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집시 (문단 편집) == 특징 == 나라 없이 살다 보니 지역에 따라 문화나 종교가 다르다.[* 유럽권 집시들은 [[기독교]]를 믿고,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중동권 집시들은 [[이슬람교]]를 믿으며, 인도 집시들은 [[힌두교]]를 믿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나라없이 사는 데다가 유랑 생활을 하거나 저임금 노동자로 오랜 기간 살다 보니 여러모로 차별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은 같다. 물론 이것도 나라에 따라 은근히 차이가 커서, 유럽계 이주민이 사회의 주류인 아메리카의 집시들은 어차피 [[메스티소]]나 [[물라토]]같은 [[혼혈인]]들이 많고 신대륙에서는 백인들 역시 처음부터 정착해야 되는 입장이라 자연스럽게 현지 사회에 융화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집시가 차별받는 유럽과 중동에서는 상대적으로 집시가 더 차별받지만 사회의 일원으로 그럭저럭 편입된 경우도 존재하기는 한다. [[유고슬라비아]] 지역에서는 나름대로 사회적으로 정착하는데 성공했고, [[사담 후세인]] 시절의 [[이라크]], 현재 [[아사드]] 정권 치하의 [[시리아]]와 같이 정권 또는 사회 주류 세력와 후원-피보호 관계를 맺고 이 관계를 활용한 사례도 존재한다. 유량민이라 자유분방하게 살 것 같지만 의외로 전통적인 가부장적 풍습의 흔적을 간직하고 사는 등 보수적인 면모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우선 대가족으로 사는 비율이 높고, 미혼여성들은 혼전순결을 하는것이 일반적이라 일찍 성관계를 맺으면 난리가 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특히 결혼에 있어서 유럽 대다수 국가들이 결혼의 패턴이 연애혼에 [[핵가족]]이 일반적인 데 반해, 집시는 [[중매]]혼을 하는 경우가 아직도 많아서 집시들은 부모님들이 정해준 신랑, 신부와 결혼하는 경우가 많고, 2020년대에도 [[조혼]]풍습이 남아있기 때문에 10대에 혼인하는 경우가 잦으며, 이 때문에 출산율이 현지인들보다 대체로 높은 편이라고 한다.[* 유럽의 출산율이 떨어지는 것도 만혼화의 영향이 크다. 다만 유럽에서 집시들이 애를 다섯, 열명씩 낳아재껴서 다산을 한다는 식의 루머가 돌아다니는것과 달리, 집시들의 평균적인 출산율은 정주민에 비해 크게 높기는 하지만, 그렇게까지 특출나게 높지 않다고 하며, 대략 1명대 후반~2명대 중반 정도로 아일랜드, 아이슬란드같은 나라들과 큰 차이는 없다고 한다. 보다 정확히 얘기하자면 집시 내에서도 계층에 따라서 출산율이 달라지는 편이다. ] 물론 집시라고 해도 중동권이 아닌 유럽권에 주거하거나 [[매춘]]업(...)에 종사할 경우에는 그냥 혼전순결이고 뭐고 상관없이 그냥 연애혼을 하는 경우도 많고, 암만 집시들이 천시당한다해도 [[아미시]]같은 집단처럼 현대사회와 동떨어사는건 아닌 만큼 이런 전통적인 결혼관도 약화되는 추세이기는 하다. 또한 교육수준이 크게 낮아, 집시 청소년들이 대학교육까지 받는 경우가 적고, 심하면 초졸, 중졸 수준에서 학력을 마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사실 열심히 공부한다 해도 집시 아이들이 차별을 당하는 데다가 성인이 되어도 좋은직장에 원서를 집어넣어도 집시라는 이유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부모나 청소년들이나 체념하면서 일찍 학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동유럽에서 두드러져서 집시아이들은 일반 학생들과 다른 [[특수학교]]에서 교육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학교들은 일반학교에 비해 질이 떨어져서 집시들이 수준 낮은 교육을 받는 경우가 대다수인 데다가, 일반학교에서 교육받으면 더욱 시궁창이라서 집시아이들이 [[학교폭력]]에 시달리거나 비뚤어지는 경우가 태반이다. 재미있게도 동유럽 특수학교에서 영국이나 북미권 학교로 진학 온 아이들은 성적이 크게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오랜 기간 나라 없이 여러 지역에 흩어져 살아온 민족이라는 점에서 [[유대인]]의 처지와 종종 비교되기도 했다. 하지만 유대민족은 그나마 금융업, 상업으로 부를 거머쥐어 서방 국가들에서 어느정도 사회적 입지를 다질 수 있었다. 또한 유대인은 근대기에 적극적으로 [[시오니즘|국가건설]]에 나서면서 [[식민제국]] 시대 말기 영국의 지원으로 팔레스타인 지역을 차지하여 종국에는 독립국가인 [[이스라엘]]을 건국하는 데 성공했다. 이와 달리 집시는 일정한 거주지 없이 이곳저곳 마을 단위를 이루어 유랑하며 살아온 탓에 항상 유럽인들에게 박해와 차별을 받아오며 살았다. 물론 집시들도 경우에 따라 정착생활을 하여서 집시마을들이 있기는 한다. 특히 집시는 오랜 기간에 걸쳐 유럽 전역에서 [[도둑질]], [[사기]], [[유괴]]의 주범으로 지목되어 왔다. [[나치 독일]]은 [[홀로코스트]]에 [[유대인]]이나 [[슬라브인]], [[동성애자]]들과 함께 집시들을 민족말살의 대상에 포함시켰다.[* 문제는 집시들은 [[히틀러]]가 찬양하던 '''진짜 [[아리아인]]에 속하는 민족'''이라는 것. 물론 히틀러는 독일 게르만족만을 진정한 아리아인의 후손으로 여겼다.] 수용소에 끌려가 죽은 집시의 수는 매우 많으나, [[독일]] 정부는 이에 대해서 별 다른 사죄나 반성이 없다. 다른 승전국들도 인권단체 몇 개를 제외하곤 이에 대해서 별 요구를 하지 않는다. [[프랑스]]나 [[체코]], [[그리스]]같이 현재도 집시 문제로 골머리를 썩는 동네는 더더욱. 구 [[체코슬로바키아]]에서도 집시들을 동화시키는 과정에서 동시에 [[불임]]시술도 강제로 시행해서 인구를 억제하는 모습도 동시에 보여주었다. 집시들이 동족 이외의 사람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다면 [[파울로 코엘료]]의 《포르토 벨로의 마녀》를 읽어보는 게 좋다. 그 책에 묘사된 집시들의 성격은 현실의 집시들의 성격에 아주 가깝게 묘사되어 있다. 그러나 정착하고 주류사회에 동화된 집시와 유랑하는 집시의 사고관은 다르다. 정착집시의 경우 집시어를 모어로 하지 않는 비율도 상당수이다. 체류국과 사용 언어, 체류국가의 동화 정책의 차이에 따라 집시 집단이 달라지며, [[동구권]] 체제전환 이후로 취업전선에서 밀려나서 궁핍한 생활을 하는 집시들이나 반대로 장사, [[중개]]업같은 정상적인 사업을 벌이든 마약, 매춘같이 불법적인 산업에 뛰어들든 간에 기회를 잘잡아서 부유층, 중산층으로 올라선 집시들이 있는 등 같은 곳에 살아도 사회적 신분에 따라서 사고방식이 달라지기도 한다. 그러나 집시 예술은 잘 알아주는 편이다. 집시들의 춤과 노래, 연극의 경우에는 인도와 중동, 유럽 문화의 특징들이 한데 섞였기 때문에 유럽에서는 이국적인 예술로 두각을 나타냈고, 유럽 음악게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현대에도 집시예술은 꽤 알아준다. 그래서 집시 가운데서도 출세한 사람들은 주로 예체능 계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이러다 보니 정치인 중에서는 집시를 찾기 힘들다. 가령 정원이 751명인 [[유럽의회]]에서 집시인 의원은 3명에 불과하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0844016|관련 기사]] 해당 인물은 [[독일]]의 로메오 프란츠(Romeo Franz, [[1966년]] [[10월 28일]] ~ ), [[슬로바키아]]의 페테르 폴라크(Peter Pollák, [[1973년]] [[4월 20일]] ~ ), [[헝가리]]의 야로커 리비어(Járóka Lívia, [[1974년]] [[10월 6일]] ~ )이다. [[https://www.romatimes.news/index.php/en/ngo-sector/iru/4158-three-european-mps-livia-jaroka-romeo-franz-and-peter-pollack-strongly-support-the-iru-initiative-roma-ombudsman|관련 기사.]] 오히려 [[브라질]]에서 2명의 [[대통령]]을 배출했을 정도로 아메리카에서의 입지가 더 나은 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