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처용 (문단 편집) == 처용은 어디에서 왔는가? == 기록 중 그의 용모에 대한 묘사나, 현존하는 처용탈의 이국적인 디자인을 근거로 그가 [[소그드인|중동 사람]]이거나 혹은 이를 모델로 한 인물이라는 주장이 있다. 참고로 이 학설을 최초로 제기한 사람이 前 남파 간첩이자 한국의 중동·아랍 관련학 권위자인 [[정수일]] 교수인데, 실제로 [[쿠시나메|신라까지 아라비아 상인이 찾아왔다는 기록도 많아서]][* 당풍 문화를 수용한 이후의 [[신라왕릉]]에는 본격적으로 당의 황릉 배치를 모방한 석인상이 세워지기 시작하는데 석인상의 복식이나 외모가 아무리 봐도 일반적인 [[동아시아인]]의 묘사가 아니다.] 역사학계에서도 논의가 있는 가설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일단 현존하는 기록 어디에도 처용이 외국에서 왔다고 콕 집어 기록한 글은 없어서 추정 단계에 그치고 있다. * '''[[페르시아]](현 [[이란]]) 출신설''' 처용은 [[페르시아인]]일 것이라는 주장이다. 중세 [[이란]]의 서사시 [[쿠시나메]]에 따르면 [[사산 왕조]]가 아랍 세력에 의해 몰락하면서 왕족들이 뿔뿔이 흩어졌는데 그 중 아비틴 왕자가 [[당나라]]를 거쳐 실라(신라)에 머물렀다는 기록이 있다. 그리고 처용은 아비틴 왕자의 일행 중 한 명이라는 것. [[https://www.joongang.co.kr/amparticle/23854567|#]] 서사시인 만큼 사실이 아닌 내용도 많지만 이런 기록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당시 신라와 이란의 교류가 있었고 관계가 가까웠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처용의 중동 출신설 중에선 가장 설득력이 있는 편이다. * '''[[오만]] 출신설''' [[유시민]]이 [[썰전]]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오만]] 문화부 장관과의 만찬 자리에서 장관이 신라라는 섬이 오만에 있다는 것을 근거로 처용이 오만 출신이라고 주장했다고.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b=bullpen2&id=4320913|#]] 아마 오만에 있는 '마시라'라는 섬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 이상의 근거가 없어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는, 한국-오만의 친선을 위한 발언 정도에 불과하다. * '''[[울산]] 호족 출신설''' 중동 출신설은 너무 비약된 주장이라며 처용은 단지 [[울산]] 인근의 호족의 아들일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허나 울산 인근 호족의 아들이라면 당시 처용 일행의 옷차림과 생김새가 괴이하였다는 [[삼국사기]]의 기록 및 왕족을 은유하는 단어인 용의 아들이라고 서술한 [[삼국유사]]의 기록과 들어맞지 않는다. 참고로 [[삼국유사]]에 따르면 [[문무왕]]이 동해 용이 되었다고 하므로 이를 감안하면 [[문무왕]]의 제례를 받들던 후손일 가능성이 있다. * '''[[비형랑]] 연관설''' 비형이라고도 불리기도 하여 [[비형랑]]과 연관된다는 주장도 있다.[* 다만 비형은 진평왕 시대의 인물이고 처용은 헌강왕 시대의 인물이라서 시대가 거의 2백 년이나 차이가 난다.]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43938|이능화]][* 1869-1943, 일제강점기의 조선 종교·역사·민속학자이자 친일반민족행위자이다.]가 쓴 조선무속고에 인용된 성신말법(聖神語法)[* 노량진의 어느 무속인이 소장하고 있던 책이라고 한다. 현재는 전하지 않는다.]이라는 책에는 흥미로운 주장이 있는데 처용의 설화를 [[바리공주]] 설화에 접목시켜서 '''처용이 바로 바리공주의 남편 어비대왕'''이라고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이 설을 생각한다면 처용과 비형은 똑같이 고대 [[샤먼]]의 요소를 지니고 있는 것이 된다.[* 이능화와 같은 시대의 학자로 조선의 민속을 연구했던 무라야마 지준도 저서 <조선의 귀신>에서 이 설을 소개했는데, 무라야마 지준도 그렇고 이능화도 그렇고 일본의 식민지 조선 지배를 정당화할 건수를 찾으려 조선 민속을 연구한 어용학자라는 비판이 있는지라 현재에는 처용과 어비대왕과의 관련은 참고로만 인용될 뿐 크게 중요하게 다뤄지지는 않는다.] 비형 역시 귀신의 우두머리로 취급받으며 벽사그림으로 쓰였다. 한국의 민속에서 지푸라기로 만드는 인형인 [[제웅]]이 처용 설화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