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철학사/서양 (문단 편집) == 현대 철학 == [include(틀:서양 철학사/현대 철학)] 20세기 이후 철학의 향방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요인들 가운데 대표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다: * '''[[자연과학]] 및 [[기술]] 문명의 급속한 발전''': 물론 이런 흐름은 이전부터 있었지만,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의해 [[신칸트주의]]가 큰 타격을 입는 등, 전통적 철학의 영역에 [[과학]]이 점점 더 개입하기 시작했다. 더불어 [[산업 혁명]]의 심화에 따라 유럽 사회의 삶의 방식 또한 근본적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 철학계의 한 축에서는 이런 [[자연과학]] 혹은 [[유물론]]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며, 이러한 변화가 곧 지지부진했던 철학에 발전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반면 또 다른 축에서는 이런 [[과학만능주의]]적인 태도의 획일성을 지적하고 또한 이런 변화가 인간의 삶의 방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 '''2차례의 [[세계 대전]] 및 [[냉전]]''': 다른 분야에서 그렇듯 철학자들은 이런 계기를 통해 본격적으로 인류 자체의 존망과 인류 문명 자체의 의의에 대한 성찰을 하게 되었다. * 이러한 사안에 대해서도 철학계의 한 축은 [[나치]] 등에 의해 자행된 야만적 행각의 비합리성에 주목하며 세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더욱 이상적인 방안을 추구하고자 하였지만, 철학계의 또 다른 주된 입장에서는 [[계몽주의]]로 대표되는 이성 중심의 기존 서구 문명 자체에 대한 회의를 표했다. 이러한 계기들은 20세기 중반 이후 서양 철학계의 사회학적 구조를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으며, 서양 철학의 연구가 비단 [[유럽]] 및 [[아메리카]]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포함해 전 세계로 확대된 21세기 현재까지도 어느 정도는 지속되고 있다. 철학계의 현황은 물론 계속 바뀌고 있지만, 21세기 초 현재까지 지속되는 현대 철학계의 대략의 구도는 다음과 같다: [[에드문트 후설]]이 창시한 [[현상학]]은 '사태 자체로 돌아가라!'라는 기치를 중심으로 초월적인 [[형이상학]]과 동시에 [[과학만능주의]]를 모두 배척하는 대신, 모든 선입견을 버리고 오직 우리에게 주어진 '현상'만을 중심으로 철학을 개진할 것을 제안한다. 후설 이후에도 이러한 현상학적 방법은 [[모리스 메를로퐁티]] 등 여러 유력한 철학자들에게 계승되며 현재까지도 큰 세력을 이루고 있다. 더욱이 현상학은 아래 서술될 이후 여러 현대 철학 사조들의 성립에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다. 후설을 사사한 [[마르틴 하이데거]]의 철학은 명백히 현상학에서 출발하였지만, 현대 기술 문명에 대한 회의를 표하는 후기 철학으로 갈 수록 후설의 현상학과는 차이가 벌어진다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한스 게오르크 가다머]]의 [[해석학(철학)|해석학]]은 현상학 및 하이데거의 철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예시다. 더불어 하이데거 자신이 의도했건 아니건 하이데거의 철학은 [[쇠렌 키르케고르]]로부터 비롯된 이른바 '[[실존주의]]'에 큰 영향을 미쳐 [[장폴 사르트르]] 및 [[알베르 카뮈]] 등 20세기 사회 및 문화사에서 중요한 인물들의 사상적 토대를 마련했다. 20세기 전반부터 [[앙리 베르그송]] 등 독창적인 철학자가 활동했던 [[프랑스]]의 경우, [[장폴 사르트르]] 등 현상학의 영향, [[정신분석학]]의 영향, [[페르디낭 드 소쉬르]] 및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등 구조주의자들의 영향을 받으면서 독특한 지형도가 형성된다. 20세기 중반 [[가스통 바슐라르]]나 [[자크 라캉]] 등의 철학은 이후 [[미셸 푸코]]나 [[질 들뢰즈]], [[자크 데리다]] 등으로 대표되는 '프랑스 현대 철학'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였고, 이런 현대 프랑스 철학은 '[[포스트모더니즘]] 철학'[* 혹은 포스트구조주의 철학]으로 불리며 [[문학]] 및 [[영화]] 등 많은 문화 영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더불어 [[테오도르 아도르노]]를 시작으로 하여 [[위르겐 하버마스]]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비판 이론]]은 정통 [[마르크스주의]]의 빈 자리에서 여전히 [[사회철학]]의 영역 가운데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위와 같은 철학 사조들이 주로 [[유럽]] 대륙에서 이루어지며 많은 상호 교류가 있었던 반면, 20세기 중반 이후 [[영국]], [[미국]] 등 영어권 국가들의 주된 철학은 위와 같은 소위 '[[대륙철학]]' 전통과는 상당부분 단절되어 발전하였다. 영미권에서 발전한 이러한 흐름은 흔히 '[[분석철학]]'으로 불리며, 위와 같은 흐름과는 전혀 달리 [[고틀로프 프레게]] 및 [[버트런드 러셀]] 등이 개척한 현대 [[논리학]], 그리고 [[논리 실증주의]]로 대표되는 과학주의를 그 역사적 뿌리로 삼는다. 세간에 유명한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은 초기에 [[버트런드 러셀]], [[논리 실증주의]] 양자 모두와 관계하면서 분석철학사에 큰 영향을 남겼다. 또한 비트겐슈타인의 후기 저작들은 일상언어학파와 유사성을 보여주며 이들에게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이후 [[분석철학]]은 [[언어철학]]의 범주를 벗어나 [[심리철학]]을 거쳐 분석철학적 맥락에서 [[형이상학]]의 문제들도 다루게 됐다. 이러한 확장과 적용으로 최근 분석철학은 [[미학]], [[윤리학]], [[정치철학]]의 문제들도 다루고 있으며, 소위 대륙철학의 본산이라고 할 수 있는 유럽에서도 분석철학적 관점, 문제의식을 다루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분석철학의 보다 자세한 역사에 관해서는 [[분석철학#s-2|문서 참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