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진주시 (문단 편집) === 방언 === 경남권 안에서도 진주지역을 중심으로 옆동네 [[사천시]]나 [[산청군]]등 서부경남에서 잘 쓰이는 [[방언]]이 있다. 진주 방언이라는 개념이 따로 있을 정도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등지에서 쓰이는 [[동남 방언]]과는 다른 특색이 있지만 요즘엔 표준어나 다른 동남 방언에 묻혀서 젊은 층 사이에선 자주 쓰이지 않는다. 정반대로 서남 방언과 유사한 표현도 보인다. 또한 경상도 내에서도 '''동남 방언의 억양이 상당히 강한 지역이다.''' 다음은 지금에도 잘 쓰이는 진주 방언이다. * 의문형 어미에 '''~네?''' : (ex: 뭐하네? - 진주, 뭐하노? - 경상도 대부분) 하지만 진주 토박이들도 ~네만 쓰지는 않고 ~노를 반반씩 쓰는 편이다. * '''하모''' : '당연하지'는 뜻. 가끔 '하'로 줄이기도 한다. 원래는 진주권 사투리였기에 옛날에는 진주 사람이 부산권에서 이 어휘를 쓰면 이상한 말 쓴다고 놀림을 당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20여년 전부터 부산사투리 [[영화]]로 유명한 곽경택 감독의 작품인 [[친구]]에서도 주인공인 유오성이 극중에서 이 어휘를 쓰는 등 부산을 비롯한 경상도 타지역에도 많이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 '''에나''' : '진짜'라는 뜻.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가끔 쓰시는걸 볼 수 있다. 여기서 에나가?라고(끝을 올리면)하면 의문형(=정말로? 진짜니?) 에나+로? 라고 쓰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에나로는 끝을 올리게 되면 의문형(=정말로? 진짜로?)이 되고끝을 내리면 평서문이 된다(=정말로. 진짜로). 그리고 에나다라고하면 끝을 내린 애나로와 마찬가지로 평서문이 된다(=진짜야. 진짜다. 사실이다.). 학생들은 '에?'라고 줄여 쓰는 경우도 있다. 다른 진주 방언보다는 훨씬 활용 빈도가 높은 편. 실제로 이 단어에서 유래한 도로명인 [[에나로]]도 있다. * '''에나콩콩''': 10대들은 잘 모르는 단어. 비웃는 투로 쓰이게 된다. 예를 들면 "나 전교 일등이다" "에나콩콩(이다)(=니가?(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는둥 비웃는 투))" 내지는 상대방이 무슨말을 할 때 대답으로 "너나 잘하세요"라는 의미로 쓸 수 있다. 설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친하지 않는 사이에서 잘 쓰지 않는다. * '''응가''': 언니라는 뜻. [[스펀지(KBS)|스펀지]]에도 소개된 바 있다. 참고로 발음(+표기)은 응가인지 엉가인지 불분명하다. [[동남 방언]]의 발음 특성 상 'ㅡ'와 'ㅓ'의 한없이 중간에 가까운 발음이다.[* 천천히 들어보면 ‘으엉가’로 들릴 수도 있다. 실제로는 응가 또는 엉가라는 말로 쓰인다.] * '''[[씨사이]]''' * '''쑥쑥하다''': '지저분하다.' 진주 뿐만 아니라 서부경남에서 대체로 쓰인다. 주로 사천과 산청과 진주쪽. * '''씽냉이''': '승냥이.' '씀바귀의 뿌리'에서 유래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다만 정확한 뜻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고 다들 그냥 지저분한 무엇이겠거니 한다. 주로 얼굴이 지저분한 사람을 향해 '씽냉이 같다, 씽내이 바가지야'고 쓰고 높은 확률로 세수하라는 잔소리가 따라간다. 위의 쑥쑥하다와 병용되기도 한다. 가끔씩 어떤 사람들이 들은 소리는 씽냥이라고 들리기도 하는데 씽냉이가 올바른 표현이다 * '''널쭈다''': '떨어뜨리다.' 진주 뿐만 아니라 동남권 혹은 경상도 전체에서 사용한다. 변형 표현으로 ‘널짰다.’라는 표현 또한 있다. * '''~삼시로, ~함시로''': 하면서, 그리 말하면서. '~시롱'에 가깝게 발음하는 이들도 있다. '~함시롱'은 서남 방언에도 있는 표현이다. * '''택도 아이다''': 턱없다. 예시로 '택도 아인 소리 그만해라'. * '''소풀''': [[부추]]를 소풀이라 부른다. 보통 정구지(전구지)로 부르는 동네는 많은데 소풀이라 부르는 동네는 잘 없다. 전남 동부 지역인 광양에서도 부추를 '소블' 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거의 비슷한 발음이다. 서남 방언으로 부추를 '솔'이라고 하는데, 이 말이 들어간 '솔풀'이 변한 것으로도 추정된다. * '''시외주차장''': [[진주시외버스터미널]]을 일컫는 말이다. 외지인과 현지인이 대화하다가 종종 서로 다른 것을 떠올리는 단어. 현대에 생긴 진주 방언이다. 일부 [[진주시 시내버스]] LED 행선판에는 '시외터미널'이 아닌 '시외주차장'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단독으로 '주차장'이라고 하지는 않고 '시외주차장' 식의 표현이 가장 많이 쓰이며 '장대동주차장'이라고도 한다. 비슷하게 대구에서도 [[서부정류장]]을 보고 성당동주차장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노인층에서는 '''합동주차장'''이라는 말도 많이 쓰이는 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