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척부인 (문단 편집) === 최후 === 이후 여후는 마지막 남은 보호막마저 사라진 척부인에게, 이제까지 내린 형벌들조차 매우 온건하고 과분하게 보일 정도로 유례없는 극형을 내린다. >太后遂斷戚夫人手足, >(태후가 마침내 척부인의 손과 발을 자르고,) >去眼,煇耳,飲瘖藥,使居廁中, >(눈을 파내고, 귀를 태우고, 벙어리가 되는 약을 먹이고, 돼지우리에 기거하게 하니) >命曰'''人彘'''。 >(이를 '''사람돼지'''라 불렀다.) 먼저 척부인의 손발(또는 팔다리)을 자르고, 눈알을 파내(또는 불로 지져) 장님으로 만들고, 귀에 유황을 부어 태워(혹은 연기를 쬐어 고막을 태웠다거나) 귀머거리로 만들고, 혀를 자르고, 벙어리가 되는 독약을 강제로 먹여 돼지우리 겸 뒷간에서 살게 하며 [[돼지]]와 같이 [[인분]]을 먹으며 살게 만들었다. 전한 시대에는 돼지우리를 뒷간[* 현대식으로 [[화장실]]]처럼 썼다. 즉, 사람을 푸세식 변소에서 굴러다니며 살게 한 것이다. 또한 진짜 돼지처럼 코를 잘라 뒤집어 돼지코처럼 만들어 버렸다는 이야기까지 있다. 사람이라고 부를 수조차 없는 처참한 꼴이 된 척부인은 이윽고 사람돼지, 즉 인체([[人]][[彘]])라 불리게 되었다. 돼지 돈([[豚]])이나 돼지 저([[豬]])가 아니라 돼지 체(彘)라니 생소할 수 있는데, 이 사건으로 인해 이후 [[중국인]]들이 돼지 체 자를 꺼려 사어화되어가서 그렇다는 주장이 있을 정도니 그 잔인함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가능하다. 당시에는 돼지를 표기한 한자로 돼지 체(彘)를 사용한 비율이 지금보다는 높았을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이 인체사건으로 인해 돼지 체(彘)보다는 돼지 돈(豚)이나 돼지 저(豬)의 비율이 늘어나, 오늘날 돼지 체(彘)는 옥편 귀퉁이에서나 볼 수 있는 단어가 되었다.[* 참고로 [[돼지]] 돈(豚)은 원래 새끼 돼지만, 돼지 저(豬)는 암퇘지만을 뜻했으나 오늘날에는 그냥 돼지로 쓰인다. 일종의 나비효과.] 게다가 한술 더 떠, 여후는 무슨 생각이었는지 본인의 아들 혜제에게 척부인을 보여주었다. 척부인은 도저히 인간의 형태가 아니었기에 혜제는 처음에는 누구인지 몰랐지만, 곧 자신의 서모임을 알게 되자 큰 충격에 빠져 혼절했다. 이후 혜제는 [[멘붕]]이 와 여후의 아들로서 정무를 보고 싶지 않다며 [[주색잡기]]에 빠지게 된다. 그 뒤 척부인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형벌의 내용을 고려하면 당연히 얼마 살지 못하고 죽었을 가능성이 높다. [[https://www.fengdupai.com/redian/guojikuaixun/60821.html|해당 기사]]에 따르면 인간돼지가 되어도 얼마 동안은 살 수 있다고 분석해 당시 환경 등을 고려, 척부인은 인간돼지가 되고 난 뒤 3~4일 후 죽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