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첫사랑 (문단 편집) == 첫사랑은 이루어지기 힘들다? == 흔히들 첫사랑이 이루어지기 힘들다고 하는데, 확실히 첫사랑이 끝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비교적 드물다. 이어지더라도 도중에 깨졌다가 나중에 다시 만나서 이어지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여러 의견들이 분분하긴 하지만, 대략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이유가 가장 크다. 1. 처음 하는 연애이다 보니 서투르다. 정말 좋아하고 사랑하기는 하는데 어떻게 사랑하는지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특히 양쪽 다 첫사랑이라면 더더욱 심하다. 2. 감정의 기복이 심한 시기(10대 중반에서 20대 초반)이다 보니 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가 어렵다. 나이를 먹을수록 남자건 여자건 이전만큼 풋풋한 감정을 느끼지는 못하지만, 대신 차분하고 신중하게 생각하면서 관계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이때는 그런 거 모른다는 게 문제. 사랑의 열정과 욕망에 완전히 사로잡혀서 정신줄을 놓게 되기 쉽다.[* 이런 류의 사랑의 양상을 종종 리머런스(limerence)라고 부르는 심리학자들도 있다.] 그리고 감성적인 이유 뿐만 아니라 현실적으로 10대 후반 20대 초반은 경제적으로 불안정해서 불가피하게 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고등학생 대학생때 결혼할 여지가 되는 사람이 흔하지 않다. 위의 이야기는 그나마도 둘이 서로에게 같은 감정을 느낄 때나 적용되는 것이고 첫사랑은 [[짝사랑]]이 될 경우가 훨씬 많다. '''첫사랑이 자신을 좋아해 준다는 보장이 없는 것이다.''' 현실과 타협하고 자신에게 맞는 짝을 찾게 되는 이후와는 달리 첫사랑은 그야말로 이상 그 자체이기에(속된 말로 분에 넘치거나 생각한 경우와는 다른) 현실은 시궁창이 되는 경우가 훨씬 많다. 뭐, 사람에 따라선 짝사랑은 첫사랑에 카운트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긴 하다. [[https://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70630601013&rftime=20150630&redirect=false|다만 이 뉴스에서처럼]] '''3살 때의 첫사랑을 기억했다가 20년 후에 그 첫사랑과 이어진 케이스'''도 존재한다.[* 해당 뉴스의 주인공은 3살 때 자기 첫사랑이 된 여자아이를 갖다가 유치원생들 앞에서 '나 얘랑 결혼할 거야' 하고 공표까지 했다고 한다.] 따지고보면 [[추억보정]]의 끝판왕격 중 하나. 특히 이루어지지 못한 첫사랑의 경우 뇌가 첫사랑 + [[짝사랑]]을 할 시점의 강렬한 경험과 욕망의 상태를 '''그대로''' 기억하고 내려놓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후에 하는 연애의 대상들보다도 훨씬 더 [[환상]] 보정, 그러니까 [[콩깍지]] 필터가 강하게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7174691&memberNo=12127589|참고]] 심리학에선 이를 [[므두셀라 증후군]]으로 설명한다. 그러다보니 실제 첫사랑의 대상이 된 인물보다 기억 속에서 훨씬 더 [[미화]]된 케이스가 많고 적당히 아름다운 추억으로만 남겨두면 되지만 뇌가 지나치게 사로잡혀있을 경우 사실상 자신의 [[이상형]]의 기준을 자기 멋대로 잔뜩 미화시킨 첫사랑으로 잡아놓고 현재의 연인이나 예비 연인 후보자들은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이유로 낮잡아보며 불만족스러워하는 패턴이 반복된다고 한다.[* 첫사랑에 너무 매달리는 사람이 뒤에 찾아오는 연인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게 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이다. 기준치가 너무 높아져 있다 보니 사실 현실의 연인들은 왠만해선 불만족스럽게 보이게 되는 것. 그러나 명심해야할건 현실 연인은 맘대로 만들어낼 수 있는 망상이나 가상의 캐릭터가 아니기에 완벽하게 [[이상형]]에 부합하는 사람도 없고 초기엔 그래보여도 결국 이상형과 불일치하는 점이 발견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현실 연인을 첫사랑과 견줘보며 불만족스러워할때 그 연인도 자신을 불만족스럽게 느끼지 않고 무작정 지고지순하게 따라줄 가능성도 0%. 환상과 현실은 연애에서 구분하는게 좋다.] 위에서도 나와있듯이 첫사랑에 목매다 마법사까지 가는 케이스는 첫사랑 미화에 너무 사로잡힌 케이스인 경우가 많다. 이런 연유인지 첫사랑을 정말 그리워하면서도 실제로 만나게 될 경우 실망해버리는 경우도 적지 않으며 환상이 깨질까 무서워 그리워하되 직접 만나는건 꺼리는 사람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