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차민혁 (문단 편집) === 19화 === 차민혁은 승혜가 보낸 이혼서류들을 딱 절반으로 잘라 보관하고 있다. 노승혜에게 협박도 해보고 연락도 해 보지만 승혜는 쿨하게 무시한다.[* 승혜는 오로지 남편이 자신의 조건을 수용하는지만 확인하기 위해서 전화를 유지해 두고 있었다. 남편이 잡 소리를 하면 들을 필요 자체가 없다.] 학교 수업 중에도 아내와의 일로 딴생각에 잠겨 있다가 학생의 질문에 히스테리적인 짜증을 보이는 등 생활이 점점 피폐해져 간다. 학생이 [[폭행죄]]가 [[업무방해죄]]에 흡수되는지 질문했는데 2학년이 그것도 모르냐며 폭발했다. 둘은 구성 요건과 보호법익이 다르기 때문에 흡수되지 않는다며 2학년이 그것도 모르냐고 신경질을 낸다.[* 발언 자체는 맞다. 흡수 관계는 하나의 범죄가 다른 범죄에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경우에 성립하지만, 폭행죄와 업무방해죄는 구성요건과 보호법익이 달라 폭행이 업무방해의 수단이 되더라도 양자는 상상적 경합 관계에 놓일 뿐이다. 2012도1895 ~~철학은 개판인데 전공은 잘한다~~] 하지만 사소한 질문에 갑자기 신경질적으로 분노를 터뜨렸기 때문에 학생들 모두 놀라고 어이없어 하는 표정을 지었고, 차민혁 스스로도 민망해 하며 서둘러 수업을 끝냈다. 그나마 이야기가 통할 것으로 보였던 서준과 기준에게 연락해서[* 학교에서 쌍둥이를 기다리는 중 마주치자 순간 환하게 웃고 곧바로 정색한다. 기본적인 자식에 대한 사랑은 있다는 얘기.] 60년 전통의 소머리국밥집으로 데려가[* 자신이 좋아하는 식당으로 데려간다는 점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깃집으로 데려갔던 노승혜와 소소하게 대비된다.] 밥을 사주며 sky캐슬로 돌아오면 아내도 돌아올 거라고 생각했는지 쌍둥이를 구슬려 보려 한다.[* 이 때 자신의 고시생 시절 이야기를 하며 --간밤에 식욕 돋게-- [[이명박은 배고픕니다|굉장히 잘 먹는다.]] --차교수의 골목 식당--][* 이때 엄청 게걸스럽게 먹어서 기준이와 서준이의 얼굴을 보면 "우리 아빠 맞아?"라는 표정이다] 그러나 둘 다 밥을 한 술도 안 뜬 건 물론이고, 아빠 없는 지금의 생활이 훨씬 좋다고 대답하며 단칼에 거절한다. 그리고 [[폐인|생활 패턴이 점점 더 난장판이 된다.]] 매일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많은 양의 술을 마시고 있었다.--그 와중에 깨알 같은 [[진라면|'''징'''라면]] 심지어 매운맛-- 자식들의 말을 생각하다가 배신감에 사로잡혀 충동적으로 특제 피라미드에 라면을 던지지만, 그 후 바로 물 티슈를 꺼내 피라미드를 닦는다.[* 그놈의 피라미드 사상으로 가족들에게 버림받을 위기인데도 끝까지 비굴하게(...) 물 티슈를 뽑아 피라미드를 닦는다. 이 모습은 그가 쉽게 고집을 꺾지 않을 것이라는 상징적 연출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본인이 정신적으로 몰린 상황이라 더더욱 자기에게 남아있는 것에 집착하는 전형적인 폐인의 모습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