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천문대 (문단 편집) == 입지조건 == 천문대의 입지조건(立地條件)은 연구용 천문대인가, 관람형(교육용) 천문대인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즉 천문대를 어떤 목적으로 건립하는가에 따라 입지조건이 달라진다. 기본적으로 연구용 천문대의 입지조건을 따르지만, 아닌 곳들도 있다. 연구용 천문대는 당연히 천문학을 연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는 천문대이기 때문에 천체관측에 방해가 되는 <도시의 불빛을 피하는 곳>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다. 도시의 불빛을 피하기 위해 도시에서 먼 곳, 그리고 별이 많이 보이는 곳으로, <관측에 방해가 되는 구름, 안개 등을 피하기 위한 높은 곳>을 선호한다. 또한 <대기의 흔들림이 적어 관측하는데 선명하게 보이는 장소>를 선호하며, <날씨가 맑은 날이 비교적 많은 곳, 그리고 비가 적게 오는 소우지인 곳>이어야 하며, <천문대의 천체망원경이 고정될 지반(地盤)이 안정되어 있는 곳>이어야 한다. 이러한 조건에서 [[https://www.kasi.re.kr/|한국천문연구원]]의 전신인 국립천문대(KAO)에서 처음 천문대를 세운 곳이 [[https://www.kasi.re.kr/soao/index|소백산천문대]]였다. 소백산 국립공원 내 연화봉 인근에 세워진 소백산천문대는 1978년에 준공이 완료되었으며, 해발고도 1,300m에 자리하고 있다. 소백산이 있는 소백산맥 일대는 비가 적게 오는 소우지이며, 맑은 날이 많은 곳에 속하지만, 대신 높은 고도로 인해 날씨변화가 심하고, 눈이 많이 와서 연구원들의 고생이 심하다고 한다.[* 입지 선정 당시 날씨가 좋은 곳을 찾던 와중 소백산 인근 군부대의 일지에서 매일 맑음이라 환상적인 장소라며 선정되었다는 카더라가 존재한다. 그리고 그 매일 맑음의 정체는 귀차니즘이라는 카더라 역시 존재. 실제로 소백산 인근을 가보면 알겠지만 맑은 날을 보기가 그렇게 쉽지 않다.] 소백산천문대가 건립된 지 10여년이 지나면서, 새로 건립한 곳이 [[https://www.kasi.re.kr/boao/index|보현산천문대]]로 1996년에 완공되었다. 해발고도 1,154m의 경북 영천 보현산 정상에 자리잡은 보현산천문대는 국내에서 가장 큰 1.8m 대형반사망원경을 설치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연구를 위한 곳이기 때문에 연구용 천문대의 경우 접근성이 매우 떨어지며, 인근에 편의 시설은 거의 없고, 어두운 환경이 조성되어야 하므로 해가 지면 자동차의 헤드라이트를 켜는 것을 금지하고, 입산도 대부분 금지된다. 민가가 들어서는 것도 제한되어 있다. 보통 문이 닫혀있기 때문에 무턱대고 연구용 천문대를 구경가겠다고 해서 막무가내로 들어가려 해서는 안 된다. 엄연히 연구시설이기 때문. 반드시 일반 공개 일정을 확인하고 방문할 것. 진입로 역시 편하게 올라가기 위해 만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정쩡한 운전 실력으로 올라갔다가 엔진이 퍼지는 일도 잦다. 천문대의 일반 공개가 있는 날이면 주차장에 퍼지는 탄냄새가 명물이라면 명물. 그리고 이러한 험한 도로 상태 덕에 각종 오토바이 동호회나 자전거 동호회의 연간 행사 코스로도 유명하다. 이러한 연구용 천문대의 입지조건에 비해 관람형(교육용) 천문대의 입지조건은 조금 덜 까다로운 것이 사실이다. 관람형 천문대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교통과 인접성을 더욱 따지기도 한다. 천체관측의 조건을 중요시 하는지, 다른 조건을 더 중요시 하는지에 따라 천문대들의 입지조건이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마련이다. 도심에 세워 이용객의 접근성을 높인 경우가 바로 [[http://djstar.kr/|대전시민천문대]]나 [[http://star.dongascience.com/|과학동아천문대]] 같은 곳이 대표적이다. 대전시민천문대는 [[대전광역시]]에서 세운 공립천문대이며, 과학동아천문대는 [[동아사이언스]]에서 세운 사립천문대이다. 대전과 서울의 도시 내에 천문대가 있기 때문에 이용객들이 버스나 택시 등의 교통수단으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천문대로서 활용하고 있고, 이용객의 수도 많다. 대신 도시 내에서 관측할 수 있는 [[달]]이나 [[행성]], 밝은 [[성단]], [[성운]], [[쌍성]]이나 다중성 등으로 관측대상이 한정되지만, 학교 교육과정에 있는 [[천문학]]이나 [[지구과학]]의 내용으로는 이 정도의 관측대상이면 충분하다. 연구용 천문대의 입지조건에 준하는 조건으로 세운 천문대로는 [[https://www.yao.or.kr/|영월별마로천문대]]와 [[http://www.apollostar.kr|화천조경철천문대]]가 그러하다. 영월별마로천문대는 해발고도 800m의 영월 봉래산 정상에 위치하여 2001년 개관 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여러 우여곡절을 겪고난 뒤 현재에 이르고 있다. 화천조경철천문대는 해발고도 1,050m의 화천 광덕산 정상부에 위치하여 있으며, 2014년에 개관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들 산꼭대기 천문대들은 천체관측조건에는 이상적이지만, 높은 고도로 인해 날씨변화(눈, 비, 바람)가 심하고, 특히 눈이 오면 천문대로 올라갈 수 없는 이용객의 불편함 등이 생긴다[[http://www.apollostar.kr/PostView.asp?BoardCode=news&PostID=66|#]]. 불행 중 다행스러운 것은 두 천문대 모두 강원도에 위치하고 있어 눈이 오더라도 강원도의 특성상 제설이 잘 되는 편이다. 조경철천문대는 별도의 제설차량을 운영중이라 카더라. 별이 많이 보이기 때문에 [[별자리]]도 찾아보고, [[은하수]]도 살펴볼 수 있지만, 날씨로 인해 관측에 불편을 겪기도 하고, 어떤 경우는 구름이 아래로 깔려 관측하기 좋은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천체관측의 많은 경우가 날씨에 따라 좌우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