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창씨개명 (문단 편집) === 창씨개명의 예외 === [[남(성씨)|남(南)씨]]·[[류(성씨)|류(柳)씨]]·[[임(성씨)|임(林)씨]]·[[계(성씨)|계(桂)씨]]·[[오(성씨)|오(吳)씨]]는 창씨개명을 안 해도 별 일 없이 넘어갔다는 듯. 일본에도 [[미나미]](南)·[[야나기]](柳)·[[하야시]](林)·[[가쓰라]](桂)·[[구레]](吳)가 적지 않게 있어서 창씨개명이 큰 의미가 없었다. 총독부도 별 말 안 한 것 같고. [[https://blog.naver.com/minjune98/222287506989|#]] 다만 국민총력부락연맹의 이사장이었던 유대흥(柳大興)이라는 사람은 [[류(성씨)|류(柳)씨]]이기에 창씨개명을 안 해도 되지만[* 성과 이름을 일본식으로 읽으면 '''야나기 다이코'''인데 일본 현지에서도 통할 정도였다.] 사람들에게 강제하는 입장이라 어쩔 수 없이 야나모토(柳本)로 창씨했는데 '나는 어쩔 수 없이 창씨개명한 것이다. 나도 창씨개명에 반대한다'는 발언을 해 경찰에게 적발되어 잡혀갔다가 친일 경력 덕에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거꾸로 이 때문에 [[모순|애먼(?) 일본인이 조선인으로 오해(?)받기도 했는데]] 대표적으로 당시 조선과 조선인을 옹호하는 글을 많이 썼던 미술사학자 [[야나기 무네요시]](柳宗悅)는 그 이름을 한국식으로 음독하면 '''유종열'''이고 위화감 따위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야나기 무네요시는 [[경복궁 광화문|광화문]] 철거를 반대하는 등 조선의 문화를 보호하는 운동을 맹렬하게 펼쳤는데[* 그래서 일제강점기 일본인임에도 불구하고 1984년에 [[대한민국]] [[문화훈장]]을 받았다.] 그것 때문에 그를 싫어하는 일본인들이 '''저놈 이름하고 글쓴 거 봐도 영락없는 조선인 아니냐'''면서 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다른 의미로 웃기는 사례로, 7대 총독 [[미나미 지로]](南次郎, 남차랑)가 부임하자 '''종씨가 보위에 오르셨다'''면서 인사를 드려야 한다고 [[남원]]에서 일가족을 이끌고 상경한 어떤 [[남(성씨)|남씨]]가 있었다고 한다. 일본에서도 희성인 경우와 겹치면 이런 핑계(?)가 먹히지 않았다. [[김(성씨)|김(金)씨]]는 [[곤]](金) 씨가 이미 일본에 있었지만[* 재일교포와 상관없는 도호쿠 지방에서 종종 보이는 성씨. 실존 인물로는 전 야구선수 곤 히로아키 등이 있다.] 일본에서는 희성인 데 반해 조선에서는 20%를 차지하는 아주 흔한 성이어서 조선인의 대명사로 여겨졌기 때문에 대부분은 창씨개명의 대상이 되었다. [[안(성씨)|안(安)씨]]와 [[차(성씨)|차(車)씨]] 역시 일본에 야스(安) 씨와 구루마(車) 씨가 있기는 하지만 흔치 않은 성씨[* [[사타케 요시시게]]·[[사타케 요시노부]]의 가신으로 구루마 쓰나타다(車斯忠)라는 사람이 있는데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에 등장하긴 하지만 사타케 팬이 아니면 기억에도 잘 안 남을 이 사람이 구루마 씨의 대표 인물로 소개될 지경이다.]다 보니 창씨개명을 했다. 당시 해당 씨가 그대로 일본에서도 통용된다는 증거를 행정을 집행하는 서기에게 제시하지 못하면 무조건 창씨개명의 대상이 되었고 고전이나 일본 사정에 통달하지 못한 일반적인 조선인이 이런 사례를 제시하기는 어려웠다.[* 그래서 반대로 이런 고전 쪽에 통달한 지식인들의 모임인 [[조선어학회]]의 회원 중에는 본인의 성이 일본의 씨로 쓰였다는 사례를 고전에서 찾아내 서기에게 제시했고 어쩔 수 없이 서기가 수용해서 그대로 넘어간 사례가 있다. 조선어학회는 당시 내로라하는 지식인들이 대거 집결한 곳이라 자연히 이 분야를 잘 아는 사람들이었다.] [[남궁(성씨)|남궁]](南宮)씨도 [[복성|성이 2글자]]이고 일본식으로 읽으면 음독으로는 '난구'[* 음독 그대로 [[세키가하라 전투]] 때에 근처에 난구 산(南宮山) 이 있어서 일본인들은 한두 번 정도는 들어 본 지명이다.]가 되고 훈독으로는 '미나미야'[* 훈독(미나(미)+미야)] 정도가 되어 그럭저럭 일본 성씨하고 비슷하게 보여서 그대로 놔뒀는데도 '''이미 창씨개명을 한 줄 알고''' 아무 불이익도 받지 않고 그냥 넘어가기도 했다. 실제로 일본에도 [[이와테현]]에서 유래된 南宮씨가 있었으므로 이름만 그럴싸하면 창씨는 물론이고 개명도 하지 않아도 됐었다. 사실 남궁씨 뿐만 아니라 [[복성|2글자로 된 성]]을 가진 사람들은 일본인과 큰 구분이 안 간다는 이유로[* [[일본의 성씨]]는 [[한국의 성씨]]와는 반대로 한자로 썼을 때 2글자인 성씨가 다수이다.] 창씨개명이 얼추 면제된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