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철새 (문단 편집) === 분류 === 한반도의 철새들을 중심으로 서술한다. [[한반도]]나 [[일본]]은 바다와 대륙의 중간에 위치한 특성상 철새들의 매우 중요한 거점이다. 바다를 건넌다는건 대부분의 새의 입장에서 엄청난 위험을 감수하는 행동인만큼 [[바다]]를 건너고나면 기진맥진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바다를 건널 수 없는 새, 바다를 간신히 건넜지만 지친 새들이 둥지를 틀거나 월동하는 주요 거점으로 철새보호의 필요성이 매우 큰 지역이라 할 수 있다. * 여름새: [[봄]]과 [[여름]]에 [[대한민국]]에 와서 번식하고 가을에 남쪽으로 가서 월동하는 케이스로, 대표적으로 [[제비]], [[두견새]], [[해오라기]], [[왜가리]] 등이 있다. 여름새들은 겨울새들보다 훨씬 가혹한 비행을 하는데 그도 그럴게 한반도 남쪽은 바다이기 때문이다. 제비만 하더라도 한반도에서 출발한 애들이 동남아를 거쳐서 무려 호주까지 찍고 돌아오는데 이 과정에서 절반이 바다 위에서 지쳐 빠져 죽는다.[* 제비의 경우 둥지에서 4~5마리를 키우는데 이들 중 2~3마리가 바다에 빠져 죽는다. 한번 건너고난 어미새들은 그나마 생존률이 높지만 어린 새들의 탈락율은 매우 높다. 하지만 이걸 상쇄할만큼 뱀과 도마뱀의 개체수가 적은 점, 곤충이 대량발생하는 시기를 따라 이동하는 것의 혜택이 크기에 이런 생태를 감수하는 것이다.] 이런 생태를 가지고 살기 때문에 새들 중에서도 비행실력이 여간내기가 아니다. * 겨울새: 여름새들과는 반대로 봄과 여름에는 고향인 북쪽에서 머물면서 번식하며 생활하다가 [[가을]]에 국내로 와서 가을과 [[겨울]] 동안 국내에서 머무는 케이스로, 대표적으로 [[독수리]], [[두루미]], [[기러기]], [[황새]], [[오리]], [[개똥지빠귀]] 등이 있다. 하필이면 쌀쌀해지는 때에 역시 윗나라들 뺨칠 정도로 상당히 추운 [[대한민국]]에 왜 굳이 찾아오는가 궁금한 분께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이 친구들은 윗부류만큼 착륙도 없이 초장기간 날지는 못한다. 대체로 체형부터가 크고 뚱뚱한 편이라 바다를 건널 수가 없으니 그나마 육지중 최남단인 한반도까지 오는 것이다. 고향이 북쪽인데 바다를 건널 수 있다? 그러면 아래 부류인 [[나그네새]]로 분류된다. 바다를 건널 수 없는데 크고 뚱뚱하다는 점 때문에 한반도의 급격한 환경변화에도 이 새들은 반도에 자연스럽게 갇히므로 대처가 어렵다. 따라서 겨울새에 대해서는 각별한 주의와 보호, 그리고 인위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몽골고원에 사는 독수리의 월동지는 한반도인데, 산업화 도시화가 매우 진행된 한반도에선 생태계가 붕괴되어 동물의 사체나 분변이 거의 없다. 따라서 굶어서 탈진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다행히도 독수리에게 고기를 먹이로 주는 자원봉사자들도 있고 국가에서도 구조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도래하는 개체수가 2천마리 정도로 회복하긴 했지만 여전히 [[멸종위기종]]이므로 각별한 보호가 필요하다.] 여름새는 한국에서 번식하고, 겨울새는 한국에서 번식하지 않는다고 썼는데, 그 이유는 새들의 번식에 있어 최대의 천적은 벽을 타고 이동할 수 있어서 둥지로 침입하는 뱀과 도마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능한 북쪽에서 번식하려 하기 때문에 여름새들은 번식지로 한반도를 점찍는 것이고, 겨울새들은 그냥 추위를 피해 날아왔다가 번식은 도마뱀이 아예 없고 뱀도 거의 없는 [[타이가]]나 [[툰드라]]에서 한다. 물론 예외는 있다. * [[나그네새]]: 북쪽의 번식지로부터 남쪽의 월동지로 오고 가는 도중 한때 머무는 새. * 길 잃은 새(미조, [[迷]][[鳥]]): 예외적인 경우. 본디는 해당 지역으로 오지 않으나 드물게 발견되는, 본래의 이동 경로나 분포 지역에서 벗어난 새를 말한다. [[태풍]] 등으로 인하여 다른 새들의 무리에 본의 아니게 들어가게 되는 등 우연히 길을 잃고 들어온 경우. 당연히 이런 경우는 보기 힘든지라 발견 주기가 수십 년 단위로 있는 경우도 많다. 어떤 종은 하필 이들의 이동 경로가 태풍이 잦게 발생하는 지역과 겹쳐서 유독 태풍 시기만 되었다 하면 대량으로 미조가 발생해 사실상의 철새 취급을 받기도(...) 한다. 물론 조류의 분류가 다 그렇지만 위의 이 분류들에 반대되는 성향을 가진 새들은 얼마든지 있다. 충분히 잘 날 수 있는데 그냥 한반도에서 월동한다든지, 겨울 철새인데 작고 날쌘 체형을 가졌다든지. 이는 조류가 굉장히 종 다양성이 풍부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이다. 조류는 바다 위의 코딱지만한 섬도 거점으로 삼을 수 있을만큼 서식지가 넓고, 육상동물과 달리 날아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대륙에 존재한다. 따라서 [[척추동물]] 중 가장 종의 수와 개체 수도 많다.[* 동물 전체로 확장하면 벌레겠지만, 포유류로 한정하면 종과 개체수가 가장 많은건 박쥐다. 죄다 날개가 있다. ~~날개가 깡패다.~~] 그래서 예외적인 생태를 가진 종의 수도 많고, 똑같은 경로로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여도 나는 방식, 나는 이유, 이동하는 방향이 특이한 종도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