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처용 (문단 편집) == 현대 == 처용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울산에서는 해마다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처용문화제를 여는데, 처용문화제의 이름은 [[1991년]] 초대 [[문화부장관]]을 지냈던 [[이어령]]이 제안한 이름으로, 그 이전까지는 공업도시 울산을 알리기 위해 [[1967년]]부터 울산시에서 해마다 울산공업축제를 열어 오다가 [[온산병]]이 터지며 공해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공업'이라는 단어가 공해와 연결될 수 있다는 지적이 일자 당시 문화부 장관이던 이어령이 신라 처용설화의 발상지가 울산임을 착안해서 그 이름을 처용문화제로 바꿀 것을 제안한 것이라고 한다. 이 이름에 대해 울산 [[개신교]]계 단체에서[[https://www.yna.co.kr/view/AKR20080919086300057|#1]][[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981522|#2]][[https://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7545|#3]][[https://www.wo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124|#4]] ‘처용문화제 명칭 폐지 시민운동본부’를 조직해 "부인과 누워 있는 역신(疫神)을 보고 노래하며 춤춘 처용을 축제 이름으로 사용하는 것은 비교육적이며[* [[간통]]을 미화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인데, 그런 식으로 따지면 [[제우스|색욕마인]]이 신들의 왕이랍시고 난동 부리고 다니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19금 딱지 붙여야 하냐는 반론도 있다.[[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35&num=637534&page=15036|*]][[https://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0226529?m=humor&t=now&page=1|*]]] 특정 종교에 편향된 것"이라며 '처용문화제'라는 명칭의 폐지를 거듭 주장했다.[* 그러나 처용설화의 내용은 처용이 자기 부인과 누워있는 역신을 보고 즐거워서 노래하고 춤추었다는 단순 음담패설이 아니라 그런 상황에서도 초연한 마음으로 자신을 배신하고 부정을 저지른 아내나 아내와 간통한 역신마저도 너그럽게 용서함으로써 역신이 그의 관용에 감동하고 물러간다는 이야기의 얼개에 핵심이 있다. 여담으로 조선 시대의 [[성호 이익]]이나 그 제자 순암 [[안정복]]은 삼국유사에 실린 처용의 기록을 다른 시각에서 해석했는데, 당시 나라가 어지러워지고 지혜로운 사람은 모두 떠나 버려서 산천의 신들이 사람으로 위장하고 나타나서 나라가 망할 것이라는 경고를 하기 위해 노래와 춤으로 풍자한 것임에도 신라의 군신들이 그들의 춤과 노래 자체에만 집중하고 더욱 신나게 놀아제낀 덕분에 나라가 망할 수밖에 없었다는 신라 멸망의 징조 가운데 하나로써 처용의 존재를 해석하였다.][* 개신교도들이 한국 토속문화나 전통 축제에 대해서 이렇게 알레르기에 가깝게 게거품 물고 어떻게든 없애려고 하는 것은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 반면 울산시와 울산예총 등은 “설화를 과학으로 해석해서는 안 되며 처용설화는 종교와 무관하다”며 명칭 변경에 반대했다. 이에 대해 문화계와 지역 상공계 일각에서는 불필요한 명칭 논란을 없애고 울산이 한국의 ‘산업수도’가 된 것을 기리는 ‘윈윈’ 방안으로서 ‘울산공업축제’로 환원하는 ~~처용을 이름에서 빼면 처용문화제측은 지게되는건데 어째서 윈윈?~~ 안을 내놓기도 했으나 2017년에도 처용문화제라는 이름을 사용했다.[[http://news.donga.com/3/all/20081022/8647154/1|*]][[http://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5146|*]] 그리고 처용문화제라는 이름을 지어준 이어령 본인도 만년에 [[개신교]]로 개종한 인물이지만 자신이 붙인 '처용문화제'라는 이름에 대해 별 이견을 제시한 적이 없다. 다만 처용문화제 자체는 가 봤자 별로 볼 것도 없고 재미도 없다는 평가가 대다수. 울산에서는 처용문화제 대신 [[울산고래축제]]를 울산의 상징 축제로 밀고 있다. 다만 고래 축제 역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인해 [[고래]]의 인기가 높아져 [[2022년]] 한해 누적 관광객 100만명 돌파가 눈앞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이 인기가 얼마나 갈지는 미지수다. 2022년 이후에는 처용문화제라는 명칭을 폐지하고 울산공업축제로 명칭을 환원하게 되었다.[* 그간 개신교 단체에서 하던 움직임이 결국 성공하게 되었다는 의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