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짚신 (문단 편집) === 고대 한국의 짚신 === ||[[파일:attachment/짚신/왕궁리_출토.jpg|width=100%]]||[[파일:attachment/짚신/백제짚신.jpg|width=100%]]|| || 백제 짚신 유물 || 백제 짚신 일러스트[* <백제의 짚신>논문에서 묘사한 백제 짚신의 모습과 현대에 만든 한국, 일본의 짚신의 형태를 참조하여 그린 상상화이므로 실제 백제 짚신과 완전히 동일하지 않을 수도 있다.] || [[궁남지]]와 [[관북리 유적]]의 배수로와 연못 등에서 뻘 층에 보존된 백제 짚신이 64점이나 발견된 적이 있다. 연구 결과 [[백제]] 시대 짚신은 부들로 삼았다. 밑판만 존재하고 끈을 감아 [[조리(신발)|조리]]처럼 발가락을 고정하던 원시적인 형태이다.[* 흔히 아는 조선시대 짚신은 후기형으로 촘촘한 앞총이 발을 전체적으로 감싸준다.] 유물 사진에 보이는 끈은 도갱이(뒤축)와 뒤당감잇줄[* 신둘레에서 발을 잡아주는 끈] 부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1&aid=0000067595|참조]]) 일본 짚신인 와라지(草鞋초리[* 초리는 짚으로 만든 샌들을 뜻하는 단어로, 일본의 짚으로 만든 조리가 현대에 들어 여름에 신는 '조리' 혹은 '쪼리'라고 부르는 슬리퍼의 형태와 이름의 기원이 되었다.])와 형태가 상당히 유사하다. ||[[파일:external/doopedia.co.kr/1024_126001742572922.jpg|width=100%]]||[[파일:km_005_201_01.jpg|width=100%]] || || 신라 이(異)형토기. [[국립경주박물관]] 소장품 (5세기) || 가야 짚신모양토기 (부산 복천동 53호 무덤 출토) || [[가야]]와 [[신라]]의 짚신은 백제의 것과는 달리 실제 유물로 전해지는 것은 매우 적으나 대신 죽은 이가 신고 가도록 [[무덤]]에 같이 묻었던 부장품인 짚신모양 토기에서 줄을 엮은 방향이나 줄의 모양 등, 신라/가야 짚신의 형태가 상당히 상세히 남아있다. 돌기총의 형태나 높이로 보아 신라나 가야의 짚신이 조선을 위시한 후기형 짚신의 전신이 아닌가 추측하기도 한다. [[고구려]] 짚신은 자료가 거의 없고 연구 또한 정체되었다. 동시기 한반도나 중국과 비슷하지 않았을까 추측할 뿐이다.[* 오히려 고구려 고분[[벽화]]에 간략하게나마 묘사되는 신발은 갖신이 더 많다. [[부여]] 역시 혁답(革鞜)이라는 갖신을 신었다고 중국 기록에 전한다. 둘 다 수렵문화가 많이 발달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한반도와 일본의 고대 짚신은 비슷비슷하긴 해도 국가마다 조금씩 다르다. 기본적으로 삼는 기법이나 방향에서부터 조금씩 차이가 난다. 신라와 가야, 그리고 조선의 짚신은 돌기총[* 당감잇줄을 지지해주는 신날에 달린 기둥.]이 3~4 cm 정도로 길지만 백제와 일본의 짚신은 매우 짧다. 일본 짚신은 끈을 샌들처럼 발목까지 올려 돌려감는 데 반해 한반도 짚신은 모두 돌기총에서 매듭을 짓는다. 백제, 신라, 가야 짚신의 돌기총은 양 옆으로 3개씩 총 6개, 조선 짚신은 하나씩 총 2개, 와라지는 2개씩 총 4개였다. 백제 짚신의 도갱이는 가늘고 긴 반면 신라 짚신과 와라지의 도갱이는 짧고, 조선 짚신은 길고 두껍다. 일본 짚신은 갱기[* 총을 고정하고 표면을 매끄럽게 정리하기 위해 당감잇줄 겉에 감아주는 끈.]가 없는 등... 깊이 따져보면 여러 가지가 다르다. 이것이 짚신을 삼는 장인의 차이일 수도 있지만, 논문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고 보고 있다. 조리 샌들 형식이던 고대 한국의 짚신이 조선시대와 같은 앞총이 촘촘한 후기형 짚신으로 변화한 과정은 밝혀지지 않았다. 유물들을 토대로 통일신라~고려시대쯤에 바뀌었다고 추정할 수 있지만, 변천과정 역시 유물과 자료가 부족해서 연구는 거의 되지 않았다. 밝혀진 사실이라면 한반도와 중국은 후기형 짚신을 받아들였고, 중국의 몇몇 소수민족들과 일본은 초기형 짚신의 형태를 비교적 많이 간직했다는 것 정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