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지중해 (문단 편집) == 상세 == 지중해가 지금의 모습을 갖춘 것은 [[지질학]]적으로 '고작' 533만 년 전으로 본다.[* 사실 한국의 황해와 동해연안 대부분이 소금사막이었던 시절이 고작 30만년 전이란 것을 생각하면 생각보다 긴 역사다.] 약 590만 년 전까지는 [[대서양]]과 지중해가 연결되어 있었다. 그러나 베틱 장벽(Betic corridor)이 해협에서 장벽이 되면서 호수가 된 지중해가 마르며 [[메시나절 염분 위기]](Messinian salinity crisis)를 일으킨다.[* 이때 전 세계 해양 염분의 6%가 감소했다고 한다.] 하지만 533만 년 전 해수면이 간빙기에 상승하면서 [[지브롤터 해협]]을 통해 물이 어마어마하게 넘쳐 [[분지]]를 물바다로 만들었고, 지브롤터 해협은 이 물의 흐름에 의해 침식되었다. [[지질학]]적으로는 뜻깊은 바다다. [[판게아]]가 있던 시절 (약 3억 년 전) 판게아 동쪽은 [[테티스해]]라는 큰 바다가 있었는데, 테티스 해의 동쪽은 [[인도]]판과 [[오스트레일리아]]판 등이 북상하면서 소멸되고 지금의 지중해에 해당하는 부분만 남게 됐다. 즉, 지중해는 오늘날 잔존하는 먼 옛날 테티스 해의 마지막 조각인 셈이다.[* 사실 이것은 [[카스피 해]]도 마찬가지다. 이쪽도 테티스 해가 남은 부분이다.] 지금도 [[지브롤터 해협]]을 가로막는다면 지중해는 고작 수천 년 만에 [[강]]들이 흘러들어감에도 말라버리게 된다. 게다가 아프리카 [[대륙]]이 북상하고 있어서 300만 년 뒤에 지브롤터가 막히면 지중해는 순식간에 사막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한다. [[미래 동물 대탐험]]에서 [[빙하기]]에 지중해를 소금 사막으로 가정하는 게 괜히 있는 일이 아니다. 오래전부터 여러 민족들이 이 바다를 오가면서 교류하였기 때문에 세계사에서 매우 중요한 바다로 여겨진다. 바다의 북쪽과 서쪽은 [[유럽]], 남쪽은 아프리카, 동쪽은 아시아로 나뉘며, 각각 [[대서양]](지브롤터 해협), 이오니아 해, [[에게 해]], 그리고 [[지브롤터 해협]]에 맞먹게 좁디좁은, [[이스탄불]] 시내의 [[보스포루스 해협]]을 통해 [[흑해]]로 연결된다.[* 이오니아 해나 [[아드리아 해]] 역시 지중해로 칠 수 있는 건 물론이다.] 그리고 [[수에즈 운하]] 준공 이후 [[홍해]][* 이집트, 수단, 에리트레아과 사우디아라비아 사이에 있는 바다.]와 [[인도양]]과도 연결이 되었다. 지중해의 어원은 [[라틴어]]로 지구의 중심을 뜻하는 'mediterraneus'에서 비롯되었다. 고대 유럽인들의 관점에서 지중해는 그들이 알고 있던 세계의 한 가운데에 위치한 바다였기 때문. 현대 그리스어에서도 이 용례를 직역해서 'Μεσόγειος(메소기오스)'라는 표현을 쓰고 있으나 역사적으로는 다양한 명칭으로 불려왔다. 흔히 알려진 '''Mare Nostrum'''('''우리의 바다''' by 로마인)이 대표적인 경우이며, 중세 아랍인들은 '로마인의 바다'라는 뜻으로 '''بحر الروم'''(바흐룰 룸)이라고 불렀다. 터키인들은 [[흑해]](Karadeniz)에 대조시켜 '하얀 바다'라는 뜻의 '''Akdeniz'''(악데니즈)라고 부르고 있으며,[* 다만 이는 실제 색깔이 이래서 그런 것이 아니라 방위를 색깔에 대입하는 튀르크인의 풍조(이는 한국의 [[오방색]]과 정확히 동일하다. 개념이나 대비되는 색깔이나 전부)에서 유래한 것이다. 튀르크인은 전통적으로 북쪽은 검은색, 서쪽은 흰색으로 묘사한다. 따라서 악데니즈란 단어는 '서쪽 바다'를 가리키는 것이다. 카라데니즈는 '북쪽 바다'를 가리키고 한다.] [[성경]]에서는 뒤쪽 바다 혹은 서쪽 바다[* 지중해는 성경의 주 무대인 팔레스타인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라고 칭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