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지구통일정부 (문단 편집) === 멸망 === 목성까지 진출한 흑기군에서는 의견 대립이 일어나고 있었다. 프랑쿠르는 전면공격을 주장했으나 차오는 아군의 희생을 우려해 지구전을 주장했던 것이다. 둘은 격렬히 갈등을 빚었으나 팔름그렌이 둘을 절충하여 지구의 보급을 끊고 두 달 간 말려 죽인 다음 전면공격하기로 했다. 그것을 앞두고 지구통일정부의 대표가 화평을 제안했으나 프랑쿠르는 냉담하게 거절했다.[* 이 화평 과정도 참 가관인데 지구통일정부의 대표가 "지구는 너희들의 어머니인데, 너희들은 마땅히 부모를 존중해야 한다."라는 망언을 내뱉자, 프랑쿠르는 "아이를 때리고 학대한 자가 무슨 낯짝으로 어머니를 자칭하느냐? 너희에게 남은 선택지는 스스로 멸망하던가, 멸망당하던가 뿐이다. 마음에 드는걸 골라봐라."라고 일갈하며 그를 무시한다. 지구통일정부의 대표가 이런 망언을 내뱉은 이유가 더 가관인데, 스스로도 더이상 식민지에게 용서를 구할 길이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20년만 일찍 깨달았어도 이 지경까지는 안 갔겠다.~~] 마지막 희망마저 거절당한 지구통일정부의 대표는 돌아오는 도중 지구에 펼쳐질 살육과 파괴, 광기를 차마 지켜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자살했다. 마침내 흑기군의 공격이 시작되었고, 라그랑 시티의 참극이 100배의 규모로 재현되었다. 그 공격은 [[칸첸중가]] 산 꼭대기 1,000m를 날려버리고, 100억의 인구가 10억으로 급감할 정도였다. 하지만 지구군 간부들은 히말라야 지하에 있는 요새에서 안전하게 있으면서 자기들끼리 희희낙락 즐기고 있었고, 분노한 프랑쿠르는 히말라야 산맥 지하의 수로를 폭파하여 요새에 물을 흘려보내 그들을 익사시켰다. 그 결과 당시 요새에 있던 2만 4천명 중 살아남은 자는 100여명에 불과했다. 지구에 강하한 흑기군은 지구통일정부와 지구군의 수뇌부 6만 명을 전현직 가리지 않고 체포한 후 전범 혐의로 처형하였고, 지구통일정부는 그렇게 멸망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