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천간 (문단 편집) == 개요 == 천간([[天]][[干]])은 과거 날짜나 달, 연도를 셀 때 사용했던 단어의 총칭으로, '십간'(十干)으로도 부른다. 십간은 보통 [[십이지]]와 함께 사용되며, 이 경우는 십간십이지, 천간지지, 또는 간지라고 부른다. 이것이 총 60개이기 때문에 [[육십갑자]]라고 부른다. 고대 [[상나라]] 사람들은 천계에 10가지 태양이 있고, 이 태양이 하루에 하나씩 차례대로 뜨고 져서 총 10일 주기를 이룬다고 믿었다.[* 흥미롭게도 상나라와 비슷하게 밀림 문화권이었던 [[아즈텍]] 문화에서도 '다섯 개의 태양'이라는 유사한 개념이 있었다.] 천간은 이 태양들에게 붙였던 이름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각 글자에는 시대가 흐르면서 이런저런 [[민간어원]]이나 추가/파생된 의미가 따라붙어 복잡해졌으며, 이로 인해 상나라 사람들이 이름을 붙인 기준이 무엇이었는지는 오늘날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천간에는 각각의 속성이 있으며, 사주나 주역에서는 십간의 음양오행이 꽤 중요하게 작용한다(십이지도 마찬가지). || || {{{+1 甲}}}(갑) || {{{+1 乙}}}(을) || {{{+1 丙}}}(병) || {{{+1 丁}}}(정) || {{{+1 戊}}}(무) || {{{+1 己}}}(기) || {{{+1 庚}}}(경) || {{{+1 辛}}}(신) || {{{+1 壬}}}(임) || {{{+1 癸}}}(계) || || 음양 ||<#0000ff> {{{#ffffff 양}}} ||<#0000ff> {{{#ffffff 음}}} ||<#ff0000> {{{#ffffff 양}}} ||<#ff0000> {{{#ffffff 음}}} ||<#ffff00> {{{#000000 양}}} ||<#ffff00> {{{#000000 음}}} ||<#ffffff> {{{#000000 양}}} ||<#ffffff> {{{#000000 음}}} ||<#000000> {{{#ffffff 양}}} ||<#000000> {{{#ffffff 음}}} || || 오행 ||||<#0000ff> {{{#ffffff 木(나무 목)}}} ||||<#ff0000> {{{#ffffff 火(불 화)}}} ||||<#ffff00> {{{#000000 土(흙 토)}}} ||||<#ffffff> {{{#000000 金(쇠 금)}}} ||||<#000000> {{{#ffffff 水(물 수)}}} || || 방위 ||||<#0000ff> {{{#ffffff 동}}} ||||<#ff0000> {{{#ffffff 남}}} ||||<#ffff00> {{{#000000 중앙}}} ||||<#ffffff> {{{#000000 서}}} ||||<#000000> {{{#ffffff 북}}} || || 색상 ||||<#0000ff> {{{#ffffff 청}}} ||||<#ff0000> {{{#ffffff 적}}} ||||<#ffff00> {{{#000000 황}}} ||||<#ffffff> {{{#000000 백}}} ||||<#000000> {{{#ffffff 흑}}} |||| 음양과 오행이 결부되여 천간의 각자는 납음오행(納音五行)상으로 다음과 같은 속성을 지닌다. 대충 양(陽)은 크고 강직한 것, 음(陰)은 작고 여린 것으로 취급한다. * 갑(甲) → 대림목(大林木) : 우람하고 큰 나무 * 을(乙) → 화초목(花草木) : 풀과 작은 나무. 초생목(草生木)이로고도 부름. * 병(丙) → 태양화(太陽火) : 태양과 같은 큰 불덩어리. 혁혁화(赫赫火)라고도 부름. * 정(丁) → 등촉화(燈燭火) : 촛불과 같은 작은 불. * 무(戊) → 성원토(城垣土) : 태산과 같이 큰 흙. 참고로 진(辰)은 지장간 을계무(乙癸戊)와 봄(음력 3월)의 따뜻하고 습한 흙이라고 해서 대습토(大濕土), 술(戌)은 지장간 신정무(辛丁戊)와 가을(음력 9월)의 건조한 흙이라고 해서 대역토(大驛土)라고 한다. * 기(己) → 전원토(田園土) : 화분, 정원과 같은 작은 흙. 참고로 축(丑)은 지장간 계신기(癸辛己)와 겨울(음력 12월)의 차가운 흙이라고 해서 한랭토(寒冷土), 미(未)는 지장간 정을기(丁乙己)와 여름(음력 6월)의 뜨거운 흙이라고 해서 양화토(陽火土)라고 한다. * 경(庚) → 검극금(劍戟金) : 총칼과 같은 커다란 쇠. * 신(辛) → 주옥금(珠玉金) : 보석과 같이 작고 빛나는 쇠. * 임(壬) → 대해수(大海水) : 바다와 같이 큰 물. * 계(癸) → 우로수(雨露水) : 계곡의 시냇물과 같이 작은 물. 한국에서는 이 10간에 해당하는 색과 12지에 해당하는 동물을 더해서 특정 연도를 부르는 방식 중 하나로 사용하고 있다. 가령 갑오(甲午)년은 '청마의 해', 임진(壬辰)년은 '흑룡의 해' 등으로 부르는 식이다. 이런 방식은 조선시대 문헌에서 쓰인 사례[* 송희업(宋熙業: 1586~1661)이라는 인물이 자신의 선대 계보를 정리한 『여산송씨십이세계(礪山宋氏十二世系)』(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소장)라는 책의 간기(刊記)는 '歲舍靑猴淸和下澣 礪城後學 宋熙業 印布'라고 되어 있는데, 해석하면 '청후(靑猴)의 해 청화(淸和)의 달 하순에 여성(礪城)의 후학 송희업이 인쇄하여 배포한다'는 뜻이다. 여기서 청후(靑猴)는 '파란 원숭이'라는 뜻으로서 이에 해당하는 간지는 갑신년(甲申年)이고, 송희업이 생존했던 연대를 따져보면 1644년(인조 22)이 된다. 참고로 청화(淸和)는 음력 4월의 별칭이고 여성(礪城)은 송희업의 본관인 여산(礪山: 지금의 전북 익산시 여산면 일대에 있었던 조선시대 옛 고을 이름)을 의미한다.]가 있기는 하지만 당대에는 거의 쓰이지 않는 방식이었다가 1990년 [[백말띠]]에 태어나는 여아는 팔자가 드세다는 근거없는 속설이 나돌거나 [[2007년]] [[정해]](丁亥)년의 천간이 붉은색, 지지가 돼지를 상징함에도 불구하고 '황금돼지의 해'[* 12년 후인 2019년에 해당한다.]라고 잘못 퍼지면서 슬슬 쓰이기 시작한 것을 보면, 현대의 여러 이해관계 때문에 저러한 표현이 다시 수면 밖으로 나왔다고 볼 수도 있다. 특히 황색을 상징하는 천간인 戊(무)[* 최신 무(戊)가 들어간 해는 [[2008년]], [[2018년]].], 己(기)[* 최신 기(己)가 들어간 해는 [[2009년]], [[2019년]]. 그외 천간 모두 10년에 한번씩 적용.]들는 흙을 상징하고 오히려 백색을 상징하는 천간인 庚(경), 辛(신)이 쇠(金)를 상징함에도 불구하고 戊(무), 己(기) 들어가는 해에는 '황금 ○○의 해'라고 부른다.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1201031754233&sec_id=560101&pt=nv|흑룡은 있지만 ‘흑룡의 해’는 없다 - 스포츠경향]]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