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천자총통 (문단 편집) === 발사체 === 천자총통은 일반적으로 포환 한발만을 장전하지만, 여러가지 탄을 함께 섞어서 발사할 때도 있었다. 천자총통에 쓰이는 포탄은 매우 다양한데, [[대장군전]] 같은 대형 화살, 포환, 조란환 등 여러가지 탄종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서 위력이나 정확성을 비롯한 전반적인 쓰임새를 늘릴 수가 있었다. * 포환 쉽게 말해 포탄. 조선 시대에는 쇠로 만든 철환, 돌을 다듬어 만든 석환[* 완구에 사용되는 석환은 단석이라 불린다.], 납으로 만든 연환, 철환 표면에 납을 씌운 수철연의환을 주로 사용했다. 천자총통에서 사용하는 것은 납을 씌운 수철연의환이었다. 일반적인 철환은 튼튼하고 위력적이면서도 저렴했지만, 너무 무거워서 화약 낭비가 생기고 포강을 마모시킨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반면에, 수철연의환은 철환 표면에 납을 씌웠기 때문에, 포강을 심하게 마모시키지 않으면서도 포강과 밀착해서 철환보다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반면에 순수 연환은 부드러워 포강에 밀착되어 멀리 날아가기 좋지만 위력 면에선 좀 떨어지고 단가도 비싸다. 단석은 돌을 갈아 만든 것으로 단가는 매우 싸지만 역시 포강 마모가 심하고 발사 중에 깨질 수 있다.[* 포탄이 포신 내에서 깨지면 파편들이 끼이면서 포신에 심각한 무리를 주고 심하면 포 자체가 폭발할수도 있다. 군대에서 총기 손질 잘하라고 하는 이유도 총열 내부에 끼인 화약 찌꺼기 때문에 위험하니까 그런건데 포탄 자체가 터지면...] * 대형 화살 일반적으로 대형 철환이나 단석을 운용하는 방식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밀덕들을 중심으로 '''[[대장군전]]'''의 인기나 인지도가 높아진 상태이다. 아무래도 현대 미사일을 연상시키는 [[폭풍간지]]를 자랑하는 외형 때문일듯. 실제로도 천자총통을 비롯한 지자, 현자, 황자 총통은 [[주욱창|대형 화살을 발사]]하여 적 함선이나 적 시설물에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었다. 현재 일본에 [[구키 요시타카]]가 가져간 대장군전 실물이 남아있다. 안골포 해전 당시 어립선에 맞은 것을 기념으로 보존한 듯하다. 이 해전에서 구키 요시타카, [[도도 다카토라]], [[가토 요시아키]] 등은 42척의 함대로 분전했으나, [[이순신|상대]]가 상대인지라 42척의 함선을 전부 잃고 육지를 통해 도망쳐야 했다. [[파일:external/cfs12.blog.daum.net/48eb7eab5fb83&filename=216.jpg]] * 조란환 / 수마석 조란환은 새알 크기의 철제 탄환. 수마석은 풍화 작용으로 반질반길하게 자연 연마된 작은 돌멩이들을 말한다. 둘 다 접근한 적병들에게 끼얹는 [[산탄]] 용도로 쓰였다. 비슷한 시기 서양에서도 포도탄(Grapeshot)이라는 이름으로 사용한 바 있고, 현대에도 전차포와 자주포 등에서 동일한 원리와 용도의 산탄포를 운용하고 있다. 천자총통에는 약 400개의 산탄을 넣고 발포했다. 해전에서도 상대 갑판에 쏴제끼며 승무원 살상을 노렸고, 그 위력은 정말 확실했다고.[* 포도탄의 예시지만, 트라팔가 해전에서 프랑스 기함 부상테르가 영국 기함 빅토리호의 [[카로네이드 포]]에서 발사된 포도탄을 '''선수'''에 맞았는데, 포도탄들이 '''선수부터 후미까지 진행 방향의 모든 것들을 싹 쓸어버려''' 순식간에 무력화되었고 기함을 잃은 프랑스 함대 전체가 아노미 상태가 되어버렸다는 점에서 제대로 맞았을 시의 그 엄청난 위력을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다.] [[불멸의 이순신]] 마지막 회에서는 [[와키자카 야스하루]]를 호위하고 있던 병사들을 [[올킬|싹 쓸어버렸다]]. 영화 [[명량]]에서는 근접전에서 조란탄을 쓰는데 위력이 가히 [[M18A1|크레모아]]급이다. 조선의 총통류가 근접용으로도 훌륭한 디자인인데다가, 한번에 쏘는 탄환이 400개나 되었으니... 화약의 질을 생각해도 현대의 크레모아보다는 파괴력이나 사정거리가 뛰어나다. 조총의 위력도 그렇지만, 중세의 화약 무기는 운동량만 보면 충격적일 정도로 강하다.[* 기술력과 운용법 등의 한계로 인해 기본적인 명중률, 파괴력, 유효 사거리 등이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발사 시 들어가는 장약의 양을 늘리거나 구경을 키우는 방식으로 위력을 보강하다 보니 단순 운동량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비슷한 예시로 플레이트 메일을 뚫을 정도의 화력을 가진 머스킷 탄환의 운동량은 현대의 5.56mm 탄의 운동량을 훨씬 능가하지만, 이는 관통 성능 면에서 불리한 둥근 형상의 탄두로 어떻게든 플레이트 메일을 뚫기 위해 장약량을 늘리다 보니 나온 결과이다. 실제 [[대인저지력]]을 따진다면 당연히 5.56mm 탄이 압도적으로 우수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