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지옥소녀 (문단 편집) === 문제점 === 전작 3기가 다소 호불호가 갈린 관계로 9년만에 나온 4기는 더 좋아진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방영 종료 시점에서 4기는 호불호를 넘어 3기보다도 못한 졸작으로 남게 되고 말았다. 먼저, 4기의 분량 자체가 지나치게 짧다는 것이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받고 있다. 4기는 전작들과의 차별성을 위해서인지 기존 애니들의 분량인 26화와는 달리 12화로 분량을 설정했고, 그나마도 절반이 재방송이라 실질적인 4기 내용은 '''단 6화'''다. 문제는 이 분량이 기존 26화에 비해서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기존 절반의 반도 안 되는 분량 안에 26화치의 줄거리를 억지로 다 집어넣으려고 하니 당연히 이야기가 잘 진행될 리가 없었다. 이전의 전작들은 [[옴니버스]] 구성을 취함으로서 어느 정도 옹호와 비판이 공존했으나, 그래도 기본 스토리를 완벽히 무시하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반론의 여지도 있었다. 이는 호불호가 갈렸던 3기 역시 마찬가지여서, 유즈키의 과거가 나오는 25화부터는 철저히 스토리에 집중하였고 유즈키의 과거 또한 슬프고 몰입이 잘 된다는 점에서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리고 마지막 화에서 엔마 아이에 의한 구원이라는 [[해피엔딩]]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기 때문에 실패작으로 볼 수는 없다. 후반부에 스토리 몰아치기라는 문제점이 존재는 했으나, 그래도 최소한 결말의 전체적인 줄거리는 파악할 수 있기라도 해서 그리 눈에 띄는 단점도 아니었다. 3기를 부정적으로 본 팬들조차 유즈키의 과거와 3기 결말에 대해서는 감동적으로 볼 정도. 하지만 4기는 옴니버스를 해결한다는 구실 아래 6화라는 분량 안에 모든 것을 집어넣는 무리수를 두었고, 이는 너무 짧아진 분량 탓에 스토리 전개가 훨씬 빨라져서 되려 몰입이 더 안 되는 결과로 나타났다. 오히려 옴니버스는 옴니버스대로 과거 설명은 설명대로 하는 바람에 어중간한 스토리 진행만 나와 버렸다. 실제로 4기 결말 하면 미치루가 새 지옥소녀가 된 것만 잘 기억나지, 왜 여자가 아버지의 호스를 뽑고[* 사실은 병상에서 오랫동안 고통 받는 아버지의 고통을 줄여주려고 한 것이지만.] 경찰에 끌려가는지 분위기를 제대로 파악할 겨를조차도 없다(...)[* 이는 심야 애니인 지옥소녀 자체의 문제이기도 하다. 지옥소녀는 한 회당 25분씩 방영을 하는데, 25분이라는 시간 자체는 짧지도 길지도 않은 애매모호한 분량이다. 예전에는 전체 분량이 26화였기 때문에 눈에 띄는 단점은 아니었으나, 4기로 넘어오면서 분량을 반에 반토막 내버려서 결국 이는 원래 짧은 25분의 분량과 더불어 단시간에 모든 걸 설명하느라 이야기 몰아치기라는 크나큰 단점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게 왜 얼마나 심각한지 모르겠다면, 미치루의 과거 이야기를 살펴보면 바로 답이 나온다. 분명히 마을 사람들에 의해서 미치루 가족이 원한을 사서 일가가 전부 살해 당하고 분노한 미치루가 원귀로 각성해서 마을 사람들에게 복수를 하는 것까지는 알겠는데, 문제는 왜 미치루가 마을 사람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지 납득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엔마 아이의 경우 마을 사람들에게 저주 받은 소녀로 낙인찍혀서 [[가뭄]]을 해결하는 제물로 희생당했다는 나름의 설득력이 있었고, [[쿠레바야시 타쿠마]]는 [[메이와쿠|자기 가족이 제 시간에 쓰레기를 내놓지 않아서 괴롭힘을 당하고]] 자기 엄마를 자기가 죽인 걸로 오해 받아서 따돌림 당했다는 설정 역시 충분한 공감을 받을 수 있었다. [[미카게 유즈키|유즈키]] 역시 [[연좌제|자기 아버지가 실수로 버스 사고를 일으켜서 사람들이 죽고 그에 대한 비난을 자기와 어머니가 뒤집어 써야 했다]]는 점에서 지옥소녀 팬들의 눈물을 자아내기까지 했다. 반면에 미치루는 왜 따돌림을 받아야 했는지 구체적인 설명이 나와있지 않아서, 만약에 지옥소녀가 된 미치루가 이 문서를 보면 왜 자기가 지옥소녀가 됐는지 자기도 헷갈려 할 수 있다(...). 굳이 미치루와 엔마 아이가 닮은 점이라면 미치루가 엔마와 똑같이 마을을 불태워서 복수했다는 점뿐이지만 엔마 아이가 죽기 직전 저주할 거라는 말을 남겼고 그 복수하겠다는 일념으로 살아나 실천으로 옮겼기 때문에 충분히 납득과 공감이 되지만 미치루는 그런 복수심을 갖는 과정이 구체적으로 묘사되지 않았기에 워낙 충분한 공감을 얻지 못한지라 나쁘게 말하면 우려먹기로 보일 수도 있다. 미치루가 마을 사람들에게 따돌림 당한 이유를 살펴보면, 그녀의 아버지가 상사 지주의 반대를 무릅쓰고 자신들의 돈으로 마을에 전기를 들여왔는데 이를 질투한 지주의 아들이 패거리 2명과 함께 미치루를 호수에 데려가 죽이려고 했지만, 오히려 자신들이 [[익사]]하고 미치루만 살아 돌아왔고 자세한 사정을 몰랐던 마을 사람들은 미치루를 살인자로 몰며 미치루의 가정을 괴롭힌 것이다. 그런데 마을을 발전시키는 전기를 들여왔는데 지주의 그의 아들이 질투를 품는다는 건 둘째치고, [[시기]]가 도를 넘어서서 미치루를 죽이려 한다는 건 더더욱 개연성이 없다. 이때의 시대 배경은 [[다이쇼 시대]]로 적어도 엔마 아이가 살던 [[전국시대(일본)|전국시대]]처럼 미개하다고 볼 수 없는지라 더욱 비판 받을 수밖에 없는 부분. 그나마 미치루가 살인자로 오인받아 괴롭힘과 감금을 당하는 대목은 충분히 현실성이 있긴 한데, 문제는 그 다음 마을 사람들이 굳이 미치루와 그녀의 가족을 해치려 하기까지 한다는 게 진짜 현실성이 없다. 경찰에 신고를 당할까봐 후환을 없애려고 죽인 듯한데 그건 그것대로 [[막장 드라마]] 인증하는 거밖에 되지 않는다. 게다가 그 짧아진 12화의 분량의 절반을 쪼개 6화를 회상록으로 편성하였다. 이 회상록이라는 미명 아래 기존 에피소드들을 다시 방영하는 회로 구성했다. 그런데 냉정하게 말해서 이 부분은 시청자들 입장에서 봐도 그만, 안 봐도 그만이다. 당장 다음 스토리가 궁금하고 그 줄거리를 보고 싶어하지 굳이 옛날 스토리들을 재방송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다. '''결국 6화라는 극단적으로 짧아진 분량 안에 몰입도 안 되는 각종 잡담들을 억지로 박아넣으려고 하니, 전체적인 애니의 평가가 박살이 날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다.''' 그 회상록들의 이야기 선정 기준 또한 제멋대로이다. 차라리 엔마 아이가 왜 지옥소녀가 됐는지, 엔마가 타쿠마를 구해주는 이야기를 넣는다든지, 유즈키의 과거를 넣는다든지 등 이런 식으로 인상적이고 감동적인 회차[* 1기 25~26화, 2기 26화, 3기 25~26화]들로 회상록 편성을 했어도 이것보다는 시청자들에게 나름대로의 호응을 받았을 것이다. 그런데 회상록들의 이야기는 거의 대부분이 그냥 의뢰인들의 이야기를 늘어놓는 옴니버스 방식인데, 문제는 회상록에 나온 평범한 줄거리들이 굳이 회상록에 선정되어서 나왔어야 하는 이야기들이 맞는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 두번째, 작화가 엄청나게 퇴보 당했다. 그림작가 교체로 인한 문제인지는 알 수 없으나 기존 작품들과 비교해 대놓고 작화 퇴보가 눈에 보일 정도로 문제가 심하다. 당장 3기에서 나온 유즈키의 얼굴을 확대한 사진과 4기 미치루의 사진을 비교하면 작화 차이가 매우 크다. 화질은 3기 이전보다는 나아진 것 같긴 한데 3기 이전 화질 자체도 다시보기 영상에 따라 그다지 나쁜 편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별 차이도 없다. 세번째, 4기는 기존 작품들과 비교해 일관성이 존재하지 않다. 결말부터가 1, 2, 3기와 같은 엔딩이 아닌 배드 엔딩이다. 물론 엔마 아이는 지옥소녀로서 인간의 감정에 주저하면 안 되기 때문에 미치루가 성불하지 않은 점 자체는 문제 될 것이 아니기는 하다. 단순히 '4기 애니의 줄거리만' 놓고 본다면. 하지만 4기에서 나온 지옥소녀는 미치루를 성불시키는 모습 없이 그대로 버려두었고, 미치루는 타쿠마와 유즈키와 달리 해피 엔딩을 맞지 못했다. 이런 점은 엔마 아이가 일관성이 없어보이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도 있기 때문에 결코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차라리 4기의 미치루도 구원 받는다든가 했으면 지금보다 더 나아보였을 것이다.[* 다만 3기에서의 엔마 아이도 유즈키가 지옥소녀가 되는 시점까지는 관여하지 않고 했기는 했다. 엔마 아이가 난입한 것은 유즈키가 인면거미에 의해 위기에 처했을 때의 상황이었다.] 물론 엔마 아이도 지옥소녀이기 이전에 같은 사람인 만큼 아이에게 희생을 강요할 수 없다는 점에서는 나름 할 말이 있을 수도 있다. 2기에서의 아이는 사람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버리고 타쿠마를 대신해서 마을 사람들에게 또 살해 당했고, 3기의 유즈키를 구원할 때는 유즈키를 구해주는 대가로 [[인면거미]]로부터 두번 다시 인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벌을 받는다. 그런 점에서 무조건적인 구원을 강요하는 것은 오히려 아이에게 희생을 강요하고 피해로 돌아올 수 있는 점에서 아예 무시해도 되는 점은 아니기는 하다. 그러니 엔마 아이 입장에서 보면 1기가 해피 엔딩이고 2기와 3기는 새드 엔딩이기도 하다. 그러나 어중간한 결말로 퉁친 4기를 그것대로 해피 엔딩이라고 볼 수는 없다. 말이 새드 엔딩이지 1기에서 희생을 강요당한 것과 달리 2기와 3기에서의 엔마 아이는 자기 스스로 선택해서 희생을 했고 또 자기 소망대로 타쿠마와 유즈키가 구원받았으니 결국 엔마 아이가 원한 대로 이뤄진 셈이다. 하지만 미치루가 지옥소녀가 되었음에도 기존 지옥소녀인 아이가 성불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논란을 피해가기 어렵다. 당연하지만 이렇게 되면 사람으로 못 돌아간다는 인면거미의 말에 따르면 아이는 사람도, 지옥소녀도 아닌 채로 그냥 땅에 머무르는 것이다. 그것도 친구 없이 요괴 출신인 자기 수하들만 데리고. 아니면 지옥소녀가 2명이 존재하는 셈인데 앞으로 어떻게 일을 나눠서 하는 건지도 의문.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대충 넘겨버리면 애니는 이도 저도 아닌 [[막장 드라마]]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애니를 열린 결말로 마무리짓기 위함이 아니었냐고 할 수 있으나, [[열린 결말]] 문서를 보면 알다시피 열린 결말은 양날의 검과 같아서 잘못 다루면 이도저도 아닌 것으로 무책임하게 이야기를 끝냈다고 비판받을 수밖에 없다. 당연히 아이와 미치루 둘 다 어정쩡하게 만든 이런 결말은 열린 결말이 성립할 수 없다. 4기 자체가 완벽한 졸작이라고 볼 수는 없으나 여러 문제점들이 터져 나오면서 수작이라고 볼 수는 더욱 없다. 기존 작품들과의 일관성을 포기하고 6화로 대폭 분량을 줄이면서 무의미한 회상록을 편성하면서 더욱 심화된 스토리 몰아치기 및 이야기 몰입 방해라는 더 큰 부메랑으로 되돌아오게 되었고, 이는 지옥소녀 개발진들이 욕심 때문에 빚어낸 [[인과응보]]나 다름없다. 막말로 4기를 통째로 삭제해 버려도 4기는 지옥소녀 시리즈의 이야기 진행에 아무 문제가 없다.[* 시바타 츠구미가 등장하는 4화가 그나마 4기에서 가장 잘 만들기는 했다. 문제는 그마저도 굳이 없어도 상관없는 회차라는 것.] 기존 작품들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기는커녕 그 기존 작품들의 단점만을 죄다 계승한 모습들만 보여주면서 오히려 퇴보, 그 3기보다도 완벽하게 망했다. [[https://bbs.ruliweb.com/family/211/board/300075/read/30591165|#]], [[https://blog.naver.com/taehu12/221196821650|#]], [[https://blog.naver.com/jangyoseph/221134629925|#]]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