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직쏘(영화) (문단 편집) == 줄거리 == [include(틀:스포일러)] 범죄자 에드가 문센은 경찰의 추격으로부터 도망치다 옥상으로 몰린다. 손에 알 수 없는 리모컨을 든 문센은 리모컨에 달린 방아쇠를 당기는데 성공하지만 결국 할로란을 포함한 경찰의 총을 맞고 쓰러진다. 한편 문센이 방아쇠를 당긴 직후 어딘가에 달린 타이머가 작동하기 시작한다. 심한 부상을 입고 쓰러진 문센은 경찰들에게 "게임은 시작되었다..."고 희미하게 말을 던지며 기절한다. 할로란은 누가 가슴쪽에 총을 쏘았냐고 묻지만 키이스 헌트는 모른다는 표시를 한다. 장소가 바뀌어 남자 3명, 여자 2명, 총 5명의 사람들이 푸른 방 안에 잠들어있다. 문센이 방아쇠를 당겨 작동을 시작한 타이머가 0을 가리키자 방의 조명이 켜지며 5명 중 4명이 눈을 뜬다. 남성 한 명은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 듯 하다. 이들은 깨어나자마자 자신의 머리에 복잡한 장치가 달린 양동이가 씌워졌음을, 또 목에는 사슬이 채워졌고 그 사슬은 벽에 달린 전기톱으로 끌려 가도록 설계되었음을 깨닫는다. 이들이 상황 파악을 못해 혼란스러워 할 때, 방 안에 달린 스피커에서 이 모든 것을 꾸민 누군가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내용인 즉슨 이들은 각각 지은 죄가 있어 이곳에 있는 것이며, 탈출하기 위해서는 피를 기꺼이 내고 과거의 죄를 고백하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는 것. 누군가의 말이 끝나자 사슬이 작동하기 시작한다. 깨어난 4명 중 가장 똑똑해 보이는 애나라는 여자는 전기톱에 다가가 상처를 내 피를 흘리면 전기톱이 정지한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모두에게 알려준다. 미치와 라이언 역시 의도적으로 약간의 상처를 내어 피를 묻히고 무사히 살아난다. 애나는 칼리를 붙잡으며 톱에 살을 갈라고 하지만 칼리는 애나를 밀치다 이에 대한 반동으로 등이 톱에 갈리며 피가 튀어 빠진다. 하지만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못해 설명을 듣지 못한 남성 한 명은 톱날 바로 앞에 가서야 깨어나 결국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어느 공원에서 조깅을 하는 여성은 다른 사람들이 자기의 뒷쪽을 바라보는 것을 보고 뒤를 돌아본다. 방금 그녀가 지나친 나무 위로 속옷만 입은 남성의 시체가 교수형 당한 듯 걸린 것을 목격한다. 그의 얼굴에는 헛간의 첫 테스트에서 사람들이 쓴 그 양동이가 씌어졌다. 형사 할로란과 헌트는 양동이를 쓴 시체를 법의학자 로건과 엘레노어에게 부검하도록 맡긴다. 로건은 부검 중 시체에 있는 퍼즐 조각 모양의 상처와 시체에 꽂힌 USB를 발견하는데 USB에는 '게임은 시작되었고 이제 네 명 남았다.'라는 메시지가 담긴 음성 파일이 있었다. 할로란은 10년 전 사망한 존 크레이머, 일명 직쏘의 행각이 아닌가 의심하지만 죽은 사람이 부활했을리 없다고 생각한다. 다음 단계의 테스트에서 살아남은 4명은 푸른 방에서 나오는데 성공하지만 그들의 목에 걸린 사슬은 풀리지 않고 끊임없이 어디론가 끌려간다. 그런 이들 앞에 등장한 직쏘 인형(빌리)의 목에는 카세트 녹음기가 달렸는데, 네 명 중 미치라는 남자가 인형의 목에서 이를 떼어내자 사슬이 멈춘다. 테이프의 내용은 네 명 중 칼리라는 여자가 예전에 한 여성의 핸드백을 훔쳤는데 그 안에는 그 여성의 비상흡입기가 들어있었고 천식을 앓은 핸드백의 주인은 결국 죽고 말았다는 것. 이어 이번 테스트에는 3개의 주사기가 주어지는데 각각 현재 칼리의 몸 속에 퍼지는 독에 대한 해독제, 식염수, 그리고 산성액이라고 알려준 뒤 이 중 옳은 것을 주사하면 모두 살지만 잘못된 것을 주사하면 모두 죽는다고 말한다. 칼리는 주사에 의미불명의 숫자가 적힌 것을 보고 주사에 적힌 숫자가 그때 칼리가 핸드백에서 훔친 돈의 액수를 의미함을 깨닫는다. 칼리가 주사를 거부하자 그들의 목에 걸린 사슬이 네 사람을 공중으로 끌어올리고 주사기를 든 라이언은 살기 위해 발버둥치다 칼리의 목에 주사기 세 개를 모두 꽂는 순간 사슬이 풀린다. 칼리가 결국 피를 쏟으며 죽자 애나는 라이언이 칼리를 살해했다고 달려드나 미치는 어쩔 수 없었다고 중재에 나선다. 주사기를 살펴본 미치는 안에 다른 숫자가 적힌 것을 보자 그것이 헛간 구석에 있는 문 비밀번호임을 깨닫고 비밀번호를 입력해 문을 연다. 셋이 문을 열고 나간 곳은 헛간의 또다른 방이었다. 그 방에는 잠금장치가 걸린 거대한 문 하나와 '출구 아님'이라 적힌 조그만 문 하나가 있다. 이를 본 라이언은 ‘출구 아님’이라고 표시된 문을 통해 빠져나가려 한다. 그러나 라이언이 밟은 나무 바닥이 부서지며 다리가 바닥 밑으로 빠지고, 바닥 안에 장치된 날카로운 와이어가 라이언의 다리를 휘감는다. 와이어가 회전하고 정지하자 미치는 테이프를 발견해 농기구로 테이프를 빼려 하지만 와이어가 다시 회전하며 농기구를 부러뜨린다. 어쩔 수 없이 미치는 손으로 테이프를 빼내고 테이프에서는 룰을 어긴 것에 대한 대가라며 레버를 당기면 자유로울 수 있다고 한다. 라이언이 자유로운 게 뭐냐고 하자 애나는 행운을 빈다고 한다. 한편 한 빌딩 앞에서 얼굴이 녹아내린 여성의 시신 역시 발견된다. 문제는 그 시체에서 존 크레이머의 피가 검출된 것. 형사 할로란과 헌트는 이 사건을 조사하며 로건과 엘레노어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로건은 군인 출신으로 2년 전 아내가 살해당한 인물. 하지만 로건은 오히려 할로란을 탐탁치 않아 한다. 다시 헛간으로 넘어와, 애나와 미치는 라이언의 다리를 빼낼 방법을 찾다 헛간 구석의 문이 열리자 그 안으로 들어가 그곳에서 한 TV 리모컨을 찾는다. 애나와 미치가 리모컨을 집어 들자 방 문이 닫히고 방 안에 달린 TV에 직쏘 인형이 나온다. 그들이 갇힌 곳은 곡식 저장소로 무사히 빠져나가기 위해서는 바깥에 있는 라이언이 다리를 희생해야 한다고 말한다. TV가 꺼지자 곡식이 저장소를 메우기 시작하고 애나와 미치가 몸을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곡식이 쌓이자 위에서 식칼, 낫 등의 날카로운 물건들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미치는 어깨에 칼이 애나는 팔에 3개의 못이 박히는 등 낙하하는 흉기들이 무수히 많아지자 한참을 망설이던 라이언은 결국 레버를 당겨 다리는 절단되지만 애나와 미치는 무사히 그곳에서 빠져나온다. 로간과 엘레노어는 술집에서 할로란에 대한 불신을 토로한다. 엘레노어는 로건을 자신의 스튜디오로 데려와 자신이 직쏘 사건의 광적인 팬임을 밝히고 직쏘의 살인 도구들을 복제한 것을 보여준다.[* 2편의 권총 부비트랩, 3편의 황산 갈비뼈 트랩, 6편의 큐브 트랩 등 쏘우 시리즈를 처음부터 본 팬들이라면 낯익은 트랩들이 많이 보인다. 일종의 팬서비스인 셈.] 그리고 엘레노어는 이것이 자신을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몰아갈 수 있는 여지를 줄 수도 있음을 걱정한다. 화면이 넘어가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문센은 누군가에 의해 이상한 약이 주입되어 깨어나자 납치를 당해 실종된다. 미치는 헛간에서 자동차 범퍼에 달린 자신의 이름이 달린 녹음기를 발견한다. 애나는 룰을 지켜야 한다며 카세트를 틀자 와이어가 미치의 다리를 휘감아 어디론가 끌고 간다. 녹음기 안의 테이프는 미치가 예전에 브레이크 결함이 있는 오토바이를 한 젊은 남자에게 팔아 그 남자를 죽게 만들었으며, 그 죽은 남자가 존 크레이머의 조카임을 알려준다. 미치는 자신으로 인해 죽은 사람의 고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살인 도구 위로 끌려온다. 맨 아래에는 나선형 모양의 칼날이 장착되어 통 아래로 빨려 내려가 몸이 갈리기 전에 최대한 손을 뻗어 통 바닥에 달린 브레이크 레버를 잡아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미치는 브레이크에 손을 뻗는 와중 빨간 원뿔에 팔이 긁히고 애나가 철근으로 오토바이를 정지시키지만 철근이 버틸 강도를 넘는 힘을 받아 휘어져 결국 미치는 칼날에 갈려 죽는다. 옆에서 다리가 잘려 고통받는 라이언은 고깃덩어리가 되어버린 미치의 시체를 보자 기절한다.[* 이 장면에서 관객들이 폭소를 터뜨리곤 한다. 사실 공포 영화에 개그씬이 약간 들어가는 경우는 꽤 있다. 이 부분은 쏘우 1편을 패러디한 <[[무서운 영화]](Scary movie)>의 도입부가 떠오른다는 평도 있다.] 문센은 시체가 되어 경찰에 의해 파해쳐진 존 크레이머의 관 안에서 발견된다.[* 시장이 선거 전에 큰 사건이 터져버려 곤란을 느낀 나머지, 존 크레이머의 무덤을 파헤쳐 기자들을 비롯한 대중에게 이번 연쇄살인은 직쏘 모방범의 행각임을 보여줌으로써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한 쇼를 벌인 것. 그런데 존의 무덤 안에서 나온 것은...] 둘의 뒤를 몰래 밟은 헌트는 이 스튜디오의 사진을 찍어 할로란에게 알리고 헌트는 로건 넬슨을, 할로란은 엘레노어를 체포하기로 한다. 로건은 옛 동료 헌트에게 사실 이번 사건의 책임은 할로란에게 있을지도 모름을 설명하고 문센의 가슴에서 총알을 빼내 할로란이 쓰는 총알이라고 말하며[* 병원에서 총상을 치료하는 상태였는데 시체에 총알이 그대로 박혔다는 것은 황당한 부분. 총상 치료에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총알을 체내에서 제거하는 것이다.] 헌트가 자리를 비우는 사이 얼른 시체를 덮어버리며 체포를 피한다. 그 사이 엘레노어는 헛간의 위치를 추정해내고 둘은 추가적인 살인을 막기 위해 헛간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들을 할로란이 뒤쫓는다. 애나는 '출구 아님'이라 적힌 문을 겨우 틈을 벌려 나가는데 성공하는 듯 했으나 돼지 가면을 쓴 누군가에게 주사를 맞아 의식을 잃는다. 눈을 떴을 때 애나는 자신과 라이언이 어떤 방에 붙잡혔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앞에는 후드를 쓴 한 남성이 있다. 그가 후드를 벗자 10년 전에 죽은 줄로만 알았던 존 크레이머가 모습을 나타난다. 내보내달라는 라이언에게 존 크레이머는 아직 자백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며 라이언의 과거를 폭로한다. 라이언은 젊었을 적 친구들과 같이 오픈카를 타고 가는 도중 운전하는 친구를 방해했고, 정작 본인은 오픈카 밖으로 튕겨나가 살았으나 친구들이 탄 차가 그대로 다른 차와 충돌해 친구들을 모조리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존이 자신의 옛 이웃임을 아는 애나는 자신을 잘 알면서 왜 이러는 거냐고 묻는다. 그러자 존은 애나의 죄목도 낱낱이 언급한다. 애나는 과거에 남편과 부부싸움이 잦았고, 심한 스트레스와 분노에 사로잡혀 우는 자신의 아이를 질식사시킨 후 자는 남편의 옆에 아이를 눕혀 남편에게 살인죄를 뒤집어 씌웠다. 결국 애나의 남편은 경찰에 끌려가고, 자신이 실수로 아이를 죽였다는 생각에 슬픔과 죄책감으로 감옥에서 자살한다.[* 존 크레이머가 물증도 없는 사건의 전말을 어떻게 알아내 전부 시험을 하는지 영화 내에선 전혀 언급이 없다. 영화가 혹평을 받는 이유 중 하나.] 로건과 엘레노어가 헛간에 도착하는 동안 헌트는 할로란에게 전화를 걸지만 할로란은 종료 버튼을 누르며 이를 무시한다. 헌트는 할로란의 집을 조사하는데, 할로란의 집 냉장고에서 직쏘 퍼즐 5조각을 발견하자 다른 경찰들에게 할로란을 찾아 체포하라고 지시한다. 존은 애나와 라이언 두 사람이 최종적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한 단계를 더 거쳐야 하며, 자신의 메세지를 반대로 남겨놓겠다고 말한다. 존은 장전된 쌍열 산탄총을 두 사람 사이에 두고 [[산탄]](12게이지 산탄총 탄약)을 산탄총에 한발 장전하며 생존의 열쇠이니 잘 해보라는 말을 남긴 뒤 자리를 뜬다. 로건과 엘레노어가 헛간을 조사하는 동안 약물 주사기 트랩, 양동이 트랩을 거쳐 오토바이 트랩을 발견한 로건은 전에 엘레노어가 스튜디오에서 보여준 오토바이 트랩이 떠올라 엘리노어를 의심하고 엘리노어는 그런 로건에게 총을 겨누며 역으로 로건을 추궁한다. 그순간 둘은 할로란에게 습격당하고, 할로란은 엘레노어에게 총을 내려놓으라고 한다. 로건과 엘리노어 사이에 미묘한 눈빛이 오간 뒤 엘레노어가 총을 내려놓는 순간 로건은 할로란을 공격하고 엘레노어는 그 사이에 탈출한다. 할로란은 로건을 기절시키고 엘리노어의 뒤를 쫓는다. 애나는 존 크레이머가 남긴 메세지는 바로 이 총으로 당신을 쏘라는 뜻일 것이라며 총을 들어 라이언을 겨눈다. 죽을 위기에 놓인 라이언은 직쏘가 말한 '반대로'의 뜻을 이해하고 애나에게 기다리라 소리치지만 애나는 결국 방아쇠를 당긴다. 그러나 총알이 거꾸로 나가 애나가 죽는다. 충격에 빠진 라이언은 박살나버린 산탄촐을 쳐다보다 무언가를 발견하는데, 그것을 죽은 애나의 발목에 잠긴 초록색 자물쇠와 같은 색의 초록색 열쇠였다. 사실 산탄 안에는 그들의 발에 묶인 자물쇠를 푸는 열쇠 두 개가 들어있었다. 하지만 애나가 총을 쏘면서 그 충격으로 이미 열쇠는 다 망가진 상태였다.[* 즉, 존이 남긴 말의 반대로라는 단어는 중의적인 메세지를 지닌 것이다. 하나는 총구가 반대로 향한 것이고, 그리고 다른 하나는 총은 일반적으로는 쏘라고 있는 것이지만 그것과는 반대로 쏘게 된다면 오히려 생존의 열쇠를 잃는다는 의미이다.] 이 모든 것을 알게 된 라이언은 평생 이곳에서 나가지 못할 것을 깨닫고 절망한다. 누군지 모를 가해자에 의해 약물이 투입당한 채 쓰러진 할로란은 눈을 뜨자 자신과 로건의 목에 레이저 절단기 트랩이 고정된 채 묶인 것을 알게 된다. 두 사람 모두 자신의 죄를 고백하지 않으면 죽게 될 것이라는 스피커 속 직쏘의 경고를 듣고 할로란은 함정 작동 버튼을 누르며 로건에게 먼저 죄를 고백하라고 말한다. 로건의 고백은 자신이 실수로 존 크레이머의 엑스레이를 잘못 기록했고, 그 결과 존이 너무 늦을 때까지 암 치료를 받지 못해 결국 죽음에 이르렀음을 말한다. 그 고백에도 불구하고 레이저는 작동해, 로건은 죽은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눈치가 빠른 관객은 뭔가 이상하다는 점을 알아차리는데, 분명 이 레이저 절단기는 조직과 뼈를 버터 자르듯 절단한다고 했으니 머리가 조각나야 되는데 정작 출혈은 목 부분 뿐이라는 점. 사실 로건은 문센에게서 총알을 빼자마자 얼른 시체를 덮는 등 다른 수상한 짓도 했다. 또한 레이저가 분명히 천장을 향해 발사되는데 천장이 파손당하는 장면이 없고 할로란 차례일 때는 천장이 파손된다. 목에서 피가 난 이유는 레이저 목걸이에 가짜 피를 발사할 수 있는 캡슐을 장착했기 때문이다.] 이제 할로란의 차례가 되자, 마지막 순간에 가서야 할로란은 자신이 개인적 이익을 위해 여러 범죄자들을 자유롭게 놔줬음을 고백한다. 그러자 레이저 절단기가 작동을 멈추고 할로란은 살아남는 듯 했으나... 안도감에 한숨을 내쉬며 천장을 바라본 할로란은 머리 위 천장이 레이저로 지져 뚫린 것을 보고는 몸서리를 치며 로건 쪽을 바라보는데, 로건의 머리 위쪽에는 레이저로 지져졌어야 할 천장이 아무런 흔적도 없이 깨끗했다. 그 순간, 죽은 줄 알았던 로건이 다시 일어난다. 알고보니 로건이 쓴 트랩의 레이저는 아무런 해가 없는 그냥 일반 레이저였고 로건에게서 나온 피도 가짜 피였다. 로건은 자신이 이 모든 일을 계획했으며 헛간에서 일어난 게임은 10년 전에 이미 끝난 사건이라고 말한다.[* 그 사실을 증명하듯 로건이 모포를 걷어내자 애나와 라이언의 시체가 부패해 미라가 되었다. 엘레노어가 이 둘은 시체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한 것이 복선인 셈. 여기서 존이 애나에 대해 빠삭한 것에 대한 의문도 같이 풀리는데 당시 그의 제자 호프만이 전부 조사해 알려줬을 것이 확정적이기 때문이다.] 사실 로건은 헛간의 첫 테스트에서 죽은 줄 알았던 첫번째 인물로, 로건을 참가시켰으나 존 크레이머의 엑스레이에 붙일 이름표를 다른 환자와 바꿔 단 실수가 죽을 죄가 아니라고 여긴[* 거기에 더해 수면약의 투여량을 잘못 조절한 탓에 그는 게임의 룰은 듣지도 못했다. 다른 참가자들과는 달리 고의성도 없었고, 형평성도 어긋난 탓에 겨우 살아난 것.] 존 크레이머는 서둘러 게임에 난입해 로건을 게임에서 이탈시키고[* 이때 톱날에 등을 베이면서 엄청난 출혈이 일어나고, 결국 자신의 실책이라 여긴 존 크레이머가 서둘러 로건을 구조해 톱날에 베인 상처 부분을 꿰매주었다. 작중 로건의 등에 수많은 열상이 드러나는 장면과 로건이 파병 중 고문을 심하게 당했다는 언급이 나오지만 사실 그 역시 게임의 피해자라는 사실을 감추기 위한 연출인 것.] 그 후로 로건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며 존의 조수가 되어 수많은 함정들을 함께 만든 것이다.[* [[쏘우 시리즈/트랩|시리즈]]의 유명한 리버스 베어 트랩을 만든게 바로 로건이다. 디자인은 존이 하고 로건이 제작을 맡은 듯하다.] 현재 시간대에서 그간 발견한 세명의 시체들은 10년 전 존 크레이머가 열은 게임의 희생자들이 아니라, 현재 시간대에 로건이 존 크레이머의 게임을 모방해 연 게임들의 희생자들로, 그 희생자들은 바로 할로란이 풀어줘 자유를 얻은 범죄자들이다. 10년 전 존 크레이머의 게임에서는 다섯명이었지만 로건이 연 게임에서는 희생자를 세명만 데려왔는데 나머지 두명의 게이머는 자신과 할로란으로 채울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또 로건은 할로란이 놓아준 문센이 그의 아내를 살해한 범인이라는 사실을 말하며 이번 게임의 동기를 밝히고, 문센의 가슴에 총을 맞춘 것은 저격총을 쏜 로건이며 문센의 부검 과정에서 할로란이 쓴 총의 탄환이 문센에게 명중시킨 것처럼 검시 결과를 조작해[* 검시 때 잘 보면 막 뽑았을 때는 분명 뾰족한 총알이 끝이 피를 씻기고 보여줬을 땐 둥근 총알로 바뀐 걸 알 수 있다.], 할로란의 집에 사람의 피부를 잘라내 만든 직쏘 퍼즐을 둠으로써 헌트를 속이는데 성공했고, 농장에서 탈출한 엘레노어가 자신의 알리바이를 증명할 것이라 말한다. 또한 존 크레이머의 목소리 역시 로건이 컴퓨터로 조작한 음성들이다.[* 로건은 존 크레이머의 숨겨진 제자라, 존 크레이머의 목소리 샘플을 충분한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즉 일단 현재 시간대 상으로 존 크레이머는 사망한게 맞다.] 로건은 자신이 죽은 자들을 대신해 말하는 것이며, 할로란이 새로운 직쏘 살인자로 모두에게 알려질 것이라고 말하며 함정 작동 버튼을 눌러 레이저 목걸이를 작동시키자 할로란의 머리가 8방향으로 조각나 버린다.[* 첨언하여 로건은 "당신은 선택권이 있다. 비명을 지르며 죽거나, 그냥 죽거나."라는 말로 할로란을 살려줄 생각이 없음을 말한다.] 결국 할로란은 자기 꾀에 자기가 걸려든 셈. 더욱이 로건이 누르지 말자고 했는데 눌렀으니 스스로를 죽인 셈이다. 물론 누르지 않았어도 할로란은 넥스트 직쏘로 체포될 신세였으니 어느 쪽이든 파멸할 운명인 것은 변함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