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천국/기독교 (문단 편집) ==== 정교회의 종말론 ==== 우선 정교회는 교리문답에서 다음과 같은 신학적 입장을 밝히고 있다. >'''둘째 청원 :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1. '하느님의 나라'는 어떤 것인가?''' >사도 [[바울로]]가 말하듯이 교회에서 존재하는 은총의 나라인 것이다. "하느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 일이 아니라 성령을 통해서 누리는 정의와 평화와 기쁨인 것입니다."(로마 14:17) > >'''2. 그러면 그 나라가 아직 오지 않았는가?''' >은밀히 내부에 와 있다. "하느님 나라가 언제 오겠느냐는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질문을 받으시고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하느님 나라가 오는 것을 눈으로 볼 수는 없다. 또 '보아라,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고 말할 수도 없다. 하느님 나라는 바로 너희 가운데 있다."(루가 17:20-21) 하느님의 나라는 바로 그리스도의 교회인 것이다.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라고 말하면서 모든 세상에 교회가 퍼지기를 기원하고 공번되기를 표현하는 것이다. > >'''3.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라는 청원에서 또 다른 의미를 찾아 볼 수가 있는가?''' >이 청원에서 우리는 그의 영광스러운 나라에 그리스도인들을 데려가기 위하여 세상에 다시 오실 그리스도의 재림을 생각할 수가 있다. 이렇게 말로 청원하면서 그리스도와 항상 함께하기 위한 바람을 표현하는 것이며(필립비 1:23) 그의 영광스러운 나라를 맞이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오심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는 것이다. 또한 이 청원은 악마가 아닌 주님의 나라에 동참하고자 하는 우리의 바람을 표현한 것이다. 위와 같이, 정교회는 '하느님의 나라'라는 용어를 '그리스도의 교회'로 정의한다. 이는 '현재적 하느님의 나라'를 가리키는 것이다. 한편 정교회에서도 종말론적 개념, 즉 '미래적 하느님의 나라'에 대한 신학적 개념을 인정하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나와 있다. >'''신앙의 신조 제 11조''' > >'''6. 세상에 종말이 올 것인가?''' >물론이다. 이 세상에는 종말이 올 것이고 영원한 세상으로 변화될 것이다. 사도 바울로는 로마서 8, 21절에서 이렇게 말한다. "곧 피조물에게도 멸망의 사슬에서 풀려나 하느님의 자녀들이 누리는 영광스러운 자유에 참여할 날이 올 것입니다." 그리고 사도 [[베드로]]는 베드로 2서 3, 13절에서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하느님의 약속을 믿고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정의가 깃들어 있습니다." > >'''7. 세상은 어떻게 변화되는가?''' >불로서 변화된다. 베드로 2서 3, 7절에 이렇게 말하고 있다. "사실 하늘과 땅은 지금도 하느님의 같은 말씀에 의해서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하늘과 땅은 하느님을 배반하는 자들이 멸망당할 심판의 날까지만 보존되었다가 불에 타 버리고 말 것입니다." 또한 한국 정교회 교리소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f) 그리스도의 교회 >성령의 구원하고 신화시키는 은총이 작용하는 곳은 그리스도의 교회이다. 교회는 동시에 성삼위와 하느님의 백성, 그리스도의 몸, 성령의 전을 가리키는 형상이다. 교회의 완전한 모습을 위해 이런 측면들이 모두 다 필요하다. >교회는 그리스도가 세상에 세운 구원의 위대한 성사이다. 교회는 구원의 방주이고, 이미 시작된 하느님의 나라이다. 교회의 일치성은 분열과 이단에 의해 영향받지 않는다. 교회의 거룩성은 죄에 의해 침해되지 않는다. 교회의 보편성과 진리는 편파성과 오류에 의해 손상되지 않는다. 사도들 위에 세워진 교회는 자신의 사명을 완수하는 일에 결코 실패함이 없이 '진리의 기둥'으로서 사도적 사명과 직무를 계속해 나간다. >'''정교의 종말론''' > >교회와 신비의 성사적 삶을 통해 역사하는 하느님의 성령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원의 계획이 완성되도록 이끈다. 세상에서 역사하는 악에 대한 마지막 전투는 주님의 재림 바로 이전에 일어날 것이다. 그동안은 세상에 있는 악과 어둠의 세력에 대한 투쟁이 지속되며, 교회에는 약간의 승리가 있고 성도들에게는 약간의 좌절이 있게 된다. 이것이 정상적인 교회의 삶이며, 이미 시작된 하느님의 나라이면서 그러나 아직 완전히 그 나라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다. 정교의 종말론에 관해서는 두 개의 서로 다른 단계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곧, '부분적'이거나 '실현된' 종말론인 '부분적 심판'이 그 첫 단계이고, 주님이 다시 오실 때, 곧 이 세상의 끝날에 이루어질 '마지막 심판'이 그 둘째 단계이다. > >a) 부분적 심판 – 우리들 죽음의 시간 >우리가 지금도 겪고 있는, 첫 사람의 죄로 말미암은 육체적 죽음은 두 가지 방식으로 나타난다. >특별히 그리스도와 그 분 안에 있는 영생을 믿지 않는 이들에게는 일종의 재앙으로서 부정적으로.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창조주를 만나도록 이끌어 주는 성숙과정의 끝으로서 긍정적으로. 그리스도는 '마지막 적'인 죽음의 힘을 분쇄하셨다.(고린토 1서 18:26) >그 이름에 합당한 그리스도인은 영적 또는 영원한(종말론적) 죽음이 동반되지 않는 한 이런 육체적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부분적인 심판은 우리의 육체적 죽음 이후에 즉시 이루어지며, 이로 인해 우리는 (의인들에게 주어지는) 부분적 축복이나 (의롭지 못한 이들에 임하는) 부분적 고통의 중간 상태에 놓이게 된다. >'연옥'에 대한 서방교회의 믿음을 거부하는 한편, 정교회는 중간 상태 또는 단계에서 어떤 변화가 가능하다고 믿는다. 투쟁하고 승리한 교회는 여전히 하나이며, 이는 우리의 기도와 거룩한(또는 죄많은) 삶으로써 여전히 서로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뜻한다. 이것이 바로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 기도하는 까닭이다. 또한 물론 자선을 행하는 사람이 누군가의 구원을 (물질로써) '산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죽은 이를 대신해서 행하는 자선이 그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 >b) 보편적 심판 – 그리스도의 재림 >초대교회는 '주님의 날' 곧, 주님이 다시 오실 날을 고대하며 살았다. 나중에 교회는 그 시간이 오로지 하느님에게만 알려져 있음을 깨달았다. 그래도 여전히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몇몇 징조들이 알려졌다. >복음이 온 세상에 선포될 것이다.(마태오 24:14; 루가 18:8; 요한 10:16)유대인들이 그리스도께로 돌아올 것이다.(로마 11:25-26; 호세아 3:5 참조)엘리야 또는 에녹마저 되돌아올 것이다.(마르코 9:11)많은 거짓 예언자들을 거느리고서 적그리스도가 나타날 것이다.(요한 1서 2:10; 데살로니카 2서 2:3; 마태오 24:5)물리적 현상들, 대격변, 전쟁과 고통스런 일들이 일어날 것이다.(마태오 24:6; 마르코 13:26; 루가 21:25) 그리고,세상이 불로 파괴될 것이다.(엑피로시스 ekpyrosis ; 베드로 2서 3:7) >이 모든 징조들은 때가 되면 나타날 것이며, 이런 일이 있지 않고는 마지막 때가 오지 않을 것이다. >죽은 이들의 부활은 주님의 재림 때에 일어날 기적이다. 신앙의 신조에 따르면, (우리는) '죽은 이들의 부활을 기다린다' 이 부활은 새로운 창조가 될 것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육체적인 몸은 부활하신 주님의 몸처럼 영화된 존재로서 회복될 것이다. >마지막 심판은 모든 이들의 부활에 뒤따라 있을 것이다. 어떤 이들은 생명의 부활로 살아날 것이고, 어떤 이들은 심판과 단죄의 부활로 일어날 것이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행위, 곧 사랑의 행위나 사악한 행위의 토대 위에서 심판자가 되실 것이다. >세상의 끝날은 선과 악 사이의 영원한 분리로 마쳐질 것이고, 하늘나라의 지복, 영원히 지속되는 행복한 삶이 주어지는 이들과 반대로 영원한 지옥의 불에 처해져 하느님과 그 분 안에 있는 참된 삶을 거역하고 악마와 그 졸도들이 만들어낸 거짓된 삶을 살아온 것에 대한 끝없는 양심의 회한에 사로잡힐 이들 사이의 분리로 마감될 것이다. 위의 '가톨릭의 종말론' 항목을 읽어보았으면 알겠지만, [[연옥]]을 부정하거나 [[교황수위권]]을 비롯해 '어느 곳이, 어디까지가 그리스도가 직접 세운 진짜 교회인가?' 하는 세세한 차이 이외에 [[종말론]] 자체는 '''가톨릭과 완전히 동일하다.''' 결국 [[천주교|그리스도교의]] [[정교회|세 종파]] [[개신교|모두]] '하느님의 나라'의 개념적 정의를 [[예수]]로부터 시작되고 진행중이며 [[예수]]의 재림과 종말로써 완성될, 현재성과 미래성을 함께 지닌 나라로 이해한다는 것. 개신교는 그 용례의 범위를 [[내세]]를 제외한 현세로만 국한시켰을 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