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천자총통 (문단 편집) === 함선에서의 운용 === [[파일:external/pds26.egloos.com/f0485312_5678df571bb3b.jpg]] {{{#!HTML }}} [[파일:external/i.jjang0u.com/143456048475614.jpg]] 천자총통이 가장 잘 알려진 이유는 바로 이순신 함대 때문인데, [[http://lyuen.egloos.com/4480376|번동아제]]의 이글루에 당시 포술 운영을 짐작할 수 있는 사료들을 볼 수 있다. 사료들을 놓고 짐작해 보면 대중형 총통 같은 경우엔 함상에서의 여러가지 문제점 때문에 200보(약 240m)에서 사격을 시작하고, 100보에 이르게 되면 평저선인 판옥선의 선체를 360도 회전시켜 현측을 개방하는 방식을 사용했음을 추정할 수 있다. * 바다에서 실제 사거리는? 바다에서는 우리가 짐작하는 사격거리보다 심히, 매우 심히 짧은데, 이것은 이순신 함대가 "우수한 화기를 통한 원거리전"으로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는 통념에 상당한 제한을 가할 수가 있다. 이들 사료에 따르면 100보에 [[조총]], 90보에서 [[활]]을 사격했다 하니, 사실상 100보 이내에 들어오게 되면 총과 활을 사용하는 근접전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결국 판옥선이 200보에서 화포 사격을 시작하고 100보에서 측면 사격을 시작했다고 하면, 거의 조총이나 활의 교전거리 근처에서 싸웠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다만 조총의 실제 살상거리는 50보 정도다. 그런데, 사실 포의 사정거리와는 별개로 상대가 포를 장비하지 못한 총병 + 검병들인 경우 적의 소총 사거리 내외 정도 거리로 최대한 근접해서 다량의 포로 집중포화를 날려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고 명중탄도 많이 나오며 근거리 사격의 경우 포탄의 운동 에너지를 최대한 적함에 가해줄 수 있으므로 같은 포격을 가한다해도 근접 사격이 더욱 무섭다. 원거리란 것도 사실 상대적인데, 적의 사거리 밖에서 아군의 화력을 퍼부어준다면 이것 역시 원거리인 것이다. * 해상에서도 접근전을 병행하다 [[판옥선]]이란 함선이 일본군 함선에 비해 상당히 크기에 근접전에서도 유리한 건 매한가지지만, 이순신의 전술에 대해 "절대 근접을 허락하지 않는다"하는 통념은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이건 18세기 대양에서 싸우던 [[전열함]]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하물며 16세기 조선에서의 연안 해전에서야... 되려 좋은 목재와 견고한 제작 방식으로 만들어진 튼튼한 함선으로 일본군의 배를 침몰시키진 않았을까?라는 해석도 있다.[* 당시 [[화선|일본배]]는 강도가 떨어지는 녹나무, 삼나무로 만들었고, 한국 배는 참나무, 소나무 등 단단한 나무를 이용했다. 게다가 목재의 기본적인 두께도 한국 배가 더 두꺼웠다. 제작 방법도 일본 배는 판재를 맞대고 쇠못을 박아 고정하는 방식이었던데, 반해 한국 배는 나무에 턱을 내어 짜맞추는 턱따기 이음 방식으로 배의 내구성 면에서는 한국 배가 더 좋은 방식이다.] [[명량해전]]의 경우가 대표적인 접근전이다. 이런 상황으로 미루어볼 때, 조선 수군이 중형 화포를 주력으로 사용했던 이유는 판옥선을 성채처럼 사용하여 일본 수군을 [[행주대첩|요새의 농성전처럼]] 산탄으로 제압하는 전법을 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전에서 총통류는 산탄을 끼얹는 형식으로 운용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개활지에서 잘 싸우던 왜군이 함선 / 성채에 거치한 대형 총통에 줄줄이 죽어나간 이유도 설명이 된다. 보병들의 입장에서는, 수백발씩 쏟아지는 산탄이 가장 무섭기 때문이다. 실제로 사료에서도 일본 측 배 몇 척을 나포하고 불태웠다는 식의 기록이 많이 남아있어 판옥선이 가진 높이를 활용해 오히려 조선군이 산탄을 퍼부은 뒤에 일본 측 함선에 뛰어내려 함상전을 했을거란 분석도 있다. 근접전에서 일본군이 강하지 않냐고 반문할 수 있는데 위에 언급된 것처럼 산탄을 맞은 상태에서 싸우게 된 순간부터 이미 일방적인 승부가 된다. 근접전의 일본군이란 공식도 양측 멀쩡한 상황에서 성립하는 거지, 한쪽은 머리 위에 쏟아진 쇠와 납의 벼락으로 부대원 절반은 팔 다리에 구멍이 숭숭나있는 상황에 쌩쌩한 조선군이 갑판 위로 뛰어 내리는 상황에선 전국 시대로 인해 다져진 백병전이고 나발이고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