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진등 (문단 편집) == [[삼국지연의|연의]] == 정사에서의 이미지와는 달리, 연의에서의 이미지는 아버지 진규와 콤비로 등장하여 유비를 도와주다가 이후 유비와 헤어지는 1회성 조연 이미지가 강하다. 이전에 서주를 다스리던 [[도겸(삼국지)|도겸]]이 죽고 [[유비]]가 서주의 대권을 쥐자 진등은 유비 밑에서 중용되어 모사와 문관으로서 활약한다. 유비가 황제의 조서에 의거하여 [[원술]]을 치기 위해 서주를 비운 사이, 장비에게 서주의 수비를 맡기면서 진등에게 보좌역을 맡긴다. 이 와중에 장비는 술잔치를 벌이다가 술을 거부하던 조표에게 곤장형을 내리고, 이때 진등이 말리지만 장비는 '문관이 참견할 일이 아니다'라면서 무시한다. 결국 조표는 자신의 사위인 여포를 끌어들여 유비의 뒤통수를 치고 서주를 빼앗게 한다. 이에 진등은 여전히 여포 밑에서 신하 노릇을 하면서 겉으로 여포에게 충성을 다했지만, 속으로는 아버지 [[진규]]와 힘을 합쳐 여포를 파멸시킬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먼저 원술과의 정략결혼을 거부한 여포에 의해 아버지 진규와 함께 조조에게 사신으로 보내졌는데, 여포의 바람과는 달리 조조와 내응하기로 말을 맞춘다. 이에 조조가 벼슬을 내리자 돌아왔을 때 여포가 "나에게 서주목 관직을 달랬지 누가 네 배만 채우랬냐?"라고 따졌고, 진등은 "그건 조승상이 여포 형님을 굶주린 매로 만들어 원소나 유표 같은 다른 잡놈들을 잡아먹게끔 한 겁니다."라고 거짓부렁을 펼쳐 넘어갔다. 그러나 원술의 정략결혼 제안을 거부한 일 때문에 원술이 군사를 일으켜 서주를 침공하였고, 이에 여포가 진궁의 제안을 따라 진규, 진등 부자의 목을 쳐서 화해를 구걸하려 하자, 진등이 나서서 계책을 내어 결국 원술의 군사를 물리친다. 그리고 이 와중에 과거 헌제를 호송한 공이 있었던 양봉, 한섬이 원술을 배신하도록 회유하였고, 이 둘을 서주에 남긴 뒤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 여포를 제거할 생각도 했었으나 진규가 이 둘이 오히려 여포를 도우면 힘들 것이라고 판단해서 이도와 낭야에 보낸다. 이후, 진규 - 진등 부자는 매일 여포와 술잔치를 벌이고 아첨하며 여포를 [[주지육림]]에 빠지게 만들어 모사 [[진궁]]의 간언도 듣지 않으려 하는 [[똥별]]로 [[타락]]시킨다. 그러다가 [[조조]]가 쳐들어오자 거듭 잘못된 간언과 계책을 올려 여포를 손해보게 만들고 여포 수하 사람들을 서로 [[이간질]]시키며, 마침내는 여포의 부하들을 속여 여포의 명령을 거짓으로 전달하여 서주성을 빼앗아 조조에게 바쳤다. 조조는 진규 - 진등 부자의 공로를 크게 치하하여 상으로 그들의 녹봉과 식읍을 크게 늘려주었다. 여기까지는 연의와 정사에서의 모습이 비슷하나, 이후에는 약간 다른 성격의 인물들로 묘사된다. 흔히 알려져 있는 연의에서의 진등은 이후 조조보다는 유비에게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실제 정사에서는 조조 밑에서 일하는 충실하고 능력있는 지방 관리였다. 연의에서는 여포가 패망한 뒤 조조는 [[차주(삼국지)|차주]]를 보내 서주를 다스리게 했는데, 유비가 조조를 속이고 허도에서 도망쳐 서주를 다시 찾으려 쳐들어오자, 진등은 차주에게 유비를 거짓으로 속여 죽이자고 계책을 냈지만, 속으론 유비와 친하였기에 몰래 밤에 성을 나가 유비에게 계책을 알려주었다. 그래서 계책을 내어 [[관우]]가 자신을 [[장료]]라고 속이고 성 앞으로 가서 차주더러 성문을 열어달라고 했다. 이에 차주가 속아 성 밖으로 나가자 진등은 성문을 잠그고 차주를 들여보내지 않았고, 관우는 차주를 곧바로 죽였다.[* 또한 판본에 따라서는 [[장비]]가 '''차주의 일족을 몰살해 버린다.'''] 그리고 진등은 유비를 성 안으로 맞아들여 서주의 새로운 주인이 되게 하였다. 후에 조조가 유비를 격파하고 또다시 서주를 지배하게 되었는데, 죄를 보면 조조가 진등을 진작에 죽였을 것 같음에도 불구하고 진등은 여전히 서주에서 벼슬을 유지하며 살아가게 된다. 이를 볼 때, 연의에서 나타난 저러한 [[박쥐(동음이의어)#s-1|박쥐]]같은 모습은 사실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의외로 자신을 엿먹인 [[가후]]를 중용하고 [[장수(삼국지)|장수]]에게도 딸을 시집보내 주던 조조의 모습을 보면, 대인배적인 태도를 진등에게도 보여주었을 가능성도 있다.[* [[김홍신]] 평역판에서는 "진규&진등 부자를 책망하여 서주의 백성들에게 불안감을 높여주긴 싫었고, 가뜩이나 관우가 하비성에서 농성하고 있었으므로 서주의 관리를 맡겼다"라고 서술하고 있다. 이 쪽으로 해석한다면 조조가 예전에 저질렀던 [[서주 대학살]]과도 연관지을 수 있으니 서주 출신의 진등 & 진규 부자를 중용하여 서주 대학살 시즌 2는 없다고 안심시키기 위함일 것이다. 김홍신 평역판을 계속 인용하자면 진규&진등 부자는 조조의 명을 받들어 서주의 혼란 방지에 힘썼고, 이후 진등은 조조가 관우 건에 대해 묻자 의견을 내기도 했다. 단 유비 삼형제와의 의리 때문인지, 하비성의 형세에 대해서만 말했을 뿐 관우를 제압할 계책까지는 내지 않았다.] 조조에게 의탁한 이후의 삶은 나오지 않았고, 대신 화흠이 화타를 조조에게 추천하는 과정에서 위에서 언급한 사망 장면을 각색해 언급하는 것으로 바뀌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