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천계전기 (문단 편집) ==== 4부 ==== 모험가는 [[황녀 에르제]]가 작성한 짧은 서신을 받게 된다.[* 이 때 에르제가 '나의 황국, 지벤을 위하여'라고 언급하며 이미 국가를 자신의 소유로 보는 전제군주적 모습이 드러난다.] 바로 때가 되었으니 겐트에 있는 젤딘을 찾아가라는 것이었다. 겐트에 찾아가니 미리 에르제로부터 모험가에 대한 언질을 받은 젤딘은 모험가에게 노스피스의 귀족군이 곧 이튼으로 진군할 것임을 알린다. {{{#!folding [리뉴얼 이전] 노스피스군은 인게임 내에서 군사력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았으나 NPC들의 말에 의하면 엄청난 기술력으로 무장하였기에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었다. 모험가는 젤딘의 안내에 따라 노스피스군의 화력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기로 하고 '귀호랑'등의 병기를 갖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런 모험가와 젤딘의 행적을 뒤쫓아온 '''경호대장 커스틴'''은 모험가만큼은 '죄인'이 아닌 '영웅'으로 남게 해달라 [[안제 웨인]]에게 부탁하러 왔냐며, 모험가에게 천계에 도움을 준 것은 고맙지만 어린 황녀가 아닌 백성들을 먼저 생각했어야 한다고 경고한다. 커스틴은 안제 웨인의 경호부대 '묵화의 가시'의 지휘관으로, 본래 귀족인 그녀는 유르겐 가문과의 정치 싸움에서 밀려난 베르타 가문의 딸로, 훌륭한 실력으로 여러 차례 정원의 권유를 받았지만 정원에 들어가지 않았다.[* 이 때 왜 정원에 들어가지 않았냐는 웨인의 물음에 지킬 꽃이 아니라 지킬 뜻을 찾고 있으며, 본인은 정원에 핀 꽃이 아니라 가시로 난 자라고 대답한다. 그리하여 지어진 이름이 '묵화의 가시'.] 최고 권력자의 대행인 섭정 네빌로 유르겐이 딸을 사살하고 칩거한 뒤 정점이 된 웨인의 뒤를 따르고 있었던 것. 이 이상의 소란은 위험하니 모험가와 젤딘은 일단 복귀하기로 하고, 대신 모험가는 젤딘과 함께 멜빈을 만난다. 멜빈은 자신의 거처로 두 사람을 불러들이며 귀호랑의 부품을 확인하는데, 귀호랑은 다름아닌 옵티머스 팩토리의 소장 [[지나 데오도르]]의 작품이었다. 지나 역시 귀족들에게 반감을 갖고 있어서[* 모험 퀘스트 '웨인 가의 서자'에서 드러나는데, 카르텔과의 전쟁 당시 자신을 포함한 옵티머스 팩토리의 기술들로 겐트를 지원했으나 그것들이 전쟁에 쓰이긴커녕 전부 노스피스로 빼돌려져서 귀족들이 자기들 방패막이로 쓰고 있다는 사실에 화를 낸다.] 그녀의 작품들이 노스피스군이 다루는 것 자체가 이상한 일이었다. 그 때 마를렌이 급하게 찾아와 노스피스군이 갑자기 지금 진군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해준다. 결국 모험가와 젤딘은 노스피스군의 진군을 잠시라도 저지하기 위해 다시 황궁으로 돌아와 노스피스군을 저지한다. 이 과정에서 '''장교 마르셀'''은 젤딘을 제압하고 뒤쫓아온 모험가에게 협박을 했지만, 뒤에서 나타난 잭터가 멜빈의 시험총으로 마르셀의 병기를 고장내자 마르셀은 다급히 후퇴한다. 잭터는 부상당한 젤딘을 부축하고, 이를 도우려는 모험가를 저지하며 뜬금없이 '''웨스피스로 비밀리에 이동하는 화물열차'''를 타고 웨스피스로 가라고 한다. 열차를 타기 위해 루프트 하펜에 도착하니 어마어마하게 많은 수의 노스피스군이 열차를 타고 있는 것이 보였는데, 베른은 모험가가 웨스피스로 간다니 나 혼자 살고 보겠다는 것이냐며 비아냥대다가 이내 생각을 바꾸어서 웨스피스행 화물열차를 타게 해준다. 열차를 타고 도착하자 맞이한 것은 열차내에 있는 '''노스피스군의 물자를 옮기는 카르텔'''이었고 그들에게 발각되어 전투를 치르는데 바로 앞에 웨스피스 사령부를 보고 이상하게 생각한다. 모험가는 보초에게 제지당하나 그를 알아본 보초서던 웨스피스 병사 '제이'가 그를 알아봐 출입할 수 있게 되었다. 웨스피스에서는 [[카르텔 사령부]]를 거점으로 두고 있던 웨스피스 군이 있었고, 그들을 설득하러 온 운, 그와 동행한 레베카와 지나가 있었다. 웨스피스의 사령관인 '''빌리프 피셔'''는 웨스피스에 궁지에 몰려있을 때마다 지원을 해준 건 황녀가 아닌 '''귀족군'''이며 지금도 카르텔 잔당과 싸우기 바쁘니 돌아가라며 등을 돌리지만, 지나는 빌리프가 '''노스피스의 귀족 출신'''이며[* 노스피스 억양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노스피스 귀족군과 카르텔 잔당이 결탁하고 있다는 증거를 모아 운 라이오닐에게 결정권이 있다며 넘긴다. 마침 세인트 혼이 그들에게 날아오고, 진실을 들은 에르제는 분노하며 운을 새로운 웨스피스 사령관으로 임명한다. PTSD에 짓눌린 운은 부정하였으나, 이 때 에르제가 무엄하다며 운을 호통쳤고 이내 차분한 목소리로 마음 속 목소리를 두려워 말고 말하라는 말에 PTSD의 상처를 닦아낸 운은 살고 싶었다며 실로 오랜만에 눈물을 흘렸다.[* 이 때의 연출이 너무나 작위적이어서 꾸짖을 갈 한번에 PTSD가 치료되냐며 운이 실은 나이롱 환자가 아니냐, 에르제가 태사자후를 익혔다는 비아냥들이 있다.] 이내 마음을 완전히 가다듬은--몇십년간 이어져온 PTSD가 호통 한번에 치료되는 기적-- 운은 웨스피스를 황녀 에르제의 이름으로 정리하기 위해 모험가와 함께 웨스피스에 당도한다. 공식적으로 웨스피스의 사령관이 된 운은 빌리프에게 교지를 받들라는 명을 내린 후 도망치는 빌리프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이미 전의를 상실한 웨스피스 군인들은 하나둘 운에게 투항하였고, 겐트와 연락이 안 되자 열차를 타고 겐트로 도망치려는 빌리프를 체포하였으나 이 과정에서 운을 감싸던 제이가 사망하고 만다. 세인트 혼은 양동작전을 위해 할트산 뒤편으로 향하고, 운은 지나, 모험가와 함께 루프트 하펜으로 돌아오는데 모험가가 루프트 하펜 항구에 내리자마자 지나와 [[중장 니베르|니베르]]가 다급하게 모험가를 부른다. 알고보니 에르제가 자신을 잡고자 이튼으로 갔던 노스피스 병사들을 고립시키기 위해 이튼행 열차를 폭파시킬 것을 명한 것이었고 모험가가 그 폭발에 휘말리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다. 주요전력 대부분이 열차폭발로 이튼 방향에서 발이 묶인 귀족파는 남은 전력을 모아 황궁을 중심으로 방어전을 펼친다.[* 1부와는 정반대의 상황.] 잭터, 젤딘, 마를렌이 이끄는 겐트 내부의 황녀 지지파의 자경단이[* 대사에 따르면 배릭트 역시 참전한것 같다.] 1차적으로 귀족군과 맞서 싸우면서 시간을 끄는 동안 겐트로 진입한 니베르, 비연, 콘이 팀을 맺고 루카스 웨인과 테미 대위가 옵티머스 팩토리의 기술자들과 함께 귀족파에 맞서며 귀족군을 밀어붙힌다. 모험가는 단독으로 싸워나가며 전장을 지휘하던 운에게 정보를 전달하거나 함께 행동하며 귀족군을 쓰러트려 나간다. 일전에 도망쳤던 마르셀을 쓰러트린 모험가 앞에 갑자기 코엔이 나타난다. 코엔은 곧바로 마르셀을 기절시키고 한 지도를 모험가에게 쥐어주며 하이람이 하이람 본인의 스승인 헤르만의 기술을 이용하여 겐트를 통째로 폭파시키려 한다는 사실을 고발한다. 하이람은 귀족도 귀족이지만 무능한 황녀도 천계를 좀먹는 벌레들이니 싸그리 날려버려야 한다며 이번 사태에서 본색을 드러낸 것을 밝힌다. 코엔은 자신이 하퍼 가문을 떠나고서 방황하던 자신의 길을 잡아준 대장은 더 이상 없다며 모험가에게 하이람을 막아달라 부탁하고 이런 상황에서 자신 걱정을 왜하냐며 자신도 자신 방식대로 끝까지 싸우겠다며 홀연히 사라진다.[* 코엔은 본인 역시 위험할 것을 알면서도 모험가의 강함을 신뢰하고 3부에서 자신의 어머니를 살려준 모험가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알린 것이다.] 모험가는 그 지도를 운에게 보여주며 상황을 알려주었고, 헤르만의 기술이라는 것이 사실이라면 폭탄을 해체하는 것부터가 문제될 일촉즉발의 상황. 모험가가는 코엔의 지도에 맞춰서 폭탄의 상태를 확인하기로 하고, 운은 멜빈에게 연락하고 해안수비대의 상황을 살피고자 흩어진다. 함부로 폭탄을 손댔다간 겐트가 날아갈 판이니 폭탄 인근에 위치 추적기만 붙이고 황궁 안쪽으로 들어가던 모험가는, 바로 일전에 리아의 연락을 받고 아라드에서 천계로 막 돌아온 [[휴 피츠래리]]를 만난다. 휴는 그새 헤르만의 폭탄 중 일부를 해체하며 소문으로 듣던 모험가에게 살갑게 굴지만[* 모험가가 마법사면 특히 더욱 반가워하고, 거너나 총검사면 그들의 출신지나 옛 소속 조직을 금방 알아본다.] 그와 면식이 없던 모험가는 귀족의 말투를 섞어 쓰고 폭탄에 대해 해박한 휴를 굉장히 수상히 여겨서 운에게 보여주기로 결정하고 휴를 포박한다. 난데없이 포박 당하는 신세가 된 휴는 눈물까지 글썽이며 항변해보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았고 그대로 운에게 끌려간다. 운은 자신을 대신해 천계의 사절 직분을 맡았던 휴를 변호하며 대신 폭발물에 대한 지식이 있는 휴에게 헤르만의 폭탄 해체를 맡겼다. 그리고는 모험가에게 하이람이 자신의 행태를 내부고발한 자가 있다는 사실 때문에 해안수비대 전원을 몰살하였고,[* 그 중에는 젤바에서 모험가와 작전을 같이 했다가 겐트에서 서로 총을 맞댔던 허크와 뮤우도 포함되어 있었다.] 자신의 폭탄에 의해 겐트가 새로 태어날 것을 내려다볼 안트베르 협곡으로 도망쳤을 것이라고 말하며 그의 뒤를 쫓는다. 협곡 입구는 [[사냥개 사이러스]]가 이끄는 제국 병사들이 막고 있었는데, 사이러스는 '''모험가와 부딪히지 말라'''는 이자벨라의 명령을 따라야 했지만 힘을 겨루고 싶다며 모험가에게 덤벼든다. 하지만 모험가는 그런 사이러스를 가볍게 제압하였고, 사이러스도 이 이상 모험가에게 덤벼들었다간 이자벨라의 심기를 건드리게 되니 서로간의 전투는 멈추기로 한다.[* 이때 여귀검사로 플레이한다면 사이러스의 대사 이후 여귀검사가 속으로 (알량한 충성심이 네 목숨을 살렸다. 사냥개.) 라고 이를 간다. 여귀검사는 사이러스를 정말 죽이려 했던 듯.] 그렇게 하이람을 뒤쫓던 중, 믿음직한 정보원으로부터 하이람에 대한 보고를 받은 잭터 역시 개인적으로 하이람을 뒤쫓고 있었다. 그렇게 셋이서 하이람을 뒤쫓던 도중, 그들은 초주검이 된 코엔을 보게 된다. 잭터가 앞서서 확인하다가 하이람의 부비트랩임을 파악하기 무섭게 운을 밀쳐내며 홀로 그 폭발에 휘말린다. 잭터는 운에게는 천계를 지켜야 한다며 서둘러 하이람에게 가게 하였고, 홀로 남겨진 모험가에게도 황녀와 겐트를 끝까지 지켜봐달라는 말을 남기며 숨을 거둔다. 모험가는 그런 잭터를 뒤로 하고서 운을 뒤쫓는다. 하이람은 운을 제압하였으나 뒤따라온 모험가에게 곧바로 제압되었고, 겐트에 심어둔 폭탄들을 일제히 폭발시킬 스위치를 누르려 한다.[* 폭발물 전문가인 세븐샤즈의 휴 피츠래리가 폭탄을 해체하고 다니고 있었지만 전장 한가운데에다 설치했고 최고 기술자인 헤르만의 폭탄을 혼자서 해체하는거라 시간이 걸려 하이람의 당초 계획만큼은 아니어도 어느정도의 희생은 각오해야 했다.] 하지만 이 때 뒤에서 레베카가 쏜 시험용 총탄에 스위치가 망가지고, 하이람은 자신의 손으로 죽였다고 여겼던 레베카가 멀쩡히 살아있음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결국 자신의 예감은 틀리지 않았고 체인피스의 아이들은 살려두면 위험하다고 미친 듯이 웃으며 운과 레베카의 총탄에 사망한다. 하지만 운이 그토록 찾던 잭터는 이미 죽은 뒤였고 모험가도 슬픈 눈빛으로 차마 진실을 말하지 못하자 운은 잭터를 직접 찾아나섰고, 레베카는 대신 겐트로 향할 세인트 혼을 쫓아서 도와달라고 하며 운을 뒤쫓는다. 황궁은 부상당한 콘을 보호하는 니베르, 귀족원들에 대한 분노로 가득 찬 옵티머스 팩토리 기술자들을 지휘하며 지름길을 트는 [[루카스 웨인|루카스]], 황궁 문턱에서 귀족파를 상대하는 젤딘 등 격전이 점점 거세지고 있었다. 모험가는 이들을 거치며 황궁 최심부에 도달하였고 그곳에서 귀족원들의 중심인 '''[[안제 웨인]]'''을 만난다. 안제는 자신들을 계속 방해한 모험가를 보더니 분노하며, 대의 같은 건 왕좌에 앉은 자들에 의해 언제든지 새로 만들어지는 허울 뿐인 명분이라며 일갈하나, 모험가에게 저지당한다. 그리고 전쟁이 마무리 지어갈때쯤 모두가 눈을 의심할 일이 벌어지는데, 바로 [[캡틴 루터|거대한 용 한 마리]]를 탄 황녀가 길을 열라며 황궁으로 진입한다.[* 천계인은 바칼의 독재 이후로 용을 매우 혐오하며, 드래곤 나이트가 천계에 진입하면 주의해달라 말하고 루카스가 용과 엮이지 않는게 좋다며 충언한 것을 받아들인 것과는 매우 모순되는 연출이라 [[천계전기/비판|현재진행형으로 비판받는다.]]] 이 때 귀족들은 저항할 의지를 모두 잃고 수장인 웨인은 '용의 황제께서 다시 천계에 오셨다'는 말을 하며 무릎을 꿇는 어이없는 장면이 연출된다. 천계에서 500년 동안 이어진 압제와 독재의 상징인 용을 보고 귀족들은 모조리 정리된다[* 퍼스트 서버에서는 '선례를 남겨선 아니 되니 모조리 참형에 처한다'는 '피의 정치를 해선 안된다'는 본인의 말과 완전히 모순되는 행보를 보였다가, 유저들에게 욕을 한가득 얻어먹고 모조리 잡아들이라는 대사로 변한다. 사실 결과는 그렇게 다를 것도 없지만.][* 감히 넘봐서는 안될 것으로 '권력'을 표현하는데, 애초에 천계라는 국가가 '에르제의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현대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 모험가가 동조하고 몰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천계 전기가 처음에는 세력들간의 나름의 명분이 있었는데, 이런 식으로 명분도 업적도 부족한 에르제가 무조건 온당하고 옳은 지도자이며 내전을 일으킨 귀족들을 '감히 넘봐서는 안될 것을 넘본 죄'라고 표현하는 것은 에르제측에 더더욱 반감을 더한다. 결국 에르제는 에진핑이라는 멸칭을 획득하게 된다.]. 이윽고 사이러스와 함께 나타난 [[이자벨라(던전 앤 파이터)|이자벨라]]는 에르제에게 친근하게 대하며 네빌로라면 화원정에 있다며 말하다가 에르제가 '너는 황녀에 불과하지만 나는 황제다.' 라고 선을 긋자 당황한다[* 이것도 상당히 작위적이고 에르제를 위엄 있는 인물로 묘사하는 것을 의도했으나 그냥 오랜 친구에게 갑자기 싸가지 없이 구는 것으로만 보여 상당히 욕을 먹었다.]. 하지만 에르제는 이자벨라가 천계에 보여준 신의를 기억하며 데 로스 제국과 계속 동맹 관계를 유지할 것임을 밝힌다. [[네빌로 유르겐]]이 화원정에 있다는 이자벨라의 말에 수색을 하러 간 모험가는 [[에드윈 유르겐]]과 설전을 벌이다 사살당하는 네빌로를 목격하게 된다. 자세한 것은 [[에드윈 유르겐]]항목 참조. 에드윈은 자신은 반역을 일으킨 가문이자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패륜아니 뒤늦게 나타난 모험가에게 자신을 죽여달라 한다. 이 때 [[린지 로섬]]이 나타난다[* 이 때 린지는 이런 상황을 예상했다는 듯 표정이 변하지 않았다는 묘사가 있다.]. 갑자기 튀어나온 린지는 정말로 죗값을 치르고 싶다면 에르제에게 그 판단을 맡기자며 모험가와 에드윈을 에르제 앞으로 데려간다. 린지는 자신이 노스피스에 갇혔을 때 에드윈이 자신을 도와줬던 것과 그 동안 있었던 일들로 변호하였으나, 에드윈은 아버지의 죄를 그저 보기만 한 비겁자라고 죄를 고백한다[* [[네빌로 유르겐]]이 작중에서 그저 악당이 아니라 나름 명분이 있는 반동인물인데다, 모험가에게 깍듯하다는 점으로 볼 때 이런 네빌로를 쏘아 죽이고 그저 침묵하던 선으로 에드윈을 표현하는 것은 명분과 업적이 부족한 황녀를 띄워주려는 탓에 발생한 무리수다. 그래서 에드윈도 이때문에 침묵하는 선이 아닌 그저 자기가 살아남아 지위를 획득하기 위해 아버지를 갖다바친 패륜아 이미지만 획득하게 되었다. ]. 에르제는 그 때 그대에게 '삶을 벌로 내린다'는 희대의 개드립을 치고, 목숨을 건진 에드윈은 충성을 맹세한다. 또한 에르제는 뒤늦게 운으로부터 잭터의 부고 소식을 듣는다. 모험가 역시 운의 보고에 침묵으로 긍정하고 에르제는 더 이상 소중한 사람들이 다치지 않고 백성들이 안정된 삶을 살게 해줄 힘을 가져야겠다며 스스로 겐트의 황제 자리에 오르게 된다--만인이 평등한 천계를 만들거지만 나는 제외--. 자신의 일은 끝났다고 생각하여 조용히 황궁을 떠나려는 모험가를[* 예전부터 모험가의 성향이 이렇다. 카르텔 섬멸후에도 미련 없이 떠났고 안톤 토벌전, 루크 토벌전, 코스모핀드 침공 방어전, 이시스 토벌전, 마계 대전에서도 자기 할일 다했다 싶으면 아무 말 없이 조용히 사라졌다. 천계전기 이후기는 하지만 시로코 토벌전과 제2차 검은 성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붙잡은 에르제는 전 최고 사제 [[벨드런]]이 남긴 선대의 유산이자 [[선계]]와 교류할 때에 쓰였다는 비공정을 보여주었다. 세븐 샤즈의 힘을 통해 이 비공정이 가동될 때까지만 천계에 남아달라는 '친구'로서의 부탁을 모험가는 거절하지 못하고 잠시 겐트에 남기로 한다. 제명된 [[지젤 로건]]을 대신하여 새로이 세븐 샤즈의 마지막 자리를 받은 지나까지 합류하여 비공정 [[필라시아]][* 에르제의 이름인 '베가 에르제 폰 '''필라시아''''에서 따온 이름이다. 또한 린지는 이 필라시아의 데이터를 토대로 천계만의 비공정을 만드는 계획을 세우려 한다.]의 가동을 마치고, 지나는 차기 옵티머스 팩토리 소장 결정 건으로 복귀가 늦어지고 있는 페럴 일행이 '세븐 샤즈가 만들어진 이유를 알 때가 왔다.' 라고 자신에게 한 말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모험가는 통신기로 호출한 필라시아에 탑승하여 [[리아 리히터|뜻밖의 인물]]이 필라시아의 함장으로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2> 최종결과 || || 황녀파 || 귀족파 || || 황제 에르제 즉위 및 [[전제군주정]] 성립[br]잭터 에를록스 전사, 이름 없는 병사로 비석에 기록되며 군함 에를록스 호로 남겨짐[br]운 라이오닐, 웨스피스 사령관 및 대장군 임명, PTSD 극복[br]세븐 샤즈 재규합 및 비공정 필라시아 개조[br]에르제, 모험가에게 비공정 필라시아 하사함 || 안제 웨인 처형[br]내전에 가담한 귀족들의 추방 및 신분 박탈[br]반(反) 황녀계 귀족파 몰락 및 의회의 유명무실화[br]네빌로 유르겐, 아들 에드윈 유르겐의 손에 사망[br]하이람 클라프, 운 라이오닐과 레베카의 손에 전사[br]해안 수비대, 내부 고발자 코엔 하퍼로 인해 전원 몰살[br]데 로스 제국 파병군 철수 ||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