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창발 (문단 편집) === [[지적설계]] Mk.2 인가? === 물론 창발주의의 여러 논거들은 지적설계 진영에서 써먹기에는 꽤 편할 것이다. 실제로 유명한 환원주의자들은 한편으로는 유명한 [[무신론자]]들이기도 하다. 특히나 환원주의적으로 설명할 수 없(다고 여겨지)는 대상이 존재하고, 바로 이를 지적하는 것이 창발주의이므로, 창발주의는 그들의 전매특허인 [[간극의 신]] 논제를 위해 봉사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환원주의를 맹신하는 무신론자들이여! 창발이라고 들어 보셨는가? 환원주의적 과학으로는 창발을 설명할 수 없다네. 그렇다면 창발이야말로 신의 섭리가 아니겠는가!" 뭐 이런 식이겠다.] 이런 점에 있어서는 창발주의 진영에서 자체적으로 선긋기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논의를 약간 바꾸어서, 반환원주의적 흐름 전체를 지적설계로 싸잡아 묶는 것은 문제가 있다. 여기에는 반환원주의적 자연주의(anti-reductionistic naturalism)[* 반환원주의적 물리주의 같은 유사한 용어도 존재한다.]를 비롯하여 시스템 이론가들이나 동양종교 및 철학 사상가들도 포함될 수 있다. 이들 중 절대 다수는 지적설계 진영과 무관하며, 도리어 반환원주의 진영을 지적설계의 후신으로 생각하는 것 자체가 심각한 [[흑백논리]]에 해당한다. 물론 소수의 [[종교]]를 가진 과학자들이 창발 개념에 좀 더 호의적이기는 하다. 유명한 [[유신론적 진화론]]자이자 진화생물학자인 테오도시우스 도브잔스키(T.Dobzhansky) 같은 사람들도 그렇고, 상술했듯이 나무보다는 숲을 볼 것을 강조하는 동양종교의 전체론적 가르침도 있고 해서, 이런 사람들은 종교적 동기에 의해 창발 개념에 더 친근함을 느꼈을 수는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