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징병제 (문단 편집) === 병력 확보의 용이 === 징병제의 알파이자 오메가로, 징병제 최고의 장점이자 많은 국가들이 징병제를 손에서 놓지 않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되겠다. 예로부터 병력 수와 사기는 그 국가가 전쟁에서 얼마나 버틸 수 있나를 가늠할 수 있는, 소위 '맷집'과도 같았다. 전쟁에서 병력 수 차이가 많은 것을 결정한다는 것은 냉병기로 싸우던 고대의 병법에서부터 첨단 무기를 포함한 현대의 군사학에 이르기까지 부정된 적이 없는 진리이다.[* [[독소전쟁]]만 봐도 그렇다.] 징병제는 유사시 국가의 젊은이들을 그대로 군인으로 전환시킬 수 있기에 군대의 수적 팽창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 또한 우수한 인적 자원들을 대거 병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근대적 징병제의 시초인 [[프랑스 혁명 전쟁]]과 [[나폴레옹 전쟁]]에서 활약한 [[나폴레옹]]의 26인 원수가 대표적인 케이스. 혁명이 아니었으면 이들 중 상당수는 군사적 재능을 모른 채 그저 평범한 시민으로 살아갔을 것이다.] 1810년 예나 회전에서 프랑스군이 그 사례를 증명한 바가 있으며 그 영향으로 독일의 경우 [[게르하르트 폰 샤른호르스트]]에 의해 의무 병역제의 역사를 열기도 했다. > (2014년 괴 잠수함이 스웨덴 수도 앞바다에 나타난 상황이었지만, 일주일 간의 포획 작전은 실패하였다.[* 이 잠수함은 러시아 것으로 추정되며 당시 스웨덴은 모병제 군을 운용 중 이었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 개입 등 러시아의 유럽에 대한 군사 위협은 커지는 중이었다.]) > "동원할 수 있는 병력이 고작 '''200명'''에 불과했다." >---- >작전에 참가한 스웨덴 해군사령관[[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0/30/2014103000275.html|#]] 제 아무리 현대전이 병사 개인의 전문성을 요구한다고 한들, 그리고 모병제가 소위 말하는 '정예'를 뽑아낼 수 있다고 한들, '''순수하게 전투 병력에 대한 보급이라는 측면에서는 징병제가 [[모병제]]보다 명백하게 우월하다.''' 모병제의 장점은 소위 말하는 [[가성비]]의 차원이며, 순수한 병력보급에서는 징병제의 우월성에 이견이 있을 수 없다. 인구 자체를 병력으로 전환이 가능하기에 징병제를 주로 사용한 동양에는 모병제였다면 일어나지 못했을 초대규모의 전면전이 많았다. 과장이 어느 정도 있다지만 중국의 춘추전국시대 병력동원력은 전투 한 번에 기본이 한쪽만 수만 단위였고 격변기에는 10만 단위가 심심치 않게 나왔으며 100만 대군의 동원도 불가능이 아니었다. 비교적 가까운 시대인 [[임진왜란]] 때만 해도 쳐들어온 왜군 병력 수만 수십만[* [[임진왜란]] 16만, [[정유재란]] 13만.]이었고 수비측 조선은 10만여 명을 동원했다. 근대에 들어서는 제도와 기술의 발달로 병력 동원이 더 쉬워졌기에 이후 [[1차 세계 대전]]에선 한 전장에서 수십만 명의 병력이 증발하기도 하였고 [[2차 세계 대전]] 동안 소련은 독일의 침공에 맞서 거의 3천만 명에 달하는 인적 소모를 겪으면서 간신히 승리를 거두었고, 종전 시점까지 유지하고 있는 병력이 천만 명에 달했다. 독일 역시 전쟁 후반에 물밀듯이 들이닥치는 [[소련군]]을 막기 위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닥치는 대로 징집해서 전장에 내몰았으며, [[미국]]의 경우 [[제1차 세계 대전]]을 통해서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징병제를 실시하였고 그 징병제는 [[1973년]] [[베트남 전쟁]] 휴전을 맺은 후 완전 철수할 때까지 유지되었다. 이런 방대한 병력수는 징병제가 아니라 [[모병제]] 국가들이었다면 결코 만들어낼 수 없었을 것이다. 지상전의 경우 병력의 질만큼이나 숫자도 중요한 까닭에, 숫자가 많으면 전투력에서 우위를 갖게 된다. 특히 [[시가전]] 상황에서는 제 아무리 정예병이라 할지라도 [[캠핑(게임)|은밀한 구석에 숨어있던 신병이 쏘는 총탄에 맞아 죽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실제로 [[미군]] 교범에서는 [[인질]]이 없는 상황에서 적대 인원 1명 이상이 숨어 있는 것으로 가정되는 실내에 진입하기 위해 최소 1개 팀, 즉 4명이 필요하다고 가정한다. A가 문을 부수고 가시 범위 확보 및 엄호, B가 진입하여 문이 열리는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진입, C가 정면으로 진입 후 적당한 엄폐 상황에서 문이 열리는 방향 관측, D가 문이 열리는 방향으로 진입, 이후 방이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A 진입 후 상황 종료] 병사의 질이 무위로 돌아가고 오로지 양으로만 승부하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며, 도시화가 많이 진행된 현대에서는 시가전이 벌어질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병력 수를 결코 등한시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충분한 화력과 장비를 갖고 있지 않은 중소규모 국가들은 병력의 숫자로 화력과 장비의 부재에서 나오는 전투력을 때우려는 경향이 있다. 한편, 어차피 [[군대]]를 가야만 된다면 자기가 선택권을 갖고 가고 싶은 군으로 가려는 병사들이 지원을 더 하기 때문에, [[육군]]뿐만이 아닌 [[해군]], [[공군]], [[해병대]]까지 덩달아 지원률이 오르는 현상도 실제로 있다. 멀리 갈 것 없이 [[대한민국 국군]]이 그렇다. 모병제의 경우 대다수 선진국형 문화권에서 군인이 선호되는 직업이 아니기 때문에 병력 규모를 징병제를 시행 중일 때에 비해 적게 잡는 것이 현실이다.[* 수년 전 모병제의 국내 적용에 대한 TV토론이 있었을 당시 모병제 반대 측에서 주로 들었던 근거로, 앞서 말한 것처럼 군인 직업의 선호도가 낮은 것도 있지만 국내 경제 상황에 따라 모병 자원이 들쑥날쑥하다는 것도 문제다. 경제가 호황이면 고소득 직종으로 인적 자원이 몰려가고, 경제가 불황이면 유사 공무원인 군인으로 인적 자원이 몰려간다. 단순히 재원뿐만 아니라 군사적으로도 병력 규모를 예측하기 어려워지는 것은 결코 좋은 현상은 아니다. 넓게 보면 이것도 선호도와 관련이 있기는 하다.] 그리고 전시에 즉시 가용한 병력이 얼마냐는 생각보다 전황에 큰 영향을 미친다. 4차 [[중동전쟁]] 당시 [[이스라엘]]은 민족 명절 [[욤 키푸르]]를 지내느라 현역병 상당수가 휴가를 떠난 상태에서 아랍 국가들의 공격을 받았는데, 이스라엘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전쟁 가능성이 매우 높은 나라라 예비군 동원 체계가 잘 잡혀있는데도 불구하고 예비군을 풀로 동원하는데 수일이 걸렸고, 그 동안 전선이 국토 안쪽으로 깊게 밀려드는 등 즉시 가용 병력의 중요성에 대해 전훈을 주는 전쟁이 되었다. 징병은 인원을 대폭 증가시키는 데 장점이 있다.[* [[롯데]]가 건설을 할 때 병사들을 시키면 안되겠냐고 하다가 당사자 격인 공군에게 걸려 크게 털렸던 사례가 있다. 하지만 이와 별도로 정부는 찍소리도 내지 못했다.] 설령 '평균적인 20대 성인' 수준에서 비정규직을 모집하더라도 말이다. 그리고 징병제 국가에서도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건 원론적으로 간부에게 시킨다. 구체적으로 어디까지를 '고난이도'로 해석하느냐의 문제는 남아있지만, 이는 간부 T/O를 늘리는 등 징병제라는 틀 내에서도 해결 가능한 문제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