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천보총 (문단 편집) == 설명 == [youtube(rcal0t76W2Q)] [[조선]] 중기에 자체적으로 개발된 개량 [[조총]]이다. 성벽에 거치하여 운영하거나 개인화기로서 사용하며, 중세 말기에 등장한 [[전장식]] [[소총]]의 일종으로 추정된다. 명칭은 사거리가 1,000보에 달한다는 [[감탄사]]로서 붙인 이름인데, 미터로 환산하면 1,386미터고 이는 천자총통보다도 길다. [[신라]] 시절의 병기 [[천보노]]도 그렇듯, 천 같은 딱 떨어지는 큰 숫자는 실제로 사정거리가 딱 천 보 거리라기보단 '사거리가 대단히 길다'는 뜻의 [[형용사]]로 쓰였다고 해석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설계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으며, 조총으로 보느냐 총통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사거리에 대한 평가도 갈린다. 제작자는 조선 [[숙종(조선)|숙종]] 시대의 군기시[* 현대로 따지면 조병창쯤 되는 국영 시설.]에서 일하던 박영준. 등장 연대는 1680~1700년으로 추정된다. 초기에는 시범적으로 설치해서 운용하다가, 이후에 영조 시기에 이르러서 신형 장총에 천보총이란 이름을 갖다 붙여서 조금 양산되었다고 한다. 천보총을 소개하는 서적이나 인터넷 사이트, 위키 등지엔 비거리가 최대 900보, 살상 거리는 500보 정도라고 적혀있지만 이는 와전된 것에 가깝다. 미터법으로 환산하면 살상 거리가 900m에 달한다지만, 현대 소총의 살상 거리를 보아도 이는 과장되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즉, 이 "천보"는 총의 살상 거리를 뜻하는 말이 아닌 "살상 범위가 넓다" 정도의 뜻을 가진 접두어인 것이다. 초기형 천보총은 성벽에 설치하는 거치형, 신형 천보총은 장조총의 개조형으로서 개인 화기였다. 실제 운용이 이루어진 장소는 서북지방이었다. 직접적으로 전해지는 유물이 없어서,[* 엄밀히 말하면 유물은 조금 있긴 있다. 문제는 어느 게 천보총이고, 어느 게 장조총인지 현재로서는 구분이 안 간다는 게 문제. 단순히 총신 길이가 좀 긴 장조총은 더 이전부터 있었다.] 현재는 몇 가지 추측이 존재한다. 개념을 이해하자면, 조선시대에 [[저격소총]]의 개념을 도입하려고 시도했던 무기체계라고 생각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