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천자문 (문단 편집) == 천 자가 아니다? == 겹치는 글자가 있어 1천 자가 아니라는 루머가 있다. '여러분이 몰랐던 상식'이라면서 인터넷에서 쉽게 검색된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며, 결론부터 말해 '''겹치는 글자 없이 정확히 1천 자'''가 맞다. 판본의 오류이거나 통용자를 오해한 결과일 것이다. * 국내 판본 가운데에는 禍因惡積이 禍因惡績으로 잘못 표기되어 妾御績紡의 績과 겹치는 경우가 있는데, 원문은 禍因惡積이 맞다. 積은 '쌓을 적'이고 績은 '길쌈할 적'으로 해석해보면 문맥상으로도 당연하다. * 竝皆佳妙의 竝과 百郡秦幷의 幷이 같은 글자이므로 겹친다는 주장이 있다. 竝과 幷은 발음과 뜻이 같아 관습적으로 통용하고 해석상으로도 차이가 없으나 자원(字源)이 전혀 다른, 엄연히 별개의 글자이다. 중고음 성모로도 竝은 並母/b/이고, 幷은 幫母/p/이다. [[표준중국어]]에서는 둘 다 bìng으로 읽지만, [[광동어]]에서는 竝은 bing6으로, 幷은 bing3으로 성조가 다르다. 게다가 [[한나라]] 때의 [[병주]]는 幷州이지, 竝州가 아니다. 竝의 [[갑골문]]을 보면 두 사람이 나란히 '''정면으로 서 있는 모양'''의 [[상형자|상형]]이고, 幷은 두 사람이 나란히 '''옆으로 서 있는 모양'''의 상형이다. 竝의 약자는 並이고, 幷의 약자는 并으로 약자도 다르다.[* 단 중국의 [[간체자]]에서는 并으로 통일시켜 버렸다.] ||[[파일:竝갑골.gif]]||[[파일:幷갑골.gif]]|| || 竝의 갑골문 || 幷의 갑골문 || * 女慕貞烈의 烈이 판본에 따라서는 女慕貞絜로 되었는데, 여기서 絜이 '깨끗할 결'로 쓰여서 紈扇圓潔의 潔과 겹친다는 주장이 있다. 絜과 潔은 '깨끗할 결'이라는 훈음이 공통되기는 하지만 絜은 그런 훈음 외에도 '헤아릴 혈'로도 쓰이는 엄연히 다른 글자이다. 다만, 겹치는 한자가 있어 1천 자가 아니라는 말이 현대 중국어 기준으로는 사실이다. 髪과 發이 간체에서는 发으로 통합된 것처럼 천자문의 몇몇 한자가 통합됐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