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철원군 (문단 편집) === 지형 및 기후 === [[용암 대지]]를 기반으로 하천을 비롯한 여러 작용으로 운반된 물질들이 쌓여 형성된 드넓은 평야([[철원평강용암대지]])가 있어 [[쌀]]이 많이 재배되며 [[동송읍]] 상노리 일대에서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7&aid=0000073928|지평선도 볼 수 있다고 한다.]] 국내에서 [[김제시|김제]]와 함께 지평선을 볼 수 있는 단 둘뿐인 육지이기도 하다. 내륙 [[분지]] 지형이라 '''[[여름]]에는 매우 덥고 [[겨울]]에는 매우 춥다.''' 여름의 햇살은 뜨겁다 못해 따갑기까지 하고, 반대로 겨울에는 중무장을 하지 않은 채 야외에 오래 있으면 [[동상]]에 걸릴 정도. 평균 연교차가 29.7℃에 달하는, 전형적인 대륙성 기후이다. 현지인에 의하면 주변 지형도 분지 지형이거니와 동네 이름부터가 땅 속에 쇳덩어리가 하도 많다고 쇠벌, 즉 [[스탈린그라드|鐵原]]이 된지라 여름에는 땅이 뜨겁게 달아올라서 덥고 겨울에는 땅이 차갑게 얼어붙어서 추울 수밖에 없다고 한다. 실제로 철원의 축산업 브랜드명 중 '철원 쿨포크 ±66'이라는 [[돼지고기]] 브랜드가 있는데, 이 ±66의 뜻이 '''연교차'''를 의미한다고 하니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철원의 역대 최저 기온(-29.2℃)과 역대 최고 기온(36.9℃)의 기온 차이(연교차)를 의미하는 것. 게다가 [[2018년]] [[8월 1일]]에 38.4℃를 기록하면서 현재의 연교차는 67.6℃로 더 벌어졌다.] 연평균 기온은 10.3℃에[* 의외로 [[미국]] [[시카고]]의 연평균 기온이 철원의 연평균 기온과 비슷하다. [[북아메리카]] 대륙이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동북아시아]] 다음으로 위도에 비해 추운 곳이기에 그렇다. 다만 위도상으로 철원(북위 38°)보다 시카고(북위 42°)가 조금 더 북쪽에 있을뿐더러, 바다에서 100km 남짓밖에 떨어지지 않은 철원과 달리 시카고는 대륙 한가운데에 있는 도시이다. 시카고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는 '''1,000km'''이나 떨어진 [[볼티모어]] 앞바다이다. 동위도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인 [[보스턴]]까지는 '''1,400km'''나 된다. [[유럽]]에서는 [[쾰른]]이나 [[암스테르담]]의 연평균 기온과도 비슷한데 이 지역들은 일단 위도부터 북위 51~52°로 철원이나 시카고보다 훨씬 북쪽이고, [[서안 해양성 기후]]라 겨울은 철원보다 훨씬 따뜻하고(대략 [[울산광역시|울산]], [[부산광역시|부산]]과 비슷하다) 여름은 철원보다 다소 시원하다.] 최한월인 [[1월]] 평균 기온은 -5.7℃[* 다른 지역들과는 다르게 특이하게도 철원은 [[1981년|1981]]~[[2010년]] 기간의 1월 평균 기온(-5.5℃)보다 [[1991년|1991]]~[[2020년]]의 [[1월]] 평균 기온(-5.7℃)이 더 낮아졌다.]이고, 공식적인 역대 최저 기온은 [[2001년]] [[1월 16일]]에 기록된 -29.2℃이며[* 같은 날 비공식적으로 [[철원읍]] 외촌리에서는 -30.3℃, [[동송읍]]에서는 -30.5℃로 -30℃ 이하를 기록했다.] 비공식이기는 한데 [[2010년]] [[1월 6일]]에는 [[갈말읍]]에서 최저 기온이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0693767&plink=OLDURL|'''-30.5℃'''에 달했다.]][* 이 기록은 갈말읍에서 북쪽에 위치한 [[정연리]](옛 강원도 [[평강군]] 남면 정연리)에서 기록된 기온이며, 같은 날 갈말읍 중심지에 위치한 공식 기상관측소에서 측정된 최저 기온은 -26.8℃였다.] 또한 비공식 기록이지만 [[1927년]] [[12월 31일]]에 -31.0℃까지 떨어진 기록이 있고[* 참고로 이날 [[횡성군|횡성]]의 비공식 최저 기온도 '''-29.8℃'''를 기록했고, [[서울특별시|서울]]의 공식 최저 기온도 '''-23.1℃'''로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는 서울의 역대 최저 기온을 기록했다.], [[1984년]]에 나온 한 신문 기사에 따르면 [[1942년]] [[1월 5일]]에 [[김화읍]]에서 비공식적으로 '''-33.4℃'''가 기록되기도 했다고 한다. [[8월]] 평균 기온은 24.0℃이고, 공식 최고 기온은 [[2018년]] [[8월 1일]]의 38.4℃이다. [[냉대 동계 건조 기후|Dwa]] 기후라 여름에는 [[대구광역시|대구]] 등 남부 지방 못지않게 덥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wstatic.dcinside.com/cheolwon.jpg|width=100%]]}}}|| || 이 사진은 2010년 1월 6일 [[동아시아]]의 아침 최저 기온을 표시한 뉴스의 한 장면이다. 위에서 보이듯, 이날은 [[시베리아|동시베리아]]보다 철원이 '''훨씬 더 추웠다.''' || 물론 위 사진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이며 [[시베리아 기단]]이 극강으로 발달하는 경우 [[기압#s-2.1|고기압]]의 특성상 중심부보다 주변부가 위력이 세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겨울철 고기압 주변부에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사실 일반적으로는 동시베리아가 철원보다 훨씬 춥다. 당장 [[오이먀콘|세계에서 가장 추운 마을]]이 동시베리아 한복판에 있다.] 다만 [[양평군|양평]]이 [[1981년]] 1월 5일에 -32.6℃를 기록해서 대한민국 역대 공식 최저 기온을 기록했지만, 역대 최저 기온이 그렇다는 것이지 보통 겨울철 일기예보를 보면 양평보다 철원의 기온이 월등히 낮다. 게다가 이는 철원의 기상관측소가 양평보다 훨씬 뒤늦게 생겼기 때문[* 양평의 최초 기상 관측 시작 시기는 [[1972년]] [[1월]]로 전국의 수많은 지역들과 비슷한 시기에 시작되었고, 반면 철원의 기상 관측은 양평보다 16년 늦은 [[1988년]] [[1월 1일]]에 시작되었다. 공식 기록만 놓고 보면 철원의 1988년 이전의 기온 기록은 하나도 없다.]으로, 겨울이면 -30℃ 아래는 당연하게 몇 번씩 내려가주던, 진짜 춥던 [[1980년대]] 이전의 기록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이다. 이와 관련된 일화로 [[1987년]]까지만 해도 겨울 뉴스에서 날씨 방송을 할 때 항상 '오늘 양평의 기온은 영하 몇 ℃까지 내려갔습니다'로 시작했는데, '''철원에 기상관측소가 생긴 이후로는 양평의 날씨는 뉴스의 날씨 방송에서 완전히 사라지고 그 자리를 철원이 대신 차지했다.[* 참고로 양평이 -32.6℃를 기록한 1981년 1월 5일의 일기도를 보면 전국이 모두 추웠지만 양평만 유독 압도적으로 추운 것으로 나온다. 이러한 점은 [[1933년]] [[1월 13일]]에 [[한반도]] 역대 최저 기온인 '''-43.6℃'''를 기록한 [[중강군|중강진]]의 사례나, [[2020년]] [[2월 6일]]에 [[평창군|대관령]] 혼자서 '''-24.0℃'''까지 내려간 사례와 비슷하다.]''' 공식 최저 기온만 놓고 보면 철원의 -29.2℃는 [[평창군|평창]] [[평창군/행정#s-9|대관령면]]의 -28.9℃와 비슷하고, 의외로 [[충주시|충주]]가 -28.5℃로 비슷하다.[* 사실 충주도 내륙 분지 지역이라 대한민국에서 상당히 추운 지역 중 하나이다.] [[http://www.kma.go.kr/weather/climate/extreme_daily.jsp?type=min_temp&mm=13&x=10&y=10|기상청 자료]]를 보면 철원의 기온 기록은 [[1990년대]] 이후 뿐이다. 반면 [[강릉시|강릉]]의 경우 무려 [[1912년]] 기록까지 존재한다. 양평이 역대 최저 기온인 -32.6℃를 기록했을 때 철원의 기온이 이보다 높았을 가능성은 매우 낮으므로, 철원의 [[20세기]] 이후 역대 최저 기온은 -35℃ 정도로 나타났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나 [[한파/대한민국/20세기]]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1월로는 가장 추웠다고 할 수 있는 [[1917년]], [[1936년]], [[1963년]] 등이 존재하기 때문에, 공식 기상 관측이 진행되지 않았던 20세기에는 철원에서 -30℃보다 훨씬 낮은 기온도 나왔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만 철원의 1월 평균 기온은 -5.7℃[* 10년 전 자료(1981~2010년) 기준으로는 -5.5℃]로 평창 대관령면(-6.9℃)[* 10년 전 자료(1981~2010년) 기준으로는 -7.7℃(다만 평지, 읍내에 있는 철원기상대와 달리 이쪽은 [[태백산|태백산맥]]에 속한 고원 지역이다)]보다 높다. 하지만 철원 기상관측소는 시가지 바로 옆에 있어서 철원에서도 매우 따뜻한 지역에 속한다는 것이 함정.[* 한편 [[열섬 현상]]이 심한 [[서울특별시|서울]]과 [[대구광역시|대구]]는 언덕 지대로 기온이 낮은 곳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도시 내 지역보다 평균 0.5℃ 정도 낮게 나온다.] 고지대 산지에 있는 평창 등의 기상관측소에서 측정한 기온과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면 안 된다. 사실 대관령 같은 높은 산지가 아닌, 평지인 [[평창군#s-2|평창읍]]에서 측정한 [[1998년|1998]]~[[2021년]]까지의 1월 평균 기온은 -4.9℃[* 아래와 같이 [[2011년|2011]]~[[2020년]]을 기준으로 삼으면 -5.7℃]로, 철원보다 춥지는 않다. 실제로 [[2008년|2008]]~[[2017년]]의 1월 평균 기온을 AWS 자료를 토대로 계산해 보면, 철원 기상대가 위치한 서쪽 [[갈말읍]]의 경우 1월 평균 기온이 -6.2℃로 나타나지만 동쪽으로 갈수록 평균 기온이 더욱 낮아져 구 [[김화군]] 지역을 보면, 평지인 김화읍은 -7.3℃[* [[2018년]]의 1월의 평균 기온은 무려 '''-9.0℃'''였다.], 1,000m가 넘는 고지인데다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이북이라 사람이 살지 않지만 산지인 [[철원군/행정#s-4.4|임남면]]은 무려 '''-9.7℃'''로[* 이는 '''[[미국]]에서 추위로 악명높은 도시인 [[미니애폴리스]]의 1월 평균 기온보다도 낮은 온도이다. ''' 게다가 미니애폴리스는 북위 45°에 있기에, 철원(북위 38°)은 물론 [[한반도]]의 그 어느 지역보다도 북쪽에 있는데도... [[유럽]] 기준으로는 '''북위 69°'''의 '''[[무르만스크]]'''나 '''북위 65°'''의 [[핀란드]] 오울루와 비슷한 기온이다.] 1월 평균 기온이 더욱 낮게 나타난다. [[http://v.media.daum.net/v/20180126140914009|이곳은 겨울에 실외에 보관한 소주, 맥주가 얼어서 병이 펑펑 터져나가는 동네이다.]] 철원의 연평균 기온은 기상대에서 10.2℃, 구 김화군 지역에서는 8℃ 정도가 나온다. 해외와 비교해보면 철원의 겨울철 기온은 [[미국]]에서는 중북부 지역인 [[네브래스카]]나 [[아이오와]] 또는 [[오대호]] 지역과 비슷하다.[* 네브래스카주나 아이오와주는 겨울철 평균 기온은 철원과 비슷하지만 내륙 한가운데라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때가 있으며 이때는 철원보다 좀 더 춥다. 평균적으로는 철원과 비슷하다.] 또한 [[알래스카]] 남부 지역과도 비슷하다. [[중국]]에서는 [[닝샤 후이족 자치구]]나 [[허베이성]] 북부 정도이며 중부 [[간쑤성]]과도 기온이 비슷하다. 대략 중국 중북부 지역과 비슷한 셈. [[중앙아시아]]에서는 [[카자흐스탄]] 남부와 비슷하다.[* 물론 고도가 높은 [[티베트 자치구]]나 [[칭하이성]], [[헤이룽장성]] 등 [[만주]] 지방이나, 위도가 높은 [[캐나다]] 내륙과 미국 [[미네소타]], [[노스다코타]], 카자흐스탄 북부에 비할 바는 절대 못 된다. 이 지역들은 [[북한]]의 [[개마고원]]과 비슷한 기후를 보인다.] [[유럽]]에서는 [[벨라루스]]나 [[우크라이나]] 북동부 또는 [[발트 3국]]이나 [[스칸디나비아 반도]] 남부와 기온이 비슷하며 [[러시아]]에서는 [[캅카스]] 지역의 옐리스타 일대와 비슷하다. 그런데 놀랍게도 추위의 상징이라는 인식과는 다르게, 사실 철원은 '''[[영서]] 북부 지역(철원, 김화, [[화천군|화천]], [[양구군|양구]], [[인제군|인제]], [[이천군|이천]], [[평강군|평강]], [[회양군|회양]], 그리고 [[경기도]] [[가평군|가평]])에서 가평, 인제 다음으로 따뜻한 지역이다.''' 남한 지역만 보아도 1월 평균 기온이 화천 -7.2℃, 양구 -7.9℃로 철원보다 더 추우며[* 다만 이는 철원의 공식 기상관측소가 위치한 곳이자 철원에서 비교적 따뜻한 갈말읍(서철원)과 비교했을 때이고, 화천, 양구도 구 김화군 지역(동철원)과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약간 더 따뜻하다. 실제로도 구 김화군 지역의 겨울 평균 기온은 철원의 타 지역을 2℃ 이상 씹어먹는다.], [[강원도(북한)|북한 강원도]]는 1월 평균 기온이 -8℃ 아래로 내려가서 김화는 -8.3℃[* 김화 내에서 가장 춥다는 원북면 법수원리(미수복지역)는 연평균 기온이 '''7.0℃'''이다. 북위 38.5°에 불과하지만 북위 55.8°의 러시아 [[모스크바]], 북위 60°의 [[노르웨이]] [[오슬로]]와 맞먹는다.], 평강은 -8.8℃, 이천은 -8.7℃이고 금강은 -9.9℃, 세포는 무려 '''-10.7℃[* 세포는 북위 39°선 바로 남쪽에 위치해 있지만, 해외와 비교해 보면 '''북위 64.5°'''인 러시아 [[아르한겔스크]], '''북위 66.5°'''인 [[핀란드]] [[로바니에미]]와 비슷하다.]'''이다. 이 지역들은 모두 철원에서 30km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 그중에 철원이 평균 기온이 가장 높다. 사실 남한 기준으로는 철원이 가장 추운 지역 중 하나이지만, [[북한]]까지 포함하면 철원보다도 훨씬 추운 지역들이 많다. 철원은 북한의 수도인 [[평양시|평양]]의 1월 평균 기온(-5.8℃)과 비슷하다. 다만 북한에서는 철원 인근 지역이 가장 따뜻하다는 오해가 있으나, 사실 북한 내에서 그리 따뜻한 것은 아니다. 북한에서 겨울이 가장 따뜻한 지역은 [[고성군(북한)|고성]] 동해안 일대이고 평양 이남의 [[황해도]] 평야 지역, [[함경북도]] [[청진시|청진]] 이남의 동해안도 겨울에 철원과 비슷할 정도로만 춥거나 오히려 더 따뜻하다. 이렇듯 워낙 추운 곳이라 인식되며 군사적 요충지라는 점까지 더해져 [[https://bbs.ruliweb.com/search?q=%EC%B2%A0%EC%9B%90%EA%B7%B8%EB%9D%BC%EB%93%9C&page=2#board_search&gsc.tab=0&gsc.q=%EC%B2%A0%EC%9B%90%EA%B7%B8%EB%9D%BC%EB%93%9C&gsc.page=1|철원 주둔 부대의 전역자들은]] [[https://search.dcinside.com/post/sort/latest/q/.EC.B2.A0.EC.9B.90.EA.B7.B8.EB.9D.BC.EB.93.9C|철원을 '철원그라드'라고 부르기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