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직제 (문단 편집) === 팀제 === 팀제 조직, 또는 [[아메바]]형 조직, 애드호크라시(Adhocracy)[* [[Ad Hoc]]에 의한 조직]이라고도 한다. 본래 [[관료제]]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고안되었으며, 현재는 대부분의 조직 및 기관들에서 기존의 관료제와 융합, 절충하여 운영하고 있는 방식이다. 팀제에는 '실질적인 팀제 조직'(유기적 조직)과 '이름만 팀이고 하는 일은 일반 관료제 조직'(기계적 조직)의 두 가지가 있다. '팀제'라 부를 때 유념해야 할 것은, 팀제 조직의 핵심은 결국 목표 지향성이다. 어떤 목표가 주어졌을 때 그 문제의 해결을 위해 인원들이 차출되어 결집하고, 팀 내부에서 수평적으로 의견교환을 하며 문제를 해결하며, 해결된 후에는 다시 재빠르게 해산하고 다른 문제를 위한 팀을 새로이 결성하거나 기존 관료제의 틀로 신속히 되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조금 거칠게 비유를 들자면, 팀제 조직의 성격은 '''[[조별과제]]를 위해 만든 [[카카오톡]] 단체 챗방'''(…)처럼 이해하는 것이 좋다. 어떤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였다가, 문제가 해결되면 미련없이 다시 해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팀제 조직의 가장 강력한 장점이자 관건이다. 팀제에는 크게 3가지 경우가 있다. 1. problem solving team 문제 해결 : 품질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 생산직 5~10명이 모여서 매주 5시간씩 의견을 나누고 의사결정을 한다면, 이 품질분임조는 팀제이다. 2. self-managed work team 자가 관리 : 관리자의 역할을 팀이 대체해서 일상적 의사결정, 예산 집행 등을 대체한다. 3. cross-functional team : 기업에서 'OO TFT(Task Force Team)'이나 'OO 추진단', 'OO (비상) 대책본부', 'OO 특별 위원회' 등 특정 한시적 목적을 위한 조직을 결성하고 그 결과가 달성되면 해체하는 경우. 기존의 관료제에 대비하여 확실히 강력한 장점이라 할 수 있는 것은, 급변하는 현대사회의 환경적 위협에 재빠르고 유연하게 대처하기가 더 쉽다는 점이다. 조직 구성원들이 하나의 거대한 [[피라미드]] 프레임에 짜여서 옴짝달싹도 하기 힘든 관료제에 비해, 팀제 조직은 그때그때의 상황과 여건에 의해 주어지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신속하고 유연하게 헤쳐모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융통성이 있다. 이것이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팀은 무늬만 팀이지 실상 팀제 조직으로서 가질 수 있는 장점을 갖지 못하는 '형식적인 팀제이며 실질적으로는 관료제' 인 조직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팀제가 모든 면에서 유리한 것은 아니다. 업무가 미리 정해져 있고, 상급자가 일일이 판단해야 하며 하급자가 함부로 결정하면 혼나는 업무라면, '규정을 지킨다면 머리와 손만 달려 있으면 할 수 있는 업무이지만 실무자가 제멋대로 규정을 바꿔서 개선하면 안 되는 업무'라면, 혁신보다 원가 절감과 규정 준수가 중요한 업무라면 기계적 조직이 훨씬 유리하다. 만일 직장에 영업1팀, 기획2팀, 법무팀 이런 개념들이 존재한다면 바로 이것. 이런 조직들은 기존의 관료제적인 라인(계선) 중 하나를 이름 바꾸어서 관료제의 일부로 편입된다. 가령, 과거에는 실/처(상무)-부(부장)-계(차장)-계원(과장~사원)이었다면, 오늘날에는 실/처-팀(팀장)-파트(차장)-팀원으로 부르는 식이다. 이름만 바꾸었지 하는 일은 똑같다. 이렇게 되면 팀제의 장점은 하나도 얻지 못하고 관료제의 단점이 그대로 가게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런 저지레를 해놓는 이유는 [[높으신 분들]]이 책상머리에 앉아서 "요즘 얘기 들어보니까 팀이라는 게 혁신적이라던데? 그거 우리도 한번 해보지?" 해놓고 신경 끄기 때문.(…) 그리고 팀제는 구성원간의 긴밀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2~10명 정도로 팀의 규모가 작아야 한다. 그리고 상명하복 질서가 있는 직장에서는 함부로 팀제를 하면 안된다. 왜냐하면 이런 곳에서 팀이랍시고 만들어놓으면 제일 짬이 높은 사람 혼자 모든 의사결정을 하려 들고 나머지 사람들은 표정관리를 하는 기계로 전락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단순히 모여서 정보공유를 하는 것은 팀제에 속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젊은 사원 10여명을 모여서 영화를 보여준다든지... 이건 의사결정과 관련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팀제에서는 무임승차자를 제거할 수단이 있어야 한다. 안 그러면 대학생 시절 [[조별과제]]와 똑같은 현상이 일어날 뿐이다. 감정적인 싸움이 생기면서 혼자 일하는 것보다 더 성과가 떨어질 수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