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진보주의 (문단 편집) == 유래와 성향 == 진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것은 [[고전적 자유주의]] 사상가인 [[이마누엘 칸트]]로 알려져 있다. 이후에는 [[존 스튜어트 밀]]이 '진보적 존재'를 강조해 일반적인 사회주의와 구별되지만 동시에 좌파적인 자유주의를 옹호했다.[*Alan Ryan. ''The Making of Modern Liberalism''. p. 25.] 이후 현대 정치에서 [[진보주의]]는 [[사회자유주의|좌파 자유주의]] 전통의 일부로 간주되고 있다.[*A Muzammil Quraishi, ed. (2020). [[https://books.google.co.kr/books?id=lQzWDwAAQBAJ&pg=PA83&dq=Progressivism+%22left-liberalism%22&hl=ko&sa=X&ved=2ahUKEwiS28DtiOH0AhUPsVYBHWSCAhI4FBDoAXoECAkQAg#v=onepage&q=Progressivism%20%22left-liberalism%22&f=false|Towards a Malaysian Criminology: Conflict, Censure and Compromise]]. Springer Nature. p. 83. ISBN 9781137491015. "The urgent need for a meaningful theoretical perspective and research agenda is driven by an observation that both left liberalism (progressivism) and right liberalism (neoliberalism) have neutralised traditional conservative socialist ..."][*B Great Courses, ed. (2014). ''The Modern Political Tradition: Episode 17: Progressivism and New Liberalism''. Great Courses.][* 비슷하게 보수자유주의도 일반적으로는 중도~중도우파지만 [[JA21]]같이 강경 우파 성향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진보주의라는 용어가 근대적으로 사용하게 된 출발점은 바로 [[20세기]] 초 미국의 진보 시대이다. 대표적인 인물로 [[시어도어 루스벨트]], [[우드로 윌슨]], [[윌리엄 J. 브라이언]], [[존 듀이]] 등이 있다. 이들은 현재의 '진보주의'의 탄생에 시금석같은 역할을 하였다. 특히 듀이는 좌파 [[자유주의]]자이면서 동시에 [[민주사회주의]]자로도 분류되는 특이한 성향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는 [[마르크스주의]]를 반대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개인주의]]를 기반으로 한 사회주의를 이상적으로 보았다. '진보주의'는 '전통적 자유주의'에서 강조되던 자연법적 소유권과 시장적-기업적 자유에 대한 옹호라는 초점을 버리고, 대기업에 의한 권력 독점과 심각한 빈부격차가 만연하던 새로운 시대적 조건에서, 사회적으로 그리고 물질적 전제와 함께 보장되고 실현되는 어떤 '실질적 자유'에 대한 지향으로 자유주의의 정체성을 재규정하려 했다. 현재까지도 [[미국]]을 비롯한 서구권에서 진보주의는 유럽의 [[사회민주주의|사회(민주)주의]]자들과 [[복지국가|유사한 목표]]를 추구하는 좌파적 자유주의자들 가리킨다.[* 이 부분에 대해선 국내 진보언론인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19694|프레시안]]에서조차도 인정했다.] 물론 서구권에서도 모든 좌파 자유주의가 진보주의로 분류되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인 좌파 자유주의와 차이점이 있다면 중도~중도좌파에서 좌측으로 벗어난 [[자유주의]]자나 [[자유민주주의]], [[문화적 자유주의]] 성향 좌파를 진보주의라고 부른다. 다만 [[페미니즘]], [[소수자 권리|소수자 운동]], [[생태주의]], [[정치적 올바름]], [[경제적 진보주의]] 등 사회적으로 자유주의적 의제들에 '''매우 적극적'''인 견해를 취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좌파 자유주의(중도~중도좌파)와 구별된다.[* 이로 인해 한국에서는 진보주의와 [[신좌파]]가 서로 혼동되는 오류가 종종 발생하는데 둘은 유사해 보이지만 철학적으로 다르다. 전자는 좌파 자유주의/개인주의 전통에 기반한 사상이지만 후자는 사회주의적 맥락에 기반한 사상이라 일반적으로 서구권에서 신좌파는 진보주의와 별개로 구별한다. 신좌파가 흔히 진보주의와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고 여겨지는 이유는 신좌파는 구좌파가 기존에 견지하던 [[계급 환원주의]]를 비판하고 다방면에서의 불평등의 타파를 주장하게 되었는데, 이러한 방향성이 [[문화적 자유주의]]가 매우 두드러지는 진보주의적 방향성과 맞아떨어진 면이 있기 때문이다. 즉, 신좌파는 사회주의적 관점에서 경제적 불평등 뿐만 아니라 문화적 불평등 '''역시''' 반대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으나, 진보주의의 경제적 관점은 비교적 다양하다. 물론 [[경제적 진보주의]]와 같이 개혁적 사회주의와 유사한 경제적 성향을 지닐 수도 있고, [[일본공산당]], 중남미의 일부 [[민주사회주의]] 정당, [[진보당(2020년)|진보당]] 같이 진보주의와 사회주의를 동시에 추구하는 정당들도 있다. 물론 이들을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진보주의 정당들은 일반적인 [[사회자유주의]] 정당보다 소위 사회적 자유주의 의제(소수자 민주주의, 환경 보호 등)에 대해서 강경한 견해를 보인다.] [[20세기]] 후반~[[21세기]] 초의 대표적인 진보주의 운동과 진보주의자는 [[존 F. 케네디]](케네디주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룰라주의),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데 키르치네르]](키르치네르주의), [[쥐스탱 트뤼도]](트뤼도주의), [[엘리자베스 워런]], [[버니 샌더스]], [[폴 크루그먼]] 등이 꼽힌다. 21세기 들어서는 자유주의(급진주의) 전통의 일부분이던 진보주의가, 사실상 문화적 좌파 의제를 거부하는 예외를 제외한[* 동유럽에서의 권위주의적 통치를 하다 이후 전향한 사회주의 계열들 및 주로 개발도상국 및 저개발국에서 많이 남아있는 권위주의적 사회주의 세력들을 의미한다. 서구권이나 선진국쪽에서는 이러한 부류가 사실상 소멸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사회주의 전반과 생태주의(녹색정치), 해적정치 및 페미니즘 등을 포함하는 좌파 전반을 칭하는 걸로 의미가 넓어졌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사회주의 자체가 급진적 자유주의에서 파생된 것을 생각하면 그리 이상하지는 않다. 대표적으로 [[진보주의 인터내셔널]]이 있는데, 여기에는 공산주의와 무정부주의 단체도 일부 있다. ([[https://progressive.international/members|진보주의 인터내셔널 홈페이지]]) 다만 이에 대해서는 반론의 여지도 있는게, '''진보주의자들에게 있어 사회주의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진보주의를 추구하기 위한 수단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경제적 재분배나 사회적 연대가 제대로 이루어져야 문화적 좌파 의제가 대중적으로 더 쉽게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진보주의자들 중에 사회주의를 겸하는 경우도 많은 것이지, 사회주의 그 자체가 목적이라면 일반적인 진보주의와는 차이가 있는 것이다.[* 가령 [[좌파당(독일)]]의 경우 문화적으로도 매우 좌파적인 정당임에도 주 목적이 진보주의보다 사회주의에 있기 때문에 진보주의 정당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그렇기에 진보주의자가 아닌 사회주의자나, 사회주의자가 아닌 진보주의자의 사례도 많이 있다. 문화적으로 좌파라고 해서 반드시 경제적으로 좌파여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 한국이야 [[반공]]을 기치로 한 우익 독재를 겪었기에 진보주의와 사회주의가 상당한 친연성을 가지지만, 과거 [[마르크스-레닌주의]] 같은 권위주의적 사회주의[* 이들 대다수는 진보주의적 시각에서 봤을때 [[문화적 보수주의|사회문화적으로 보수적]]인 요소가 있었다.]를 비롯한 등 좌익 독재를 겪었던 나라들의 경우 몽골 [[인간당]]이나 [[루마니아 구국연합]] 같이 온건 문화적 진보주의+선명 경제적 자유주의 성향을 보이는 중도~중도우파 정당들도 존재한다. 물론 반대로 [[좌익 보수주의|진보주의를 거부하는 보수적인 사회주의자들]]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