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지진 (문단 편집) === 지진파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지진파)]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지진파.png|width=100%]]}}}|| 지진이 일어났을 때 발생하는 파동을 [[지진파]]라고 한다. 지진파는 P파(Primary, 1차)에서 S파(Secondary, 2차), L파(러브파), R파(레일리파) 순으로 전달되며, 횡파인 S파가 도착한 때부터 큰 피해가 일어난다. P파가 도착한 시점부터 S파가 도착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PS시'''라고 하며, 이 PS시를 측정해서 진원과 진앙의 위치를 추정할 수 있다. 3개 이상의 관측점에서 각각 측정한 PS시로 진앙거리를 구한 뒤, 진앙거리를 반지름으로 하는 동심원의 교차점을 찾으면 진앙이 추정된다. 오늘날의 지진 예보 시스템에서는 지진이 관측된 즉시 이러한 과정을 컴퓨터가 자동으로 수행한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지진 위치 결정.png|width=100%]]}}}|| ||<:>{{{-1 진앙을 추정하는 방법을 그린 도식.}}} || 지구 내부로 뻗어 나간 지진파는 [[맨틀]]에 도착하면 그 속도가 빨라진다.[* 다만 맨틀 상부의 연약권을 통과할 때 속도가 잠시 줄어들었다가 맨틀 하부로 갈수록 빨라진다.] 1909년 안드리아 모호로비치치가 이렇게 속도가 빨라지는 지하 30-60km 지점을 지각과 맨틀의 경계로 정의했다([[모호로비치치 불연속면]]). 맨틀을 통과하는 지진파의 속도는 진원지와 비교해서 1.5배에서 2배까지 빨라지는데 이를 통해 맨틀은 파동 전달이 잘 되는, 밀도가 빽빽한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액체]] 상태인 [[외핵]]에 도착하면 지진파의 속도가 느려지며, [[S파]]는 관측되지 않고 약한 세기의 P파만 관측된다. 1914년 독일의 베노 구텐베르크가 이를 발견하고 지하 약 2700-2900km 지점에 핵과 맨틀의 경계를 설정했다([[구텐베르크-비헤르트 불연속면]]). 또한 P파 역시 외핵을 통과하면서 크게 굴절되어, 지구 반대편에서 관측할 때 이 굴절 때문에 지진파가 도달하지 않는 지역이 생기는데 이를 '''암영대'''(Shadow zone, 음영대)라 한다. 암영대는 진원지에서 지구 중심까지의 연직선을 기준으로 약 104도에서 140도에 걸쳐 형성된다. 핵 내부에서도 P파는 4900-5100km 지점에서 속도가 튀어 오르듯 약간 빨라진다. 덴마크의 지진학자인 잉게 레만은 [[1929년]] [[6월 17일]], 뉴질랜드 머치슨 시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을 분석하여 지구의 핵이 [[내핵]]과 외핵으로 나누어져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레만 불연속면]]). 내핵에서 지진파의 속도가 증가하는 이유는 내핵이 고체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정설로, 섭씨 5천 도에서 고체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 성분이 중금속이어야 하기 때문에 지구 초기 가스 구름, 운석 등으로 유입된 니켈과 철이 중심으로 가라앉아서 내핵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주요한 파형인 P파와 S파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 P파 (P wave) P파는 파형의 개형이 수평 운동을 하는 특성이 있다. 즉, grid가 수평면으로 일직선으로 이동한다는 소리다. 이동 속도는 단위 시간 당 무려 '''8 km/s'''[* 무려 [[인공위성]]이 지구 궤도를 돌기 위한 [[탈출 속도#s-2.1|최소 속도]]보다도 약간 빠르다!]라는 속도가 나온다. 이게 얼마나 빠른 속도냐면, [[부산시청]]에서 [[서울시청]]까지 40초 만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 참고로 비행기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30분 정도 걸린다. 이를 고려하면 엄청난 속도인 셈이다.] 허나 P파는 수평 운동을 해 속도가 빠른 만큼 에너지는 아래에 서술할 파형인 S파 보단 0.5배 정도로 약하다. [* 실제로 S파가 에너지가 P파의 2배인 만큼 속도도 S파는 P파의 속도의 절반인 4 km/s 정도 나온다.] 또 하나의 특성은 물과 같은 매질을 잘 통과한다는 특성이 있다. 이 때문에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시점에서 그 지진파가 정확히 6시간 뒤인 노르웨이-스웨덴 바다를 흔들었다. * S파 (S wave) S파는 P파와 달리 파형의 개형이 수평 운동이 아닌, [[정현파]]를 그리는 형태와 비슷하게 운동한다. 물리학에선 어떤 물질 혹은 물체가 발산하는 파장의 폭이 좁고 짧을 수록 에너지가 크고 반대로 넓고 길 수록 에너지는 낮다고도 알려져 있다. 이는 지진파도 마찬가지다. P파는 파형이 거의 수평 방향이라 속도는 S파보다 2배 빠르지만, 에너지는 S파보다 2배 정도 적다. 이와 같이 실질적으로 지진에 의한 피해에 있어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녀석이 바로 이 S파다. 실제로 지진 경고도 P파를 미리 감지한 후 다음으로 도달할 S파를 최대한 예방하는 차원에서 알리는 것이다. 만약 지진 발생 20초 후에 경고가 떴으면 그 다음 40초 정도에 S파가 도달하는 것이니 약 20초 정도는 대피할 시간이 확보되는 것이기에 인명 피해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목표다. 허나 요즘 기술이 많이 발달 돼서 내진 설계가 잘 되어 있어 지진 피해가 최소로 대폭 감소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