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지구 (문단 편집) == 기타 == * 통칭 블루마블(푸른구슬)로 지칭하기도 한다. 일반 구슬의 직경이 16mm 이니, 지구크기를 대략 10억분의 일[* 10^^-9^^ 나노 스케일] 축소하면 12.7mm 구슬로 볼 수 있겠다.[* 태양계 크기(내행성인 해왕성의 공전궤도 기준)는 반경 4.5km 에 해당하고 지구와 태양(140cm키 어린이)간의 거리는 150m 수준이다.] * [[우리 은하]]를 기준으로 볼 때 지구는 중간 거리[* 은하 중심에서 2만 6천 광년 떨어져 있다.]에 위치한다. 인류가 가장 멀리서 지구를 바라본 모습은 [[보이저(탐사선)|보이저]] 1호가 찍은 사진이다.[[https://youtu.be/x-KnsdKWNpQ|#]] * 지구의 주소는 [[관측 가능한 우주]]의 [[물고기자리-고래자리 복합 초은하단]]의 [[라니아케아 초은하단]]의 [[처녀자리 초은하단]] 중 [[국부 은하군]] 중 [[우리 은하]]의 [[태양계]]라고 할 수 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www.hostmysite.ca/earth_pale_blue_dot.jpg|width=100%]]}}}|| 위 사진은 [[1990년]] [[2월 14일]] [[보이저(탐사선)|보이저]] 1호가 태양계를 벗어나면서 약 60억 km 거리에서 지구를 향하여 찍은 사진이다. 동그라미 속 __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__이 바로 지구다. 지구를 워낙 극도로 먼 거리(대략 명왕성 근처)에서 찍으니 이리 보일 수밖에 없다. >"Look again at that dot. That's here. That's home. That's us. On it everyone you love, everyone you know, everyone you ever heard of, every human being who ever was, lived out their lives. The aggregate of our joy and suffering, thousands of confident religions, ideologies, and economic doctrines, every hunter and forager, every hero and coward, every creator and destroyer of civilization, every king and peasant, every young couple in love, every mother and father, hopeful child, inventor and explorer, every teacher of morals, every corrupt politician, every "superstar," every "supreme leader," every saint and sinner in the history of our species lived there-on a mote of dust suspended in a sunbeam. > >The Earth is a very small stage in a vast cosmic arena. Think of the endless cruelties visited by the inhabitants of one corner of this pixel on the scarcely distinguishable inhabitants of some other corner, how frequent their misunderstandings, how eager they are to kill one another, how fervent their hatreds. Think of the rivers of blood spilled by all those generals and emperors so that, in glory and triumph, they could become the momentary masters of a fraction of a dot. > >Our posturings, our imagined self-importance, the delusion that we have some privileged position in the Universe, are challenged by this point of pale light. Our planet is a lonely speck in the great enveloping cosmic dark. In our obscurity, in all this vastness, there is no hint that help will come from elsewhere to save us from ourselves. > >The Earth is the only world known so far to harbor life. There is nowhere else, at least in the near future, to which our species could migrate. Visit, yes. Settle, not yet. Like it or not, for the moment the Earth is where we make our stand. > >It has been said that astronomy is a humbling and character-building experience. There is perhaps no better demonstration of the folly of human conceits than this distant image of our tiny world. To me, it underscores our responsibility to deal more kindly with one another, and to preserve and cherish the pale blue dot, the only home we've ever known." >---- >"저 점을 다시 보세요. 저것이 바로 이곳입니다. 저것이 우리의 고향입니다. 저것이 [[사람|우리]]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 우리가 알고 들어보았을 모든 사람들, 존재했던 모든 인류가 저 곳에서 삶을 영위했습니다. 우리의 모든 즐거움과 고통이, 우리가 확신하는 모든 종교, 이념, 경제 체제가, 모든 사냥꾼과 약탈자가, 모든 영웅과 겁쟁이가, 모든 문명의 창시자와 파괴자가, 모든 왕과 농부가, 사랑에 빠진 모든 젊은 연인들이, 모든 어머니와 아버지가, 희망에 찬 모든 아이가, 모든 발명가와 탐험가가, 모든 도덕 선생님들이, 모든 부패한 정치가가, 모든 인기 연예인들이, 모든 위대한 지도자들이, 모든 성인과 죄인들이 저곳 - 태양 빛 속에 부유하는 먼지의 티끌 위에서 살았던 것입니다. > >지구는 [[우주]]라는 거대한 극장의 아주 작은 무대입니다. 그 모든 장군과 황제들이 아주 잠시 동안 [[영토|저 점의 일부분]]을 지배하려 한 탓에 흘렀던 수많은 피의 강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저 점의 한 영역의 주민들이 거의 분간할 수도 없는 다른 영역의 주민들에게 [[전쟁|얼마나]] [[홀로코스트|많은]] [[테러|잔학 행위]]를 저지르는지를, 그들이 얼마나 자주 불화를 일으키고, 얼마나 간절히 서로를 죽이고 싶어 하며, 얼마나 [[인종차별|열렬히 서로를]] [[증오발언|증오하는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 >우리의 만용, 우리의 자만심, 우리가 우주 속의 특별한 존재라는 착각에 대해, 저 희미하게 빛나는 점은 이의를 제기합니다. 우리 행성은 사방을 뒤덮은 어두운 우주 속의 외로운 하나의 알갱이입니다. 이 거대함 속에 묻힌 우리를 우리 자신으로부터 구해 줄 이들이 다른 곳에서 찾아올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 >아직까지 알려진 바로 지구는 생명을 품은 유일한 행성입니다. 적어도 가까운 미래에 우리 종이 이주할 수 있는 곳은 없습니다. 다른 세계를 방문할 순 있지만, 정착은 아직 불가능합니다. 좋든 싫든, 현재로선 우리가 머물 곳은 지구뿐입니다. > >천문학을 공부하면 겸손해지고 인격이 함양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멀리서 찍힌 이 이미지만큼 인간의 자만이 어리석다는 걸 잘 보여 주는 건 없을 겁니다. 저 사진은 우리가 서로 친절하게 대하고, 우리가 아는 유일한 보금자리인 창백한 푸른 점을 소중히 보존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 >---- >― [[칼 세이건]](Carl Sagan) >《창백한 푸른 점: 우주에서 인간의 미래에 대한 시각(Pale Blue Dot: A Vision of the Human Future in Space) 中》 참고로 이 사진은 칼 세이건의 강력한 주장으로 찍힌 사진인데, 당시 나사에서는 이 사진을 찍는 것에 대해 반대 의견이 많았다고 한다. 태양 바로 옆을 찍는 것이기 때문에 보이저 1호의 카메라를 손상시킬 수 있다는 이유.[* 사진에서 지구를 지나가는 선 같이 보이는 것은 사진에서 바로 왼쪽에 있는 태양에서 나온 반사광이다.] * 지구에 목성형 행성의 고리가 있다면? 이라는 가정을 하여, 여러 곳의 풍경을 목성형 행성의 고리를 합성한 풍경 사진과 영상이 인기를 끌기도 했다. [youtube(UT2sQ7KIQ-E)] 만약 진짜로 지구에 고리가 있었다면 '''[[인공위성]]'''을 비롯한 인류의 우주 개척이 훨씬 어려워져 기술, 특히 무선 통신 기술의 발전이 매우 더뎌졌을 것이라 한다. 행성의 고리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작은 암석이나 금속, 얼음 등의 조각들이 모여서 떠다니는 것인 만큼 우주 발사체를 쏘아올릴 때 큰 방해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 현재 지속적으로 지구 자기장이 약화되고 있다는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EC%A7%80%EA%B5%AC+%EC%9E%90%EA%B8%B0%EC%9E%A5+%EC%95%BD%ED%99%94&sm=top_hty&fbm=1&ie=utf8|글]]이 곳곳에 보인다. [[지구자기역전]] 항목으로. 지구 역사로 치면 꽤 자주 일어나는 일인데, 이제 정말로 심각한 문제였다면 지구에는 생명이고 뭐고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 나사에서 녹음한 [[https://www.youtube.com/watch?v=NhAXIjJ56xE|우주 밖에서의 지구의 소리]]. 물론 우주엔 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매개체가 없으므로, 정확히는 보이저호에서 관측한 진동을 인간이 들을 수 있는 주파수에 맞춰서 변환한 것이라고 한다. * 나사 연구 결과에 따르면 [[http://www.nasa.gov/feature/goddard/most-earth-like-worlds-have-yet-to-be-born-according-to-theoretical-study|#]] 지구와 같이 생명체가 거주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잠재한 지구형 행성들이 아직 만들어지지도 않았다는 주장도 있다. 엄밀히 따지면 우리는 아직 빅뱅의 잔재를 관측할 수 있는 우주사의 초기를 살아가는 셈인지라, 생명체가 거주할 가능성이 잠재한 행성은 전체 우주, 정확히는 관측 가능한 우주에서 지구를 포함해 이제 8% 정도가 탄생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구의 인류는 우주 전체로 따졌을 때(정확히는 관측 가능한 우주) 상당히 이른 시기에 진화해 탄생한 지적 생명체이다. 지적 생명체가 탄생하기까지 대략 수십억 년 세월과 몇 차례 종족 번성의 위기가 온다는 점마저 고려할 때, 우리는 다른 지적 생명체들과 또 앞으로 태어날 지적 생명체들의 기준에서 정말로 일찍 태어나 번성한, 일종의 선구자 격인 지적 종족일 가능성이 있다. 어느 정도 빨리 태어났냐고 하면 앞으로 생겨날 수도 있는 지적 생명체들은 빅뱅의 잔재를 관측할 수 없어[* 빅뱅 이론의 가장 큰 증거 중 하나가 [[우주배경복사]]인데, 이것도 처음에는 노이즈로 착각될 정도로 신호가 작았고, 심지어는 계속 신호가 약해질 것이다.] 우주의 탄생 과정을 영영 알 수 없을 정도로 우리는 우주의 초기를 살고 있다는 소리다. 이 연구 결과가 정확하다면 이것을 통해 지금까지 적어도 우리 은하에서 다른 지적 생명체와 조우하지 못한 이유도 일부 설명이 가능하다. 하지만 우리가 굉장히 빠르게 태어난 지적 생명체에 속한 8%라고 하더라도, 어마어마한 우주의 규모를 생각하면 지적 생명체는 무수히 많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최소 한 은하당 지구형 행성이 수백억 개에서 수천억 개가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더더욱 우리와 같은 탄소 생명체라는 보장이 없다는 점까지 생각하면 이보다 훨씬 많을 수도 있겠지만. 어쩌면 우리 은하에 있을 그들이 우리보다 좀 더 늦게 문명을 건설해 우리보다 미개하거나 고만고만한 수준에 불과하다면 당연히 조우하지 못한다. 이 이야기는 자연과학의 [[페르미 역설]] 문서에서 더 자세하게 설명한다. 단, [[국부 은하군]] 말고 다른 은하군에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아무리 초광속 기술이 발달한다 한들, 다른 은하군으로 벗어나 서로 조우한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암흑에너지]]로 이미 은하군들은 초월적인 속도로 멀어지고 있고 그 속도도 점점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먼 미래 은하군 내에 있는 은하들이 전부 합쳐져 거대한 타원 은하를 형성할 쯤이면 이미 다른 은하군들은 [[적색편이]]로 인해 정보 교환이 일어나지 않아 서로 고립된 상태로 살아갈 것이다. 다른 은하군이 존재한다는 증거를 찾지 못하고 말이다. * 2020년 6월 18일,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 물리천문학과 제이미 매튜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에 의하면, [[우리 은하]]의 약 4천억 개 별 중 7% 남짓한 [[태양]]과 같은 [[G형 주계열성]]은 5개당 한 개꼴로 지구 같은 행성[* 질량은 지구의 0.75~1.5배, 항성과 0.99~1.7AU 거리만큼 떨어진 행성을 지구와 같은 행성으로 규정.]이 있으므로 [[우리 은하]]에만 지구형 행성이 최대 60억 개가 있을 수 있다고 [[http://news.naver.com/main/read.nhn?oid=001&aid=0011687905|한다.]] * 당연하지만 지구에 [[사람]]을 비롯한 [[생명체]]가 살고 있으니 행성 중 지구가 기준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