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창원시 (문단 편집) === 기후 === '''"따뜻한 남쪽바다"''' 한마디로 설명이 가능한 지역이다. 인근의 [[부산광역시|부산]]과 매우 비슷한 기후특성을 보이지만, 동해/남해상에 접하고 있는 부산에 비해 창원은 마산만이 내륙으로 깊숙이 들어와 있어 부산보다는 좀 더 내륙분지적 특성이 강하다. 그래서 우선 여름엔 무진장 덥다. 한반도에서 열대야가 가장 많이 관측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대신 겨울에는 타 지역에 비해 별로 춥지도 않고 결정적으로 눈도 거의 안 온다. 물론 추위는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거지 겨울되면 춥기는 해서 시민들도 타이즈+티셔츠+스웨터+패딩 입고 다닌다. 하지만 따뜻한 남쪽 해안지방답지 않게 의외로 눈이 일단 매년 한 번씩은 따박따박 오기는 온다, 얼마 안 와서 그렇다. 와봤자 쌓이지 않을 정도로만 잠시 내리는 전국에서 몇 안 되는 곳이기도 하다. 2012년 7월 현재, 눈이 몇 cm 쌓여 꽤나 오래 눈이 남아 있었던 것은 2015년 2월이 마지막이다. 이후로는 눈이 쌓이지 않았거나 쌓이고 하루이틀 만에 다 녹아버렸다. 그래서 이 곳에서 평생 살아온 사람들은 빙판이 뭔지 실제로 모르는 경우도 있다. 타 지역처럼 눈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두껍게 어는 빙판이 아니라, 응달에 고여 있던 물웅덩이가 살짝 언 정도의 매끈한 빙판 정도만 경험한다. 물론 육군 예비역들은 거의 다 전방을 다녀오기 때문에 눈 하면 이를 가는 건 타지 사람들과 마찬가지긴 한데 지역 특성상 공군, 해군에 지원하는 비율도 타 지역보다 높은 편이라 눈이 익숙하지 않은 비율이 더 올라간다. 이처럼 시민들이 눈에 대한 대비가 거의 안 되다 보니, 정말 십몇 년에 한번 눈이라도 쌓일라 치면 서울에서는 이 정도 눈쯤 하며 씽씽 달리는 차들이, 창원시에서는 15~30km 거북이 운행을 하며 골목골목에서 [[접촉사고]]가 나는 난리가 벌어지기도 한다. [[산복도로]]를 끼고 있는 마산합포구 권역은 정말 헬게이트가 벌어진다. 실제로 눈이 쌓였던 날 평소 30분 정도 걸리던 출퇴근 시간이 3시간 이상 걸리기도 했다. 중요한 것은 수도권에선 [[진눈깨비]]에 불과한 눈이 내렸을 뿐인데 생긴 일이라는 것이다. 1997년 약 10cm 정도의 적설량을 보였을 때에는 단 1개 노선[* 주간선 역할을 하던 구 21번 버스, 현재의 [[창원 버스 103|103번]]과 비슷한 노선이다.]만 제외하고 [[대중교통]]이건 승용차건 화물차건 모두 운행을 중단했던 적도 있다. 진해구 지역은 장복산이 북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막고 있고 남쪽으로 바다가 트여 있어 창원에서 가장 따뜻한 기후를 보이는데 이 때문인지 약 50년 동안 기록된 최대 적설량이 4cm이다. 바다에 바로 접해 있는 옛 마산 지역이나 진해구 쪽은 여름~가을에 걸쳐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와 강풍 피해를 종종 입는 편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2003년 내습한 태풍 [[매미(태풍)|매미]]로 인한 피해. 이때는 만조와 강풍으로 인한 5m 높이의 해일까지 덮쳐 엄청난 재난을 겪었다. 덕분에 2003년 이후 해안가에 지어진 아파트들은 터돋움식으로 지어서 '''아파트 1층이 다른 건물 2~3층 높이로 올려 지어지는''' 진풍경을 보이기도 한다. 예를 들어 비교적 내륙인 양덕동에도 2000년 초반에 완공한 한일4차부터 2015년 후반에 지어진 [[창원 메트로시티]] 2차까지 모두 터돋움식이다. 1987년에는 최악의 겨울 가뭄으로 저수지가 다 말라붙었고, 1999년과 2009년에는 7월에 [[집중호우|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내리기도 했다. 그리고 2013년 여름 8월에는 제대로 된 비는 다섯 손가락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땡볕이 쏟아졌다.[* 이는 우리나라 기후 특성상 강수량은 연도마다 들쭉날쭉하였기 때문이다. 연 강수량 대부분을 장마와 태풍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의 기후 특성 때문이다. 유달리 장마가 길고 태풍도 여러 개씩 통과하는 1987, 1995, 1998, 2002, 2009, 2011년에는 많이 내리는 경우도 있는 반면에 그렇지 않는 연도도 있다.] 일기예보에서 전국(남부 지방 포함) 비 예보를 할 때조차 땡볕이었다! 뉴스를 볼 때마다 밥 먹다 숟가락 던지는 사람도 많다. 경남 지역 뉴스의 일기예보조차 맞지 않아 각 개인이 날씨에 대비할 수밖에 없다. 더위 관련은 예보를 뛰어넘는 찜통을 보여준다. 2016년 7월 31일을 기준으로 2016년 전국 최고기온을 달성한 적도 있으며('''36.7°C'''), 대개 숫자상 최고기온은 내륙의 대구, 경산, 밀양이 갖고 가지만 창원은 거기보다는 최고기온은 조금 덜할지라도 해안가+분지+열섬으로 인해 최저기온이 그쪽 지역보다 높아 평균기온은 이들 지역과 맞먹는다. 창원기상대는 마산합포구 해안가의 옛 마산측정소 자리에 그대로 있는데 구 창원 권역은 분지 지형이라 열섬 현상에 분지 특성까지 얹어서 더 덥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