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징병제 (문단 편집) === 인간관계 [[스트레스]]와 사기 저하 === 군대와 관련된 뚜렷한 목적 의식과 사명감을 가졌거나, 못해도 돈 벌어먹고 살기 위해 [[직업군인|군을 업으로써 삼기로 한]], 즉, 계기야 어쨌든 스스로 그 길을 선택한 사람들만 모아 놓은 모병제와 달리, 징병제 군대는 사회에서 서로 접점이 없는 사람들을 각자 의사와 관계없이, 때로는 의사에 반하게 강제로 모아 놓고 의무적으로 군역을 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병영 내 인간관계에서 큰 스트레스가 발생하며, 이는 필연적으로 사기를 저하시키게 된다. 사회에서는 비슷한 성향과 가치관, 비슷한 사회적 배경의 사람들끼리 모이는 경향이 있다. 서로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끼리만 모아놓아도 스트레스가 많이 발생하는데, 군대 내에서는 친해질려야 친해질 수 없는, 완전히 다른 사고방식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을 '''매일 같은 공간에서''' 마주하게 되니, 더더욱 많이 충돌하고,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게 되는 것이다. 이런 아군 간 마찰은 전시 [[프래깅]]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실제로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에서도 프래깅의 원인 중 하나로, 징병제로 인한 스트레스가 지목되었었다.], 군대 입장에서도 전혀 좋은 현상이 아니다. 이 스트레스 문제는 특히 군대에서 의무적으로 지정해주는 [[보직]]과 잘 맞지 않는 자일수록 더욱 심해진다. 예를 들어, 대개의 징집 군대에서는 고학력자들이나 어느 분야에 특출난 재능이 있는 사람들도 십중팔구 전공이나 개인의 자질과 전혀 무관한 소총수나 기타 보직으로 배정해버리는데, 이렇게 되면 자신이 가진 재능/취미와 전혀 상관 없는 일을 하게 되니 일의 효율도 떨어지고, 일을 잘 못하니 자연스럽게 쏟아지는 온갖 갈굼에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된다. 나아가서 부대 전체의 사기까지 깎아 먹게 되는데, 부대원들은 사기 감소의 원인으로 해당 인원을 지목하고, 병영 내 [[집단 따돌림]]의 대상이 되기도 하니 문제가 된다.[* 알바라면 자신에게 배치된 업무가 자신과 맞지 않으면 (받아들여질 지 여부는 차치하고) 재배치를 요구할 수도 있고 퇴사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에버랜드 캐스트]]를 지원한 사람이 본인은 어트랙션을 지망했는데 F&B(음식점)로 배치 받은 경우다. 하지만 군대는 배치 받은 보직에서 일하는 것도 명령이기 때문에 강제로 그 보직에서 일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군대는 그만둘 자유가 전혀 없지 않은가?] 현대의 젊은이들은 과거에 비해 교육 수준이 높아졌고, [[개인주의]]와 [[합리주의]] 가치관이 형성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사기를 증진시키기 위해 [[애국심]]을 들먹이는 것도 어느 정도는 한계가 있으며,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원래부터 국가에 헌신할 정도로 애국심이 투철한 사람이 아닌 이상, 개인주의적, 합리주의적인 가치관이 자리 잡은 경우에, 서로 상반되는 [[공동체주의]]적, [[보수주의]]적인 감정인 애국심이 자리잡기가 힘든데, 여기에 더해 짧으면 수 개월, 길면 몇 년에 달하는 귀중한 시간을 빼앗고 일을 시키는 상황에서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정훈교육]]을 아무리 하더라도, 겉으로는 수긍하는 척 하지만, 속으로는 대부분의 병사들이 의문을 품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징병제의 문제는 징병제라고 해서 무조건 생기는 건 아니다. 어느 [[열강]]국에선 징병제임에도 이런 문제가 완전히 발생하지 않은 경우도 있긴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