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착취 (문단 편집) === [[마르크스 경제학]] === [youtube(7BvXCDEMZss)] 계급 사회에서 생산 수단을 소유한 사람이 생산 수단을 갖지 않은 직접 생산자로부터 그 노동의 성과를 무상으로 취득하는 현상. 고대 노예제 사회나 봉건사회에서 착취는 보통 피지배 계급(노예, 농노)이 지배 계급(귀족, 영주)에게 노동 생산물을 바쳐야 할 의무를 규정하고 강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카를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사회와 같이 그런 의무가 규정되지 않은 사회에서도 노동 생산물에 정당한 대가가 지불되지 않는 착취가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르크스는 이 점을 생산수단과 노동자의 분리에서 찾았고, “생산수단의 사유자인 [[자본가]]는 노동력까지 상품으로서 구입하려고 함으로써 잉여가치의 생산을 달성하려 한다”며 자본주의적 착취의 형태를 밝히려고 하였다. 자본주의 사회가 출현하자, 생산수단의 사적 소유자(=[[부르주아]])는 다수의 노동대중(=[[프롤레타리아]])들을 임금을 주고 자신의 생산수단에서 일하도록 고용한다. 이 과정에서 잉여가치가 창출되는데, 자본가는 노동자에게 이 잉여가치의 일부만을 주고 나머지는 자신이 갖는다. 단지 생산수단을 소유한다는 이유만으로! 이 일부란 전 생산물 중에서 직접 생산자가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을 뺀 나머지(=잉여생산물)이며 직접생산자에게 지불되지 않은 노동부분(=필요노동시간에 대한 잉여노동시간)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어떤 사업체에서 상품을 생산하여 시장에 팔아 100만큼의 수익이 나왔다고 하자. 이 때 재료비와 감가상각비에 투자된 가치가 40이 들어갔다고 하면 [[노동가치설|나머지 60은 노동을 통해 창출된 가치라고 볼 수 있다]]. (옳고 그름을 떠나 일단 이렇게 보는 것이 마르크스주의의 시각이다.) 그런데 자본가는 이 중 예컨대 30을 노동자에게 주고 나머지 30은 자기가 갖는다. 자본이 스스로의 몸집을 불린 이 30만큼을 이윤이라 하는데, 이는 곧 노동자에게 갔어야 했는데 가지 않은 몫이고, 이렇게 원래 노동자의 몫인 것을 자본가가 떼어가는 걸 착취라고 부른다. 다른 간단한 예를 들자면 어떤 주식회사에 거액을 투자한 대주주는 단지 자기가 가진 화폐자본을 그 회사에 제공했을 뿐, 생산을 위한 노동(경영을 포함해서)에는 전혀 참여하지 않았음에도 많은 배당금을 가져가곤 한다. 어떤 가치도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허공에서 뿅 하고 나타나지는 않으며, 반드시 노동을 해야만 창출된다. 이 경우 주주[*라기보다는 '''자본'''이 더 정확한 표현이다. 주주는 단지 표면상의 휴먼 인터페이스일 뿐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누구로라도 교체될 수 있기 때문.]는 아무 가치도 창출하지 않았으면서 많은 가치를 가져간(=착취한)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