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창씨개명 (문단 편집) === 실제 목적 === 한반도를 "[[식민지|외지]]가 아닌 일본의 일부로 완전히 합병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었다. 그래야 장기적으로 조선의 인력과 자원을 전쟁 등에 본격적으로 투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중일전쟁]]으로 한창 군사력이 필요하던 시절에도 일제는 조선인을 믿지 못해 [[군인]]으로 써먹는다는 선택지를 피하려고 했고 징병 대신 [[지원병|특별지원병제도]]라고 하여 철저히 검증된 조선인들만 전장에 투입했다. 조선인들을 대규모로 군대에 보내서 병사로 삼았다가는 혹시 조선인들이 반란을 일으킬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사실 일제 입장(...)에서는 이 우려가 기우는 아니였던 것이, 조선인 징병이 시행된 후 징병된 조선인들이 일본군에서 배운 기술이나 무기등을 가지고 탈출해 독립군측에 도움을 준 경우(...)도 많았고(당장 [[지청천]] 등이 해당 케이스다.) 쁘락치가 되는 경우도 많았다.] 조선인 징병과 징용을 하자 일부 [[친일반민족행위자]]들이 '드디어 우리도 황국신민으로서 맡은 바 의무를 다할 수 있게 됐다.'고 한 데는 이런 배경도 있었다. 그러다가 사정이 급하니까 '이제 차별하지 않는다.'는 떡밥을 교묘하게 끼워서 조선인을 '''전쟁에 동원하고자 한 것'''이다. 또 조선인이라는 정체성을 희석시켜 독립의지를 꺾기 위한 계획이었다. 표면상으로는 '일본식으로 개명한 조선인이 일본인과 동등한 대우를 받는다'고 하였지만 일본은 끝끝내 '조선 거주 조선인과 조선 거주 일본인은 병역을 지지 않는다'며 내지인과 동등하게 취급하지 않았다. 반면 일본 거주 조선인은 병역 차원에서는 내지인으로 간주하였다. [[8.15 광복|해방]] 직전인 1945년에야 겨우 조선에 거주하는 일본인에게만 제국의회 투표권이 주어졌다. 창씨개명은 조선식 이름을 아예 없애는 것이 아니라 단지 일본식 이름을 새로 만드는 것이었다. 창씨개명을 해도 원래 이름과 창씨개명한 이름이 나란히 호적에 오른다.[* 원평등귤은 일본에서도 4대 본성이라고 하여 일본인도 개명하기 어려운 성씨이며 도쿠가와 등의 유명 가문도 그러했기 때문에 해당 성씨로의 창씨개명이 어려웠던 건 딱히 조선인을 차별했다고 볼 수 없다. '조선인임을 알 수 있는 성씨로만 창씨개명을 할 수 있었다'는 주장도 실제 개명 사례를 보면 사실이라고 보기 어렵다.] 또 현재 일본에서 [[재일교포]]들이 신상을 숨기고 활동하는 것이나, [[부락지명총람사건]]을 통해 [[부라쿠민]]의 출신지를 죽어라 캐내는 현대 [[넷 우익]]들의 모습이나, [[류큐인]]이나 [[아이누]] 같이 일본의 정복전쟁을 통해 일본화된 지역의 토착민족이 야마토 민족계 이주민들과 갈등하거나, 생물학적으로는 아이누의 후예지만[* 다만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이 도호쿠 지방에서도 아이누-조몬인의 혈통은 높아봤자 9%정도다. 이들이 아이누의 생물학적 후예라 하긴 무리가 좀 심하다. ] 이미 문화적으로 야마토 민족에 동화될 대로 동화된 [[도호쿠]]인들이 일본 [[극우]] 세력에게 [[에조|에미시]] 취급을 당하는 모습을 보면 실제로 창씨개명을 전면적으로 했어도 조선인 차별이 없어졌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가끔 일본 [[극우]]들이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창씨개명은 조선인을 위한 정책'이라거나 '조선인에게 일본인과 같은 권리를 주기 위한 관대한 조치'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같은 권리를 부여한다는 발상은 실은 같은 동원의 의무를 짊어지게 만들기 위해서 가져다붙인 것이다. 그리고 당시 조선인들 중 진성 친일파들을 제외한 대다수의 조선인들은 자신이 일본인이 된다는 걸 싫어하는 걸 넘어 혐오했다. 당시 조선인들 사이에서는 일본인이라는 말보다 비하 단어인 [[왜놈]]이란 말이 더 통용될 정도였고 친일파들마저도 일부는 정작 자신이 일본인이 되는 것도 싫어했다. 이상하지만은 않은 게 친일파들 중에는 진짜 일본이 좋거나 동경해서가 아니라 일본이 대세라서 일본의 편에 선 기회주의자들도 굉장히 많았다. 또 그런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도 일반 조선인들처럼 일본인 자체를 마치 일본인들이 조선인 보듯이 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그렇게 바라본 일본인이 자신이 되라니 일부 기회주의적 친일파들에게도 창씨개명을 통해 일본인이 되라는 말이 그리 달갑진 않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