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지잡대/외국 (문단 편집) === [[프랑스]] === [[68운동]]에 의해 표면적으로는 대학이 모두 평준화됐다. 그러나 소수의 엘리트들만 선발해 전문적으로 육성하는 [[그랑제꼴]]이 존재하며, 그랑제꼴은 단순 대학이라기 보다는 엘리트들을 양성하는 기관에 가깝다. 때문에 한국의 학벌사회를 정당화하는 차원에서 프랑스의 그랑제꼴을 예를 들면서 프랑스 역시 학벌사회라는 점에서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주장을 하는 건 다소 어폐가 있을 수 있다. 왜냐하면 구조 자체가 다르기에 그러하다. 애초에 모든 프랑스 학생들이 한국의 학생들과 같이 그랑제꼴에 들어가기 위해 목숨 걸고 공부를 하지도 않으며 당연히 그랑제꼴이 아닌 일반 대학[* 그랑제꼴은 커녕 대학의 진학률 자체도 한국의 절반 수준인 40%에 불과하다.]에 들어갔다 하더라도 본 문서처럼 '지잡대생'이라는 불리는 식의 멸시하는 문화는 찾아보기 어렵기에 그러하다. 하지만 그랑제꼴도 상당히 많은 수가 존재하고, 대부분의 사회 요직에 그랑제꼴 출신들이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오히려 프랑스는 어느 나라보다도 심각한 학벌주의를 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취소선 칠 게 아니라 진짜로 그랑제꼴보다 더 명망있는 일반대학도 존재한다. 바로 '''[[소르본 대학교]].'''다. 그리고 여기 말고도 그랑제꼴보다 명망 있는 일반대학은 법학에서의 [[파리 팡테옹 아사스 대학교]], 경제학에서의 [[파리 도핀 대학교]]처럼 상당수가 존재한다. 오히려 소르본 대학교가 그랑제꼴과 비슷한 명망을 가진다면 앞의 두 대학은 각자 분야에서 그랑제꼴들을 앞서나가는 편.]. 따라서 프랑스의 학벌에 대한 서술에는 다각도의 평가가 필요하다. '''프랑스에도 대학 서열은 엄연히 존재한다.''' 한국에서는 프랑스의 그랑제꼴이 한국의 [[서울대]]나 미국의 [[하버드]]와 같은 존재로 흔히 알려져 있지만 그것은 시스템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프랑스의 그랑제꼴은 하나의 종합대학이 아닌 특정분야의 특성화 '''전문학교'''[* 예를 들면 파리시앙스포(파리정치대학)가 정치학에 대응되는 식.]들을 일컫는 말이다. 또한 모든 학문에 그랑제꼴이 설치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예를 들어 [[법학]]의 경우에는 그랑제꼴이 존재하지 않는다. 교육시스템 역시 일반대학과는 다른 구조를 띄고 있기 때문에 프랑스의 그랑제꼴들은 한국의 명문 종합대학보다는 특별목적의 상위교육기관[* 한국과학기술원 / 한국예술종합학교 / 사법연수원 등]들과 대응하는 기관이라고 보는것이 옳을 것이다. 그랑제꼴과 대학을 포함하여 프랑스 교육부에서는 매년 대학 서열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있으며 전공별로 매겨지는 순위를 보면 해당분야 그랑제꼴들과 그 분야 명문인 대학교들 간의 피 말리는 순위싸움을 볼 수 있다. [[그랑제꼴]] 출신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프랑스 대학 및 그랑제꼴들의 순위싸움 [[전쟁]]이 더 격화했다. [[2018년]] 마크롱 대통령이 대학 [[구조조정]]을 하겠다고, 대학서열 순위에 따라 프랑스 정부가 학교 및 학생한테 주는 기초 보조금에 차등을 두는 정책을 프랑스 국회를 통해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때문에 [[2025년]]쯤 되면 [[한국]]보다 프랑스의 학벌 경쟁이 더 심해질지도 모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