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짚신 (문단 편집) == 소개 == [[볏짚]]으로 만든 것이 대표적이지만, 사실 볏짚뿐 아니라 [[왕골]]이나 [[부들]]. [[모시]], [[삼(식물)|마]], [[면화|면실]]을 꼬아 만드는 등 짚신의 재료는 다양하다. [[짚]]이라는 단어가 [[식물]]의 [[줄기]]를 뜻하기 때문에 [[볏짚]]만이 짚은 아니다. 일례로 [[부들]]로 삼으면 부들짚신. [[왕골]]로 삼으면 왕골짚신 등으로 부른다 과거에는 서민들의 대표적인 신발이었다. 부들이나 왕골로 만든 정교한 짚신은 귀족들이 신었다고 한다. 의외로 내구도가 높지만 그래봤자 짚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사용하다 보면 닳아서 못 신는다. 그래서 먼 여행을 떠날 땐 예비 짚신을 챙기기가 상식이었다. 멀리 여행 나가는 사람은 봇짐에 [[엽전]] 뭉치처럼 짚신 서른이나 마흔 개쯤 묶어 매다는 식으로 휴대했는데, 가볍고 부피가 작기 때문에 가지고 다니기도 편하다. 그러나 착용감은 영 좋지 않고 특히 겨울이나 비오는 날에는 신기가 참으로 난감했다. 오늘날처럼 잘 정비된 길도 아니었기에 짚신을 신고 오래 걸으면 굉장히 불편하지만 맨발보다는 나으니 신는 수준이다. 그래도 나름대로 장점은 있다. 짚신은 접지력이 매우 좋아서 신으면 빙판 위에서 거의 [[아이젠]]을 신은 것과 비슷하게 돌아다닐 수 있다. 사실 튼튼한 갑피로 발등을 감싸고, 밑창과 중창으로 발바닥과 발가락을 잘 보호해주는 신발을 어렸을 때부터 주로 신는 현대인이 짚신을 신으면 상당히 괴롭다. 짚신만 신고 걸으면 발바닥에 짚으로 만든 얇은 돗자리를 붙이고 걷는 것과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구조상의 문제로 충격흡수도 없고 발을 보호할 수도 없다. 자갈밭에서 걷는다면 땅바닥의 요철이 전부 느껴지는 수준이다. 물론 호주인이나 에티오피아인들, 박수무당들처럼 평소에도 [[맨발]]로 걸어다니는걸 즐겨해서 발바닥이 단련된 사람들은 그 불편함이 줄어들기는 하겠지만... [[스님]]들이 신던 짚신은 더 상태가 나쁘다. 살생을 금하는 [[불교]]인지라 혹시나 길을 걷다가 [[개미]]라도 밟아 죽일까 봐 짚신을 일부러 얼기설기 삼아서 신었기 때문에, 벌레들이야 당연히 그 사이로 빠져나가겠지만 발바닥에는 매우 안 좋았다. 조선시대에는 신바닥을 삼을 때 씨줄을 빼서 푹신하게 삼은 짚신[* 예를 들어 본 문서 상단의 왼쪽 이미지의 짚신이 이렇게 만든 것이다. 잘 보면 신바닥이 복슬복슬하다.]도 있는데, 동시기 다른 나라나 고대 한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방식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