KTX나 SRT의 속도가 매력있게 다가오지 않는다. 그나마 광명역을 이어주는 고속버스라도 있었다면 KTX를 탈 만한 가치라도 있었을 것이라 아쉽다. 자동차로 갈 때 1시간 이상 이득을 보는 것은 모든 대중교통, 광역교통의 특징이 아니지 않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이곳은 '''경기도이며 수도권이다.''' 당장 서울만 봐도 강남쪽 주민들이 이용하는 동서울터미널, 센트럴시티같은 터미널과 수서역이 있고, 강북 거주자들은 30분이면 갈 수 있는 서울역, 용산역이 있고, 부천, 성남, 일산 같은 서울 위성도시는 다 터미널이 있다. 안양시가 고속버스터미널이 없는 도시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안양역에는 무궁화호가 서고, 시외버스가 몇 대라도 서며, 광명역까지 [[안양 버스 3|3번]]이나 [[광명 버스 12|12번]]을 타고 가면 30분이면 간다. 이 버스들은 배차도 5분도 채 안 된다. 적어도 수도권에서는 일단 도시꼴은 갖춘 곳이라면 웬만하면 터미널이나 역에 대중교통으로 40분이면 간다. 하지만 이곳은 4호선 서울역이 환승시간을 제외해야 43분 걸리고[* 마을버스-인덕원역 환승시간, 4호선 지하 서울역-서울역까지 환승시간을 포함하면 빨라야 55분이고 기본 1시간은 잡아야 한다.], 여기보다 더 빨리 갈 수 있는 터미널이나 역은 없다. 게다가 고속철도의 음영지역으로 가는 방법은 사실상 철도-버스 추가환승이 필요하고, 여기서 시간을 더 까먹는다. 즉, 원거리 이동에서 고속버스나 철도를 이용해서 갈 때 이 지역에서는 그 단점이 훨씬 크게 드러난다. 결국 적은 인구 수에다가 저밀도 주거개발로 인해 이쪽으로 새로운 노선을 뚫는 것도 버스 회사 입장에서는 수익성이 안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한술 더 떠서 애매한 생활권 역시 버스 수요를 저하시킬 수밖에 없는데, 청계동에 거주하는 사람은 서울/과천 통근자, 판교 통근자, 안양 통근자, 수원 통근자가 섞여 있다. 또한, 노인들은 내손동과 의왕시청 쪽으로 가려는 수요가 많고, 학생들은 학원가와 의왕시 내부의 학교로 가는 수요가 많다. 요약하면 안양, 학원가, 의왕, 판교, 서울, 수원 방향으로 목적지가 분산되어 있다. 만약, 버스 회사가 학원가 가는 노선을 뚫는다고 하면, 서울 출퇴근자 입장에서는 사실상 이용할 이유가 없다. 다른 목적지 노선도 마찬가지. 그래서 인구가 증가한다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하나의 노선버스를 이용하는 이용층은 그 중 일부에 불과하다. 골때리는 것은 이곳에 판교 출퇴근자가 섞여 있다는 것과 노인 인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이다. 물론 모든 위성도시가 가지는 공통점이기는 하지만, 청계동은 이러한 분산의 정도가 심하다. 그렇다 보니 [[안양 버스 22|22번]]을 제외한 시내버스들은 배차가 거의 농어촌버스(!) 수준으로 길다. 그래서 편하게 가려는 주민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버스를 기다릴 바에는 그냥 자가용을 이용하고 만다. 이 지역에서 이동 패턴은 이미 자가용 이용 아니면 그나마 자주 오는 마을버스→지하철 환승으로 고착화되어 버려서 막상 시내버스가 지금 강남역, 잠실역, 범계역 등을 찔러준다고 나선다고 가정해도 지역 주민들의 이동 패턴을 성공적으로 바꾸어 낼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하지만 버스망, 그 중 특히 고속도로를 경유하는 급행 버스망이 부족한 만큼 이를 확충시켜야 자가용에 대한 억제 능력이 있을 것 같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제대로 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인구가 유의미하게 증가하지 않는다면, 분산 때문에 버스 수요는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된다. 더 큰 문제점은 청계지구 입주 후 무려 12년 동안이나 대중교통의 개선이 답보 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이미 자동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대중교통 개선에 무관심하다는 것이다. 또한 자동차 이용자가 증가하여 버스 이용자가 감소하니 버스 운행 수익은 줄어들고 감차되며, 그나마 있던 대중교통 수요는 더 늘어난 배차간격으로 또 자동차로 이탈하고......[* 실제로 마을버스를 타면 직장인은 거의 안 보이고 학생이나 중장년층이 다수이다. 이는 차를 몰 만한 능력이 있는 사람은 진작 대중교통과 손절하였음이 드러난 것이다. 그리고 대중교통의 수요자는 '''자가용을 이용할 수 없어 불편하더라도 강제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학생, 노인뿐이라는 것이 심각한 문제이다. 즉 현 대중교통 수요도 정상적인 수요라 보기 힘들다.] 평시 10분 정도 배차를 가지며, 아파트 단지 안쪽 곳곳을 누비는 마을버스가 평시에 좌석만 간신히 채우는 정도이니 버스가 이 쪽에 들어서는 것을 꺼리는 이유도 자명하다. 설상가상으로 백운밸리가 조성되면서 마을버스 5번, 6번 등이 백운밸리 경유로 변경되면서 마을버스도 감차된 것이나 다름없다. 의왕시에서도 버스 회사의 손해를 감수하라고 할 수도 없으니 신규 대중교통 개설은 포기한 듯. 그나마 인구가 증가하는 사건인 청계2지구 개발 전까지 이곳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대중교통은 [[포기하면 편해|포기하자]]. 게다가 도로망도 서울까지의 거리도 모두 애매해서 자가용으로 다니기 편하지만 버스를 뚫기 애매한 면도 크다. 청계IC 수원방향 진입로와 서울방향 진입/진출로의 위치가 2km 정도 차이나는 점도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해결되고, 수도권제1순환도로 접속로가 없는 점도 일산방향은 제2경인고속도로로 환승해서 가면 되고, 성남방향은 용인서울-헌릉IC-송파IC 또는 제2경인-여수대로IC를 이용하면 되고, 아예 차가 거의 없는 새벽 시간대에는 헌릉에서 동부간선로를 뚫고 청담대교를 건너서 강변북로로 들어가거나 송파대로를 뚫고 잠실에서 올림픽대로를 타고 강일IC로 가도 된다! 판교나 평촌은 가까우니 국도로 간다고 치면 [[산본신도시]] 빼면 고속도로 진입로가 없어도 차로 가기 어렵지 않다. 그나마 서울 갈 때 인덕원을 거쳐야 해서 정체가 심하지만 이것도 북의왕IC에서 과천대로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생기면 불편이 크게 감소한다! 이것이 안양판교로 스펙이 왕복 8차선이라 고속주행이 용이하기 때문에 애매하게 먼 고속도로도 금방 이용할 수 있는 덕분이다. 하지만 광역버스를 뚫으려 할 때는 이 지역을 아우르면서 어떤 고속도로로 진입해서 설계해야 할지 대략 난감해진다. G3900번이 대표적으로 설계에 실패한 사례. 자동차 이용자에게는 거의 고속도로급의 도로를 시내도로처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천국이지만 버스교통 입장에서는 대중교통의 저주라 볼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해서 강남과의 거리가 지나치게 먼 것도 아니기 때문에 "광역버스를 뚫을 당위성이 있는가?"에서 일산이나 동탄, 남양주 등지에 밀려서 광역이 안 만들어졌고 도심방향은 애초에 전철로 환승 없이 한 번에 갈 수 있기 때문에 서울 도심방향 광역은 더욱 당위성이 떨어진다. 시내교통은 안양시와 의왕시 상태를 보면 더욱 답보일 것으로 생각되고... 의왕시는 물론 안양권에서 정책적으로 가장 소외받은 지역 중 하나이지만 역세권 타이틀 때문에 큰 불만이 없지 않았을 것으로 여겨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