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진(술) (문단 편집) == 특징 == 무색 투명한 술로, 곡물[* [[옥수수]], [[호밀]], [[보리|대맥]] 등.]을 당화시켜 발효, 증류시켜 [[주정]]을 만든다. 이때의 알코올 도수는 90~95% 정도이며 이를 60% 정도로 희석시킨 후 [[노간주나무]] 열매(주니퍼 베리), [[고수]] 씨앗, [[안젤리카]][* ''Angelica archangelica''. 서양에서 자라는 [[당귀]]의 일종. 동양 당귀(''A. gigas'')의 근연종이다.] 뿌리, [[레몬]] 껍질 같은 방향성 물질을 넣고 다시 증류 한 후 알코올을 40% 이상의 적당한 도수로 조정하여 판매한다. 과거 유럽에서는 싸구려 술의 대명사였지만 오늘날에는 칵테일 베이스 용으로 대량생산되는 진을 제외하고는 다양한 향신료를 넣은 고급 진이 주로 생산되고 있다. 이러한 고급 진은 고급 [[위스키]]나 [[브랜디]]보다야 낮지만 화이트 스피릿치고 상당히 높은 가격대를 형성한다. 침출 증류주의 특징으로, 프리미엄 진들은 상표마다 맛이나 향도 조금씩 차이가 난다. 오늘날 진은 네덜란드 스타일(지금도 주네바라고 한다)과 영국 스타일(보통 진이라고 하면 이것을 가리킨다)이 존재한다. 시판되는 진에 'London Dry'라고 되어 있는데 영국 스타일 진을 가리킨다. [[지리적 표시제]]가 아니기 때문에 영국이 아닌 곳에서 생산된 진이라도 이 스타일대로만 만들면 'London Dry'라는 호칭을 쓸 수 있다. [[칵테일]]에는 자기주장이 약한 영국 스타일 드라이 진을 주로 사용한다. 쥬니버와 드라이진의 중간 형태인 올드 톰 진[* [[존 콜린스(칵테일)|존 콜린스]]라는 유명한 클래식 칵테일을 만드는 데 쓴다.]도 있고, 쥬니버 중에서는 네덜란드의 유명한 [[리큐르]] 제조사인 [[볼스|루카스 볼스]]사에서 제조한 볼스 쥬니버가 잘 알려져 있다. 보통 칵테일의 베이스로 많이 쓰이나 스트레이트로 마시기도 한다. 본고장격인 영국에서는 등장 초기부터 상쾌한 술로서 사랑받았다. 단, 독특한 향취(강한 솔향)가 있으므로 스트레이트로 마실 때는 한국인의 입맛에는 좀 위화감이 있는 편이다. 앉은 자리에서 위스키나 보드카 한 병을 작살내는 사람은 심심찮게 볼 수 있어도 진 한 병을 끝장내는 사람은 보기 힘들다. 프리미엄 진의 경우 특유의 향이 강하기 때문에 고유의 향이 가려지지 않도록 스트레이트나 니트, 고도수가 부담된다면 [[진 토닉]]이나 [[진 피즈]], 아니면 아예 무향 탄산수만 써서 진앤 소다 방식으로 하이볼 스타일로 마시는 것이 보통이다. 칵테일 베이스로 쓸 게 아니라면 온더락으로 한두 잔 정도 마시면 딱 좋은 술이다. 특히 솔향에 적응할 수 있다면, 얼음을 쓰지 않더라도 진이 가지고있는 특유의 시원한 이미지의 맛과 청량감 덕분에 여름에 마시기엔 맥주 다음으로 최고인 술이다. 자신이 진을 잘 마실 수 있는지 궁금하다면 우선 음료수인 [[솔의 눈]]으로 테스트해보면 된다. 똑같지는 않아도 얼추 비슷한 향이 난다.[* 다만, 솔의 눈 정도로 향이 나는 진은 굉장히 좋은 진이다. 주니퍼 베리는 상당히 비싼데, 솔잎 추출물 처럼 향이 나도록 때려박으려면 비용이 상당히 올라간다.] 탄산수나 클럽소다를 타서 희석시키면 솔의 눈같은 시원한 솔향이지만, 스트레이트로 마실 때는 흡사 명절에 송편 찔 때 찜기 바닥에 깔아놓았던 솔잎에서 나는 냄새나 [[거문도]] 쑥차 냄새 같은 어딘가 살짜구리 다른 향이 올라오기 때문에 솔의 눈을 좋아해도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