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천문학 (문단 편집) == 각종 오해와 통념들 == [include(틀:토론 합의, 토론주소1=OvertMuddyFluffyTable, 합의사항1=사측의 판단에 따라 편견 및 고정관념/과학 문서의 기여내용을 관련문서로 이동시키고 삭제하기)] * [[점성술|천문학을 배우면 미래를 볼 수 있다.]] * 천체의 운행은 예측할 수 있으니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걸 넘어 점성술의 영역으로 나아간다면 [[유사과학]]적 주장이 된다. 천문학과 점성술의 관계는 화학과 연금술의 관계나 심리학과 대중심리학의 관계와 같다. 전근대에는 근현대와 같은 합리주의적 사고관이 확립되기 전이라 점성술 같은 미신과 천문학의 경계가 불분명했으며, 연금술이 근대적인 화학의 발전에 기여했듯이 점성술도 관측천문학 발전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별을 관측하기 위해 각종 도구들을 고안하고 개선하면서 자연스레 각종 관측 데이터가 쌓였기 때문. 그러나 근대에 들어서 [[과학 혁명]]과 합리주의적 사고관이 발전하면서 둘은 점차 분리되었고, 현재의 점성술은 잘 쳐봤자 일종의 흥미로만 즐길 만한 [[오컬트]] 정도에 머무르게 되었다. 여기서 연금술, 대중심리학과의 차이가 발생하는데, 점성술은 본래부터 인간의 능력을 벗어난 미래예지를 생뚱맞게[* 사실 고대인들 입장에서는 하늘이 운명을 결정한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아예 허무맹랑한 발상은 아니었다. 단지 현대의 관점에서 보면 터무니없는 믿음이었을 뿐이다.] 천문학을 빌려 설명하려고 한 분야라 결코 근대적인 의미의 과학이 될 수 없었고, 현대에 이를 진지하게 주장하는 것은 사기꾼 취급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연금술]]은 어쨌든 "화학 반응을 통해 새로운 원소를 합성할 수 있다[* 현대에는 [[입자가속기]]를 사용하면 불가능하지는 않으나, 그 당시 연금술의 목표는 화학적 방법을 통해 금을 합성하는 것이었다.]"는 가설이 잘못되었기에 검증 결과도 틀렸다고 나왔을 뿐, 어쨌든 과학적 방법론을 따랐기 때문에 [[천동설]], [[플로지스톤설]]처럼 폐기된 과거의 과학이론으로 남게 된 것이다. 대중심리학 역시 학술적인 결과를 얕게 핥은 채 취사선택하여 오해를 퍼트리는 것이 문제이지, 아예 대놓고 심리학을 사용해 인간의 심리와 전혀 관련 없는 다른 무언가를 주장하지는 않는다. 이런 면에서 보면 점성술은 정치학·사회학에서나 의미를 갖는 마르크스주의 변증법을 자연과학에 적용하여 시원하게 말아먹었던 [[소련]]과도 같은 셈이다. * 지구는 [[여름]]에 태양에 가장 가까워지고 [[겨울]]에 가장 멀어진다. * '''일단 지구 전체가 동일한 계절 변화를 겪는다는 전제 자체가 틀렸다.''' 남반구랑 북반구는 여름과 겨울인 때가 서로 반대이기 때문이다. '''먼저 북반구에서는 그 반대다.''' 근일점(近日點)은 여름이 아니라 도리어 [[겨울]]인 '''1월'''에 존재한다. 계절이 생기는 것은 지구와 태양 사이의 거리가 변해서가 아니라 지구의 자전축이 약 23.5도만큼 기울어져 있어서이다. 지구의 궤도가 아무리 타원형이라고 해도 실질적으로는 원형에 가까우며, 근일점과 원일점 사이에 변하는 태양과의 거리는 약 500만 km로 궤도반경의 3%에 불과하다. 이 정도 차이가 난다고 해서 계절이 바뀔 정도로 기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는 힘들다. 단, [[남반구]] 한정으로는 진실. 남반구는 '''1월이 여름이다.''' 하지만 지구-태양 사이의 거리가 연교차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하다. 남반구는 북반구보다 육지가 적어 열 에너지 교환이 활발하기 때문에 연교차는 오히려 더 작다. 바다를 구성하는 물이 비열이 커서 온도변화가 잘 일어나지 않는다. 단, 지구의 [[세차운동]]에 의해 13000년후는 태양과 가까울때 북반구는 여름이다. * 지구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무조건 [[탈출 속도]]를 넘어야 한다. * 단순히 탈출 속도를 넘지 않더라도 자신의 무게를 이길 만한 충분한 수준의 가속만 지속되면 시속 1km의 속도로도 지구를 탈출할 수 있다. 게다가 탈출 속도는 [[항력|지구 대기의 영향]]을 무시하고, 추가 에너지 투입 없이 표면에서 탈출하는 데 필요한 속도를 단순히 계산한 것이기 때문에 이 속도로 우주선을 쏴올린다 하더라도 추가 가속이 없다면 지구를 탈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보름달]]이 뜨면 사람들은 더 많은 광기에 휩싸이게 되고, [[자살]] 발생건수가 급증한다. * 보름달이 뜬 날에 더 많은 사건사고 발생 혹은 자살시도가 일어나는지에 대해서는 서구권을 중심으로 뿌리깊은 편견이 존재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미신이다. 당장 한국을 비롯한 동양에서 보름달이 뜨는 날을 추석같은 명절로 지정하고 오히려 더 좋은 날이라고 하는 것만 봐도 알 수있다. 달의 모양이 어떻든 간에, 달은 심리적 자극이나 [[스트레스]]의 증가, 자살 시도 등에 대해서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물론 달이 조석력에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인체에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 * [[슈퍼문]]이 뜨면 재앙이 온다. * 슈퍼문이 일어나 달이 평소보다 조금 더 가까워졌다고 해서 지구에 가해지는 기조력이 의미 있게 변하지는 않는다. 슈퍼문이 인간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 영향이라는 것은 기껏해야 조수간만의 차가 평소보다 좀 더 커지는 정도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기준에서 재앙이라 할 만한 영향을 줄 가능성은 없다. * 달이나 별은 밤에만 뜬다. * 달이 낮에 뜨는 경우는 생각보다 흔하며,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대낮에도 관찰할 수 있다. 초승달은 오전에 떠서 이른 밤에 지고 그믐달은 늦은 새벽에 떠서 오후에 진다. 다만 태양과 반대편에 있는 경우인 보름달은 밤동안만 떠 있다. * 낮에도 별들은 항상 떠 있지만 하늘이 너무 밝기 때문에 맨눈으로는 보기 어렵다. 해질녘이 되어야 [[금성]]이나 [[시리우스]]같은 비교적 밝은 별이 관찰이 가능할 정도. 하지만 망원경을 사용한다면 낮에도 충분히 별을 관측하는 것이 가능하다. * 그리고 잘 생각해 보면 [[태양]]도 '''별'''이다. 그것도 크기도 딱 정상적인 수준이다. * [[달]]이 가장 높이 떠 있을 때 [[만조]]가 된다. * 언뜻 생각하면 달에 가장 가까운 부분, 즉 달이 가장 높이 떠 있는 지역의 수면이 가장 높아져야 할 것 같지만 실제로 만조가 되는 시점은 달이 남중했을 때가 아니라 질 때와 뜨기 직전에 더 가깝다. 바닷물이 달의 움직임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못하기 때문인데, 이 때문에 달의 남중 시각과 바닷물의 만조 시각에 몇 시간 정도의 시간차[* 해저 지형과 해안선의 형태 등에 영향을 받는다.]가 발생하게 된다. * 밀물인 지역의 지구 반대편은 썰물이 된다. * 밀물과 썰물이 생기는 이유는 달의 '''차등중력'''에 의한 것이다. 차등 중력은 대상을 단순히 끌어당기는 것이 아닌 앞뒤로 잡아당기는 힘이기 때문에 밀물인 지역의 반대편도 밀물이 된다. 썰물은 90도가 되는 위치에서 발생한다. * [[달]]은 우연히도 공전 주기와 자전 주기가 같게 만들어졌다. * 천체의 공전 주기와 자전 주기가 같아지는 원인은 [[조석 고정]] 때문으로, 우주에서 흔히 관측되는 현상이다. 위성은 완전한 회전 대칭이 될 수 없으므로 모행성을 공전하며 특정 방향으로 계속해서 토크를 받게 되는데, 이 과정이 수십억 년 간 지속된 결과 위성은 자체 회전 에너지를 모두 잃어버리고 달과 같이 한 면만을 모행성에게 보여주며 돌게 된다. 이것을 동주기 자전이라고 하며 행성이 모항성 주변으로 이런 자전을 할 경우 항성과 바라보고 있는 면은 기온이 극단적으로 뜨겁지만, 그 반대의 면은 얼음지옥이 된다. * 태양계 내에서는 지구의 [[달]] 뿐만 아니라 [[화성]]의 [[포보스(위성)|포보스]]와 [[데이모스(위성)|데이모스]], [[목성]]의 [[갈릴레이 위성]] 4개는 전부 다 조석 고정 상태이며, 그 밖에도 어느 정도의 크기를 갖춘 대형 위성들 중에서는 조석 고정 상태가 아닌 위성을 찾는 것이 오히려 더 힘들다. * 태양은 정오에 남중한다. * 실제로는 한국 표준시의 기준점은 일본에 있으므로[* 동경 135도, [[UTC]] +09:00] 한국 기준으로 태양이 남중하는 시각은 평균적으로 12시 30분 부근이다. 또한 지구의 타원 궤도와 황도 경사각의 영향으로 천구상에서 태양이 적경 방향으로 움직이는 각속도는 매일 달라지게 된다. 하루에 정확히 24시간만 가는 시계와 달리 태양의 남중 주기는 계절에 따라 달라지며, 대체로 12시15분 ~ 12시 45분 사이에서 변한다. 자세한 설명은 [[균시차]] 참조. * 도시 밤하늘에서 맨눈으로 보이는 별들은(혹은 가끔 보이는 밝은 별은) 모두 [[인공위성]]이다. * 인공위성은 하늘에서 조금씩 움직이는 것이 맨눈으로도 보이기 때문에 누가 봐도 별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별은 대략 12시간에 걸쳐서 하늘을 일주하지만 일반적인 저궤도 인공위성들은 하늘을 가로지르는 데 수 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게다가 밤하늘에서 맨눈으로 보이는 인공위성을 발견할 확률은 생각보다 높지 않다. 현재 [[지구]] 상공을 돌고 있는 인공위성의 갯수는 2000여개 정도지만 그 중 맨눈으로 볼 정도로 밝게 빛나는 것은 몇 개 되지 않는다. 1등성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밝게 빛나는 인공위성은 [[국제우주정거장]]이 유일하다. [[http://www.heavens-above.com/PassSummary.aspx?satid=25544&lat=37.5496&lng=126.9935&loc=Home&alt=212&tz=UCTm9|여기서]] ISS의 관측 가능 시각을 알 수 있는데, 대략 하루에 한 번꼴로 하늘을 지나가는 것을 알 수 있다. 직접 찾아서 보는 것이 아닌 한 우연히 관측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그 외에 맨눈으로도 잘 보이는 위성은 [[이리듐 계획|이리듐 위성]][* 2019년에 구형 이리듐 위성이 모두 폐기되어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이 있는데, 이쪽은 발광 시간이 수 초 정도밖에 되지 않아 곧 사라져버리기 때문에 별로 착각할 가능성은 없다. 무엇보다 인공위성 역시 자체 발광하는 게 아니라 태양빛을 반사하여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인공위성이 태양빛을 받을 수 있는 일출 전이나 일몰 후에나 수시간 정도 볼 수 있으며 한밤중에는 지구의 밤 부분으로 넘어가 햇빛을 받지 못 하므로 한밤중에 보이는 별들은 절대다수가 정말 별이거나 행성들이다.[* 특히 한밤중에 유독 눈에 띄게 밝은 노르스름한 '별'을 봤다면, [[목성]]을 본 것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물론 실제로 목성은 별이 아니다)] * [[무중력]]은 [[중력]]이 없다는 뜻이다. * [[ISS]]의 인원들이 둥실둥실 떠다니는 것은 중력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지구의 반지름이 약 6400km인데 여기서 300여km 멀어져 봐야 받는 중력에는 거의 영향이 없다. ISS는 지구 해발 0m와 비교하면 90% 정도의 중력을 받고 있다.] [[자유낙하]] 상태이기 때문이다. ISS의 인원들은 [[탈출 속도|그 날아가는 속도가 너무나도 빨라서, 아무리 떨어져도 둥근 지구의 표면에 이르지 못하는 것일 뿐.]] 떨어지는 엘리베이터에서 느끼는 기분을 생각하면 쉽다. * 또한 중력이 정말로 0만큼 작용한다는 말도,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주위 물체들에 의한 중력의 영향이 극히 적은 상태라고 보아야 한다. 광대한 우주 공간 어딘가에는 그런 장소가 존재하지만, 중력이 완전히 0인 곳은 우주 어디에도 없다. 중력의 [[수학]]적, [[물리학]]적인 정의 자체가 유한한 거리에서는 0이 될 수가 없기 때문에 지구에서 아무리 멀어지더라도 중력이 0이 되지는 않는다. 이건 지구뿐만 아니라 작은 [[사과]]나 우리의 몸이 갖는 중력의 경우에도 동일. * [[혜성]]은 [[유성]]처럼 하늘을 가로질러 날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 혜성의 형태가 유성처럼 꼬리가 길게 늘어져 있기 때문에 생기는 오해. 혜성은 유성보다 훨씬 멀리 있는 천체이기 때문에 단시간 동안 봐서는 움직임을 확인할 수 없으며 한번 나타나면 며칠 동안 관측할 수 있다. * 또한 혜성의 꼬리는 [[태양풍]]에 의해서 생긴 것이기 때문에 혜성의 운동 방향이 아닌 태양의 반대 방향으로 생긴다. 정확히는 속도가 빠른 이온 꼬리의 경우만이 정확히 태양의 반대 방향으로 생기며 먼지 꼬리는 혜성의 운동 방향과 태양풍 방향의 중간쯤에 생긴다. 태양의 활동이 활발할수록 혜성의 꼬리가 더 밝게 보인다. * [[행성정렬|행성들이 일직선으로 정렬]]될 경우 증폭된 중력이 지구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 태양과 달을 제외한 다른 행성들이 지구에 끼치는 중력은 터무니없이 약하다. 가장 질량이 큰 [[목성]]이 최대로 근접했을 때 지구에 끼치는 조석력은 태양의 8만 분의 1에 불과하다. 목성보다 훨씬 질량이 작은 다른 행성들은 말할 것도 없다. * [[태양]]의 색은 [[노란색]]이다. * 별의 색을 온도와 연결지을 때 태양을 주로 예로 드는데, 태양의 온도는 6000도이기 때문에 노란색 별이라는 인식이 매우 널리 퍼져 있다. 태양의 색 문제는 심지어 [[천문학자]]들조차도 헷갈려하는데, 태양과 같은 G형 [[주계열성]]을 [[황색 왜성]], 혹은 황색 주계열성이라고 명명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태양#s-3|태양의 색]] 항목에 잘 나와 있듯이 태양은 노란색보다는 흰색이나 청백색에 가까운 별이다. 당장 낮에 얼핏 봐도 하얀 구체 모양이다. 이러한 오해가 발생한 원인을 유추해보자면, 태양을 불덩어리로 묘사할 때 자연스럽게 노란 색이나 붉은 색을 떠울리게 되었거나, [[석양]]이 질 때 보이는 노란색을 태양의 실제 색으로 오해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밤하늘에 보이는 별은 수백만 년 전의 모습이므로 지금은 이미 대부분이 죽었을 것이다. * 별에서 오는 빛이 지구에 도달하는 데 시간이 걸리므로 우리가 보는 별은 과거의 모습이라는 말은 맞지만 수치가 틀렸다. '''사실 대부분이라는 말을 극소수라고 바꾸기만 해도 맞는 말이 된다.''' 수백만 년 전의 모습이라면 수백만 광년 떨어진 천체라는 말인데 이는 [[우리 은하]]의 크기를 한참 넘어서는 은하간의 거리이며 이만큼 멀리 떨어진 별은 맨눈으로 볼 수 없다. 밤하늘에 보이는 별은 적어도 우리 은하에 있는 별이며 [[초신성]] 수준으로 밝은 별, 성운, 성단, 은하[* [[블랙홀]]은 크기가 충분히 커도 제외한다.]가 아닌 이상 멀어봤자 거리는 수천 광년 수준에 불과하다. 참고로 별이 아닌 천체 중 맨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멀리 떨어진 천체는 [[삼각형자리 은하]]로 약 270만 광년 거리에 있다.[br]우리가 보는 별의 모습은 많아봤자 수천 년 전의 모습인데, 이는 별의 수명에 비해서는 짧은 시간이다. 아무리 질량이 큰 별이라 하더라도 평균 수명은 수백만 년 정도 되며, [[적색 초거성]]이나 [[볼프-레이에별]]과 같이 죽음이 임박한 별이 아닌 이상 수천 년 안에 죽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즉 100만 광년 정도 떨어졌고 지금쯤 죽은 [[초신성|큰 별]] 즉 '''극소수''' 정도만 해당한다. * 질량이 큰 별일수록 반지름도 크다. * 태양 질량 부근에서는 별의 질량이 커질수록 반지름도 커지는 것이 맞다. 하지만 반지름이 극단적으로 큰 [[큰개자리 VY]]나 [[방패자리 UY]] 등의 적색 초거성들은 의외로 질량이 그다지 크지 않아 태양의 10~30배 부근에서 머무는 경우가 많다. 이들보다 무거운 에타 카리나, 피스톨별과 같은 극대거성들은 질량이 태양의 100배를 넘어가만 반지름은 오히려 더 작다. 즉, 가장 거대한 별이 가장 무거운 별은 아니다. [br]다만 별의 질량이 커질수록 내부 핵융합에 의한 에너지 생성률은 미친듯이 증가하므로 현재로서는 가장 무거운 별들이 가장 밝은 별의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물론 밝은 별이라고 해서 그 별의 표면온도가 항상 높은 것은 아니다. 적색거성은 크기가 커서 밝게 보이지만 별의 색깔이 적색이기 때문에 표면온도는 상대적으로 낮다. * [[블랙홀]]은 무조건 모든 것을 빨아들인다. * 충분히 멀리 떨어진 거리에서 블랙홀이 주변에 미치는 중력은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하는 만유인력의 법칙을 따른다. 즉, 적당히 거리만 있으면 블랙홀의 중력장은 지구나 태양의 중력장과 구분할 수 없으며, 영구적으로 블랙홀을 공전하는 행성이나 항성도 존재할 수 있다. [[우주]]에서 가장 빠르다고 알려진 빛이 블랙홀에 빨려들어가는 경계선이 바로 [[사건의 지평선]]이다. * 블랙홀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관측할 수 없다. * 블랙홀의 본체는 빛조차 빨아들이기 때문에 검은색으로 보일 것이다. 즉, 만일 우리 눈 앞에 블랙홀이 나타난다면 배경의 시야를 가리는 검은 공의 모습으로 블랙홀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는 더욱 심한 [[중력 렌즈]] 현상이 보이겠지만. 천문학적 거리에 있는 블랙홀의 본체는 너무 작아서 보이지 않는다. [* 다만 최근에는 [[전파 망원경]]으로 [[M87]] 은하에 있는 초거대 블랙홀의 사건의 지평선을 관측하기도 했다.] 그보다는 블랙홀이 빨아들이고 있는 가스가 마찰을 일으키며 밝게 빛나는 모습을 관찰하거나, 주변을 도는 별의 움직임을 분석하여 블랙홀의 존재를 간접적으로 알아낼 수 있다. * 은하에 존재하는 별들은 은하 중심에 있는 초거대 블랙홀의 중력에 잡혀 공전하는 것이다. * 은하를 구성하는 별들은 은하 자체의 질량에 의해 공전하는 것이다. 이 질량의 대부분은 별과, 가스, 암흑물질이 차지하고 있으며 은하 중심 블랙홀이 기여하는 비중은 의미없을 정도로 작다. 일반적으로 블랙홀의 질량이 커봐야 태양의 수십~수백억 배 정도인데, 일반적인 은하의 질량은 암흑물질을 포함하여 최소 수천억 배에 달한다. 따라서 은하가 형태를 유지하는 것과 은하 중심 블랙홀의 존재와는 관련이 없다. * 모든 은하들은 [[우리 은하]]에서 멀어지는 방향으로 [[운동]]하고 있다. * [[허블 법칙]]을 설명할 때 자주 등장하는 문장으로서, 여기에는 두 가지 틀린 점이 존재한다. [br]첫 번째로 '모든 은하'가 우리 은하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가까이 있는 은하들은 서로 간의 [[중력]]이 우주 팽창보다 더 강하기 때문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 우주 팽창과 별개로 모든 은하는 고유의 운동 속도를 지니고 있으며, 이는 허블 법칙에 의해 추산되는 은하의 거리(혹은 나이)에 오차가 발생하는 원인이 된다. 대표적인 예로 안드로메다 은하는 우리 은하와 가까워지고 있다.[br]두 번째는 우주의 팽창이 은하의 '운동'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한국의 지구과학 II 교과서를 비롯하여 많은 교육기관에서 은하의 [[적색편이|적색이동]]이 발생하는 요인을 은하의 운동에 의한 [[도플러 효과]]로 설명하고 있다. 사실 우주의 팽창은 은하들의 운동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우주 공간의 자체의 팽창(Metric expansion)에 의한 것이다. 거시적으로 보았을 때 은하의 운동속도는 우주 팽창 속도에 비하면 크지 않으며, 사실은 빛의 파장이 우주 공간과 함께 늘어나서 적색이동이 관측되는 것이다. 이를 [[적색편이#s-3.3|우주론적 적색이동]]이라고 하며, 이 효과는 은하로부터 출발한 빛이 지구에 도달하기까지 시간 동안 우주의 팽창 속도 변화에 영향을 받는다. 만일 정말로 우주 팽창이 은하들의 운동이었다면 매우 멀리 떨어진 은하들은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운동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셈이 된다. 추가로 특수상대론적 효과까지 추가되어 빔 효과나 시간 지연 등 추가적인 현상이 관측될 것이다. * 우주의 모양은 [[부채꼴]] 형태이다. * 슬론 디지털 스카이 서베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유명한 [[http://www.sdss.org/science/orangepie/|우주 지도]]에서 은하들이 부채꼴 모양으로 분포해있기 때문에 생긴 오해. 사실은 우리 은하의 원반을 따라 분포하는 먼지 띠로 인해 빛이 차단되어 외부은하 관측이 어렵기 때문에 생긴 빈 공간이다. 당연히 이 공간에도 무수히 많은 은하들이 존재하지만 관측되지 않았을 뿐이다. 쉽게 설명하자면, 사진작가는 자신의 앞쪽만 찍었으므로 그 사진작가의 카메라 뒤는 아무런 것도 존재하지 않는 다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 천문학 전공자는 별자리를 잘 안다. * 천문학을 잘 안다고 밤하늘의 별자리에 대해 잘 알고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우주를 연구하는데 굳이 별자리나 별의 이름을 알아야 할 필요는 없기 때문.[* 더군다나 별자리 이름은 모두 [[라틴어]]로 된 것을 사용하기 때문에, 매우 난해해서 일일이 외우기는 상당히 어렵다.] 물론 천문학 전공자라면 일반인보다는 별자리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필수 소양은 아니다. 반대로 천문학에 대한 편견을 부추긴다며 별자리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오히려 별자리나 천체의 위치를 꿰고 있는 사람은 위의 아마추어 천문학 문단에 나온 천체사진가들이다. 왜냐하면 바로 피사체가 그것들이니까. 바로 밑의 문단에도 나오지만 요즘은 기술이 매우 발전했기 때문에 적경과 적위값만 입력하거나 해당 천체 이름만 입력해도 자동으로 망원경이 그곳을 향하기 때문에 [[천문학자]]들이 굳이 이걸 외울 필요도 없을 뿐더러 관측천문학자가 아니면 이마저도 남이 관측한 자료를 분석하고 사용하는 것이지 직접 관측할 일은 거의 없다. * 다만 [[천문학자]]들이 [[별자리]]를 일반인보다는 잘 아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여기에도 함정이 있는데,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별자리란 별들끼리 이어보면 나오는 어떤 모양에 가까운데 반해, 천문학계에서 논하는 별자리는 천체 관측 시에 유용하라고 [[천구]]를 일정한 구역으로 나눠놓은 것에 불과하다[* 비유하자면, [[지도]]에 나온 지형들의 구분을 용이하게 하고자, 각 지형 별로 이름을 붙여놓는 것과 같다.]. 때문에, 별자리에 얽힌 신화같은 건 천문학자 본인이 관심을 갖지 않는 이상[* 별자리 신화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천문학자]]가 아니라, [[문화인류학|문화인류학자]]나 고전 [[문학]] 연구자들이다.], 거의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다. * [[천문학자]]가 주로 하는 일은 [[천문대]]에서 망원경을 들여다보는 일이다. * 실제로 천문학자가 하는 일의 비중에서 실제 관측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 아예 관측을 하지 않는 이론 천문학자라면 말할 것도 없고, 관측 천문학자들도 컴퓨터로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과거에는 단일 천체 관측만으로도 논문을 쓰는 경우가 많았지만, 현대에는 수백 명의 천문학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관측 프로젝트들이 인터넷에 무료로 자료를 공개하는 경우가 많아 누구든지 전문지식만 있으면 천문대 근처에도 가지 않고도 인터넷에서 받은 데이터만으로 논문을 쓸 수 있다.[* 아마추어가 천체사진가가 촬영한 CCD 촬영자료부터 다른 전공자가 천문대에서 촬영한 데이터값까지 매우 포괄적이나 이 모든 자료를 인터넷에서 받아다가 쓸 수 있다. 외국의 대학같은 곳에서 공개하는 관측자료의 경우 수년이 지난 옛날 자료이기는 하지만] * 사진 기술이 발달한 뒤로 연구를 위해 망원경을 맨눈으로 직접 들여다보는 일은 없으며, 대형 천문대에서는 그게 가능하지도 않다. * 천문학자는 [[자살]]률이 높다. * 인터넷발 악성 루머. 우주[[공포증]]과 세트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에 대한 통계적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 물론 공식적으로 우주공포증이란 용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일반인의 시각에선 현실에서 매우 동떨어진 대상을 다룬다는 점에서 천문학자들이 무언가 자신들과 다른 부류일 것이라 착각하지만, 천문학자는 그저 일반인보다 약간 더 우주를 좋아하는 사람일 뿐이다. 이 주장에 대한 근거 중 하나가 우주를 연구할수록 거대한 우주에 비해 자신이 보잘것없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때문이라는데 여타 과학자들과 동일하게 천문학자는 우주에 대한 호기심으로 연구를 본업으로 하는 사람들이다. 새로운 사실을 알아내면 기뻐할지언정 자살하는 경우는 없다. 오히려 천문학자들 중에서는 다른 학문들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큰 대상들을 다룬다는 점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br]인터넷이 보급됨에 따라 현대에는 일반인들이 천문학적 지식을 더 자주, 자세히 접하는 경우가 많아졌으며 우주의 거대함 또한 전공 지식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상식 수준으로 널리 퍼져 있다. 현대 천문학의 발달로 우주에 존재하는 천체들의 크기와 관측 가능한 우주의 크기는 이미 측정이 완료된 상태이고 다양한 매체에 아주 잘 공개되어 있다. 만약에 이러한 사실을 단순히 '아는 것'만으로도 자살의 원인이 된다면 이미 비전공자들 사이에서도 엄청난 숫자의 자살자가 나와야 하지 않을까?[br]단, 천문학이나 입자물리학처럼 매우 거시적 혹은 매우 미시적인 수준의 자연 현상을 다루는 사람들일수록 상대적으로 [[철학]]에 심취하는 경향이 잦기는 하다. 아마도 스탠다드 모델이니 광대한 우주니 하는 것을 궁금해하는 학자들일수록 우주의 본질에 오랫동안 궁금증을 갖고 연구해왔을 테고, 그러다 보면 "우리가 사는 세계는 '''왜(why)''' 이런 형태로 만들어졌을까?"라는 의문을 갖게 될 텐데, 아무래도 자연과학은 왜(why)가 아닌 어떻게(how)를 다루는 학문이다 보니 이런 류의 질문에 대한 답은 결국 '''각자의 철학이나 종교 등을 바탕으로 인간이 자의적으로 상상하는 수밖에 없기 때문'''일 것이다. 역사 속 위대한 수학자나 과학자들의 상당수가 곧 철학자이기도 했던 것은 이런 인간의 원초적 심리를 무시할 수 없다. 물론 어디까지나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므로 완전히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대표적으로 [[리처드 파인만]]이 있다. 이 사람은 철학과 종교를 극도로 경멸한다.] * [[태양]]은 평균적인(또는 작은) [[항성]]이다. * 대부분의 항성은 태양보다 작고 어두운 [[K형 주계열성|K형]] 또는 [[M형 주계열성|M형]] 항성이며, 전체 항성에서 태양 이상의 질량을 가진 항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1% 정도에 불과하다. 다만 그런 별들은 너무 작고 어두워서 조금만 떨어져도 육안으로는 안 보이기 때문에, 밤하늘에서 육안으로 보이는, 즉 일반인에게도 유명한 별들은 대부분 태양보다 큰 것은 사실이다. * 모든 항성은 수명을 다하기 전에 [[적색거성]] 또는 [[적색초거성]]이 된다. * 태양 질량에 비해 질량이 매우 높은 항성들은 [[볼프-레이에별]] 단계를 거치며, 태양 질량의 0.25배 미만인 작은 항성들은 적색거성으로 팽창하는 대신 [[청색왜성]]이 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청색왜성은 적색거성과 달리 항성의 원래 크기와 비슷하지만 별빛의 파장이 짧기 때문에 온도가 더 높다. 그러나 태양보다 작은 별들은 태양과 같거나 거대한 별들보다 인지도가 낮을뿐더러 매우 긴 수명으로 인해 아직 청색왜성으로 진화한 사례가 없기 때문에 항성 진화에 대해 설명할 때 아예 다루지 않거나 주계열성에서 적색거성으로 변하는 것으로 잘못 설명하는 경우가 흔하다. * 항성 내부에서 일어나는 핵융합 반응은 [[중수소]]+[[삼중수소]] 반응이다. * 항성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핵융합 반응보다 핵융합 발전 연구에 사용되는 중수소+삼중수소 반응이 더 잘 알려져 있기에 생긴 오해. 항성의 질량에 따라 [[양성자-양성자 연쇄 반응]] 또는 CNO(탄소-질소-산소) 순환 반응을 통하여 일반적인 수소(양성자)를 헬륨으로 융합한다. 또한 항성의 질량과 진화 단계에 따라 헬륨을 탄소/산소로 융합하거나 규소를 철로 융합하는 반응도 일어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질량수가 더 큰 물질로 변화시킨다는 것이다. 만일 실제 항성이 중수소와 삼중수소로 이루어져 있다면 핵반응이 쉬워지므로 높은 광도와 짧은 수명을 가지게 되며, 생명체가 존재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 [[초신성]] 폭발 또는 [[중성자별]] 충돌에서는 [[우라늄]] 내지는 [[플루토늄]]까지만 생성된다. * 초신성 폭발에 의해 일어나는 고속 중성자 포획 [[핵합성]] 과정에서는 퀴륨, 캘리포늄 등 이들보다 무거운 원소도 합성될 수 있으며,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110번 원소([[다름슈타튬]])까지 생성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원소들은 지구 나이(약 45억 년)에 비해 짧은 반감기를 가지기 때문에 완전히 사라진지 오래거나 극미량만 남은 상태이다. 정밀 분석 장비를 사용하면 천연 플루토늄 동위원소(Pu-244)는 물론이고 [[절멸 핵종]]이 된 퀴륨의 붕괴 흔적도 검출할 수 있다. * [[백색왜성]]은 항상 지구 크기이다. * 태양 질량 0.5배 내외의 백색왜성만이 지구와 유사한 크기를 가지며 질량에 따라 다른 크기를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축퇴 물질이기 때문에 크기와 질량은 반비례한다. 최대 질량(태양 질량 1.44배) 백색왜성은 지름이 약 1700km로 달의 절반에 불과한 반면 최소 질량(태양 질량의 0.08배) 항성의 백색왜성은 해왕성 정도의 지름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 최소 질량 항성의 백색왜성은 이들의 매우 긴 수명(약 17조 년)으로 인해 현 우주에 존재하지 않는다. * 항성은 아무리 차가워도 M형 분광형을 가지며, 갈색왜성은 아무리 뜨거워도 L형이다. * 예외인 항성들이 존재한다. 외뿔소자리 V838 등 일부 [[적색초거성]]이나 2MASS J0523-1403과 같은 일부 [[적색왜성]]은 M형보다 차가운 L형 분광형에 속한다. 또한 생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갈색왜성들은 M형 분광형에 속하는 경우가 있다. * 항성의 수명은 길어야 100억 년 ~ 1000억 년 남짓이다. * 태양보다 작은 별들을 무시하거나 이들에게도 태양 이상 질량을 가진 항성의 수명을 계산하는 공식을 그대로 적용하기에 발생한 오해이다. 일반적으로 항성의 수명을 계산하는 공식에서는 항성 핵에 있는 10% 의 수소만 태울 수 있는 것으로 가정하기 때문에 대류 현상으로 인해 항성 전체를 연료로 쓸 수 있는 적색왜성에 대입 시 부정확해진다. 중원소 함량 등 복합적인 변수까지 고려할 시 태양과 같은 중원소를 가진 최소질량 항성은 약 12조 년, 태양보다 많은 중원소를 가질 경우 약 17조 5000억 년까지 살 수 있다. [include(틀:문서 가져옴, this=문단, title=편견 및 고정관념/과학, version=576)]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