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책벌레 (문단 편집) === 기타 이모저모 === [[영국]]의 [[소설가]] 닉 혼비는 '''"[[책꽂이|책장]]에 안 읽은 책이 아직 남아 있더라도 새 책을 사 오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지성인이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김영하]] 소설가 역시 [[알쓸신잡]]에서 “책이란 건 읽으려고 사는게 아니라 사놓은 것 중에 읽는 것이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더라도 너무 탓하지는 말자. ~~[[Steam|라이브러리에 안 한 게임이 아직 남아있더라도 새 게임을 사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게이머다.]]~~ [[속독]]이라는 특수 스킬[* 사실상 많이 읽다보면 자동으로 따라붙는 기술이다보니 책벌레의 필수 패시브이긴 한데... [[속독]]을 싫어하는 책벌레들도 종종 있다. 주로 [[책]]의 내용을 깊이 음미하며 읽는 경우 이렇다.]을 익힌 경우도 있다. 스킬을 시전한 책벌레의 모습을 보면 마치 [[나선력]]이 발휘되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책벌레의 경우 속독을 '진정한 책읽기'로 인정하지 않고 까는 경우가 있다. 일반적으로 가벼운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의 경우 속독하여도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심층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요하는 서적(특히 철학 서적 등)들을 [[속독]]하는 것은 가히 '''책낭비'''라고 부를 만한 행위다. [[속독|속독 문서]] 참조. 이쯤되면 같은책을 여러번 읽는다. [[책]]을 많이 읽다보니 책 두께 기준이 일반인들과 다른 경우도 있다. 이는 보통 대중적으로 읽히는 양산형 자기계발서의 분량과 비교했을 때 책벌레들이 주로 읽는 책들의 분량이 꽤나 많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일반적으로 300쪽 이하는 얇은 책, 600쪽 이하는 일반적인 두께의 책, 1000쪽 이하는 조금 두꺼운 책, 1000쪽을 넘는 책은 두꺼운 책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친구가 [[얇은 책]]을 추천해 달라고 하자 300쪽 분량의 책을 추천해준 경우도 있었다고...-- 책벌레라고 하면 몸이 약한 [[문학소녀]]가 떠오르기 쉽지만, 사실 양장본 하드커버 400페이지 이상의 책들은 위압감이 느껴질 정도의 '''[[둔기|무거운 무기]]'''이다. [[책]] 문서에도 있지만, 돌이나 마찬가지인 책들을 주로 들고 다니고, 서서 계속 들고 다니며 읽어 대는 책벌레의 근력은 예상 외로 강하다. ~~가방에 600쪽 이상 책을 몇 년간 세 권씩 넣고다녀 보자. 단단해진 어깨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블라디미르 레닌|유사시 들고 있는 책을 던지거나]], [[모즈구스|휘두를 수 있는 책벌레]]'''를 자극하는 것은 지극히 위험한 짓이다. 각 분야에는 다양한 종류의 사람이 있기 마련이니 책벌레라고 해서 몸이 약한 것만은 아니라는 뜻으로 받아들이자. 다만, 단순히 책벌레라는 특징만 보면 실제로 유사시라고 책을 휘두를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책벌레일수록 자신의 책에 대한 애정이 강하고, 그만큼 책을 함부로 접거나, 찢거나, 던지거나, 함부로 대한다는 상상 자체를 하기가 쉽지 않은 성격이 많기 때문. 다만 이 역시 사람 성격에 따라 극과 극으로 나뉜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라도 '''보관에 신경 쓰는 사람과 보관에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은 앙숙지간이다.''' 아래의 신숙주와 김수온의 이야기는 좀 극단적인 예이지만 책 하나 때문에 관계가 안 좋아질 수 있다. 그러니 남아 도는 책 하나 안 빌려준다고 뭐라하지 말자. 간단히 얘기해서, 책벌레는 두 가지로 나뉜다. '''책갈피를 사용하는 사람과 책날개를 사용하는 사람.''' 명심하자. 책날개를 사용하는 사람에게 책을 빌려줬다면, 책이 온전히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는 접어둬야 한다. '''책을 엎어두는''' --안돼!-- 사람은 특히. 극히 드물면서도 악질적인 경우로 읽던 페이지 귀퉁이를 접어두는 경우도 있다. --세 번째 유형으로 훼손은 싫은데 책갈피 구하기 귀찮아서 마지막 페이지를 외우는 사람도 있다-- -- 내용을 외워두면 페이지 번호를 몰라도 된다-- --이 경우 읽는 중에 남이 책을 닫아도 의미가 없다고 한다-- 책벌레의 주요 딜레마 중 하나는 겨울철에 발생하는데, 바로 방에 가습기를 놓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사이의 갈등이다. [[책]]에게 습기란 쥐약과도 같기 때문에 책을 보관하는 공간의 습도는 항상 낮게 유지되어야 한다. 하지만 겨울철의 건조한 공기와 사투를 벌이는 호흡기는 강력히 수분을 요구하는 것도 현실. 결국 책벌레들은 호흡기의 안녕과 책의 수명 중 하나를 다른 하나와 등가교환하게 된다... --물 많이 마시자-- --만일 물을 마시며 책을 읽다가 물을 책에 쏟는다면?-- 책벌레가 덕질중에 가장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책벌레들이 사회에서 지위가 높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명문대를 나왔다면 최소한 수많은 교과서를 완벽하게 '섭렵'하고 완벽히 이해했다는 것이다. 명문대를 나오지 않았더라도 사회적으로 높은 성취를 이룬 사람이라면 그에 준하는 수많은 [[책]]을 탐독했을 가능성이 높다. 특정 분야(소설 등)에 치우친 [[독서]]를 하는 책벌레도 있는데 이경우 언어능력이 특출나게 좋은 경우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