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질투 (문단 편집) == 상세 == 보통 자신의 연인이나 배우자가 자기 이외의 사람과 관계[* [[성관계]]를 포함한 포괄적 의미]를 가질 때 생기는 감정. 연인 뿐만 아니라 인간의 모든 분야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내 것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사람이 빼앗으려는 사람에게 느끼는 감정이나, 내가 갖지 못한 것을 가진 사람에게 느끼는 감정이다. 옛날 서양에서는 '질투가 없을 수 없다'며 질투에 대해 상당히 관용적인 입장을 취했다. 동양, 특히 [[유교]]권 나라에서 '[[칠거지악]]'에 속하는 것들 중 하나로 취급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부여]]에서는 질투하는 부인을 죽여서 산 꼭대기에 버렸다는 일화도 있다. 그러나 동양에서의 칠거지악은 윤리적인 관념이었을 뿐으로, 칠거지악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 한 번 받아들인 처를 내쫓는 집안은 거의 없었다. 그렇게도 칠거지악 타령을 하던 [[조선]]시대에 사대부 중의 사대부인 임금이([[중종(조선)|중종]] 때) "부녀로서 질투가 없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말은 중종이 자신의 딸 [[효정옹주]]에게 한 말이다. [[효정옹주]]는 남편 조의정이 자신의 몸종 풍가이와 놀아나는데도 그들을 감쌌고, 중종은 야단을 쳤다. 결국 [[효정옹주]]는 조의정 때문에 죽었고, 분노한 중종은 사위 조의정을 귀양보냈다. 또 풍가이는 백 수십 대가 넘게 매질을 하여 죽게 했다. 또 이보다 한두대 전인 [[자을산군|성종]] 때는 [[폐비 윤씨]]를 쫓아내느냐 마느냐를 놓고 논란이 일었을 때 [[임사홍]]이 적극 만류하며 "예로부터 투기(=질투)하지 않은 부인이 없었습니다." 라고 말리는 장면이 나온다. 조선 후기 사대부 남성들의 야설 모음집에도 "사나운 본처의 질투어린 감시[* 이 시기에는 [[가부장제]] 문화로 인해 처첩제가 허용되었기 때문이다. 본처는 [[간통]]죄로 신랑을 고소할 수 없으니 [[질투]] 밖에 없다.]를 재주껏 피하고" 놀아나기 스토리가 나온다. 한마디로, [[유교]]적 지도층인 사대부 계층에서조차 질투는 현실적으로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한 셈. 심지어는 질투하지 않는 것을 되려 이상하게 여겼다는 얘기도 있다. 한 예로, [[영조]]는 며느리인 [[혜경궁 홍씨]]에게 "너는 왜 아녀자이면서 투기를 하지 않느냐?"라고 꾸짖기도 했다. 당시 홍씨는 남편 [[사도세자]]의 [[후궁]]인 [[숙빈 임씨]]와 [[박빙애|경빈 박씨]]가 남편과 시아버지(영조)에게 심하게 박대를 당하자 질투는커녕 오히려 동정심이 생겨서 이들을 보살폈는데, 영조는 이를 두고 홍씨가 투기를 하지 않는다며 혼낸 것. 이 일은 평소 혜경궁 홍씨를 매우 총애하던 영조가 홍씨를 꾸짖은 유일한 사례일 정도이다. 이 얘기는 질투가 없다는 것은 애정이 없다는 논리로 귀결된다. [[발칸 반도]] 문화권과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질투가 적극적으로 권장되는 덕목이기도 하다. 실제 [[터키]] 생활자의 경험에 따르면, [[터키인]]들 중에서는 자기 남자/여자친구가 다른 이성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화가 난다는 반응이 많다. 되려 "그럴수도 있지, 왜 그렇게 남자/여자친구한테 집착하냐?"고 묻는걸 이해하지 못한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거의 상대방을 구속하고 자기 마음대로 조종하려 드는 것처럼 보일 정도. 예를 들자면, 여자와 남자가 함께 모이는 자리[* 단순한 담소, 식사, 영화, [[조별과제]], 동아리모임, 직장모임 등등]에서 커플이나 부부가 함께 참가하지 못할 경우 남자/여자 친구나 배우자가 끊임없이 문자나 왓츠앱[* [[터키]]에서는 남녀노소 구분 안하고 왓츠앱을 거의 모두 사용한다.]으로 "어디냐?", "언제쯤 들어올거야?", "뭐해?", "남자/여자 누구 누구랑 앉아있어?", "오늘 외박할 거야?" 식으로 끊임없이 물어보고, 심지어 "나랑 같이 안 갈 거면 가지 마!"하고 못가게 하는 경우인데, 이것을 남자든 여자든 애정표현 및 관심으로 받아들인다. 보수적인 사람은 자기 남자/여자 친구나 배우자가 모르는 이성과 함께 만나고, 악수하는 것 조차도 불쾌해하며 화내며, 집에 온 손님이 배우자의 외모를 칭찬하는 것 만으로도 "저놈이 내 마누라/남편한테 흑심을 품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질투할 정도. 이 지방에 여행갈때는 모르는 이성에게 길을 묻거나 말을 걸 때 조심할 필요가 있다. 물론 둘 다 어디까지나 문화권에서 그런거지 종교적으로 그런건 아니다. 당장 [[성경]]이나 [[쿠란]]을 읽어봐도 질투는 당연히 죄악 취급된다. 질투라는 것 역시 어디까지나 인간이 자연스럽게 가질 수 있는 감정 중 하나기 때문에, 무조건 부정적으로 보고 부정만 할 것은 아니다. 정도만 넘지 않는다면 인간의 입체적인 면을 보여주고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요소가 된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질투는 대개 부정적인 결과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성적 질투의 뜻도 있지만 비사회적 질투의 뜻도 있다. 좋게 말하자면 [[경쟁]]심리라고 한다. 동료의 승진을 인정해주지 않고 자신의 못난 점을 숨기기 위해 [[뒷담화]]를 한다거나, 상대방의 노력을 무시한 채 [[금수저]]라서 그렇다는 편견을 가지는 등이 있다. 질투자가 상대방에게 견제와 방해를 시도하는 행위들도 많이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