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중일전쟁 (문단 편집) === 전쟁사 논저 === * 《중일전쟁(용, 사무라이를 꺾다 1928~1945)》, 권성욱, 미지북스(2015) - [[https://blog.naver.com/atena02|인기있는 블로거]]가 쓴 대중서적이다. [[부흥 카페]], [[네이버 밀리터리, 군사무기 카페]] 등에서 활동하는 역덕이 연재한 중일전쟁사 시리즈를 편집, 수정하여 내놓은 단행본이다. 2014년에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우수출판콘텐츠로 선정되었다. 연재 때부터 역덕계에서 상당한 관심과 호응을 받아왔고, 출판 이후에 여러 역덕들에게서 인식을 바꾼 전환점이 되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중화인민공화국의 건국을 정당화하는 혁명사관이나 제2차 국공내전의 패배에 대한 책임을 면피하려는 미국식 사관이 주류이던 시점에서 장제스와 국민정부에 대한 재평가 경향을 소개한 거의 유일한 인물이다시피 했기 때문이다. 지금도 중국 근현대사를 파는 역덕들은 손에 꼽을 정도이고, 다른 분야에서 박식한 역덕들도 중일전쟁과 근현대 중국 전쟁사에 대해선 피상적으로 알거나 다루지 않았기 때문에 국민정부군에 대한 실체는 한국 인터넷에선 [[블루 오션]]이었던 점이 크겠다. 하지만 해당 블로거는 오로지 본인이 개인적으로 공부한 것을 바탕으로 쓴 '''작가'''이지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고[* 애초에 본업은 공무원이다.], 저서인 《중일전쟁》에서도 여러 오류나 주관적 해석이 많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수용할 만한 물건은 아니며 역으로 지나치게 국민당의 실책에 대해서 면피한다는 등의 여러 비판도 있다. 입문을 넘어서 중일전쟁 시절 국민정부군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알고싶다면 위의 기세찬 박사의 글을 읽어보아야 한다. 그러나 위 비판은 반박이 가능한데, 비교 대상 자체가 없는 현실에서 명확한 근거의 제시없이 학계 교수가 썼으니 당연히 전문성을 갖추었을 것이고, 일반인이 쓴 글은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식의 이분법적인 논리는 전형적인 [[논리적 오류/비형식적 오류#s-3.15|'그릇된 권위에 호소하기']]에 지나지 않는다. 오류와 주관적인 시각 운운한다면 당장 이 나무위키의 글부터 고스란히 해당된다는 것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9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책을 단순히 학계 밖에 있는 사람이 썼다는 이유만으로 '입문용' 운운하면서 폄하하기에는 시중의 여느 작가들마냥 기존에 나온 책을 재구성하는 수준이 아니라는 점, 전쟁 전반의 과정은 물론이고 단순히 중국, 일본의 테두리를 넘어서 세계사적인 흐름과 당시 중국에서 활동했던 임정과 광복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각에서 폭넓게 다루고 있다. 또한 풍부한 지도와 사진, 체계적인 구성으로 누구나 전쟁의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당장 이대영씨의 《알기쉬운 2차대전사》가 《라이프 2차대전사》의 표절작이라는 점이나, 심지어 태평양전쟁을 다룬 어느 작가는 참고문헌에 '나무위키'를 버젓이 적어놓은 것과 비교하여 이 책 《중일전쟁》은 100권이 넘는 해외 자료와 국내외 논문을 참고하고 있다. 디테일한 부분에서 오류는 있겠지만, 이 책이 나오기 전까지 국내 중국통으로 알려진 학계 전문가들조차 중국 근현대사를 중국의 공산주의 정치사관을 무비판적으로 답습한 채 몇몇 정치적 사건만 간략하게 언급했다는 점, 출간된지 7년도 더 지난 지금까지도 이 책을 제외하고 시중에는 제대로 된 중일전쟁 통사가 나오지 않았으며, 심지어 전쟁 당사국이면서도 자국 중심의 정치사관에만 갇혀 있는 중국이나 일본쪽 서적들이 중일전쟁을 태평양전쟁의 일부로만 바라볼 뿐이라 이만한 중일전쟁 통사는 찾아보기 어렵다. 인문학 불모지인 국내 여건을 고려했을 때 학계 바깥에서 이러한 도전 자체가 놀라운 일이기도 하다. '블루오션' 운운하기 앞서서 왜 블루오션인가를 먼저 생각해 필요가 있을 것이다. 물론 존 키건의 《제2차 세계대전사》와 같은 명저라고 할 수야 없지만[* 그러나 본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인 공부를 통해 책을 쓴 일반인을 20세기를 대표하는 전쟁사 연구가 중 한 사람이자 영국의 귀족 칭호까지 받은 사람과 비교하는 것부터 [[어불성설]]이다. 또한 이 서적은 구소련 및 동유럽권 자료가 뚫리기 전에 나온 책이라 서부전선에 대한 내용은 필요 이상으로 많지만 [[독소전쟁|동부전선]]이나 [[태평양 전쟁]]에 관련한 내용은 [[서부전선]]에 비해 많이 부족한 면이 있다. 게다가 중일전쟁 관련 서술은 거의 의미없는 수준이다.] 정통사학을 전공한 순수혈통이 아니라는 이유로 폄하하는 것은 결국 우리 사회의 뿌리깊은 학벌지상주의와 비주류가 주류 세계에 도전하기가 얼마나 어려우며 나무위키를 이용하는 역덕들부터 색안경을 끼고 보는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 《중일전쟁(역사가 망각한 그들 1937~1945)》, 레너 미터, 글항아리(2013년) - 원제는 《잃어버린 동맹》(《Forgotten Ally: China‘s War with Japan, 1937~1945》) 그동안 국내만큼이나 중일전쟁에 대해 무관심했던 서구 학계에서 중일전쟁에 대해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한 가장 최신 서적이다. 상술한 기세찬 교수와 권성욱씨가 공동번역하여 인문학 전문 출판서인 글항아리 출판사에서 2020년 3월에 정식 출간되었다. 제목대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의 중요한 한축이었음에도 중일전쟁 말기, 제2차 국공내전을 거치면서 미•중의 갈등과 장제스의 몰락 속에서 사실상 역사가 잊어버린 중국의 대일 항전사를 다루고 있다. 그러나 권성욱씨의 《중일전쟁》처럼 중일전쟁 전반을 다룬 전쟁사라기보다는 장제스를 중심으로 그의 성공과 실패, 스틸웰과의 갈등 등 정치사 중심이라는 점에서 아래의 리처드 번스타인의 저서와 유사하며 중일전쟁 전반에 대한 배경 지식이 없는 일반인에게는 다소 장벽이 높은 점도 있다. 저자 레너미터가 인도 출신이다보니 항전 당시 중국의 3대 재난 중 하나이자 장제스가 가장 욕 먹는 사건 중 하나인 허난 대기근을 같은 시기에 있었던 인도 벵갈 대기근과 비교하면서 진정으로 욕을 먹어야 할 쪽은 장제스가 아니라 처칠이라고 비난하기도 한다. * 《군벌 2(장개석의 군대 VS 모택동의 군대)》, 이건일, 삼화(2019) - 국방대학교 이건일 교수가 출간한 서적. 만주사변부터 국공내전기까지 국민정부군을 다루고 있다. * 《2차 세계대전사》 1~3권, 제러드 와인버그, 길찾기(2016) * 《제2차 세계대전》, 앤터니 비버, 글항아리(2017년): 스탈린그라드, 디데이, [[스페인 내전]]으로 유명한 2차 세계대전 연구가 앤터니 비버의 저작이다. 엄청난 분량 가운데서 지금까지 출판된 제2차 세계대전 관련 서구 학계의 저서들 중에서 중일전쟁의 비중을 가장 많이 할애한 저서로, 개전부터 종전까지 꽤나 자세히 다루었으며 국민정부와 장제스의 분투 및 정책에 대해서도 재평가 담론을 실었다. 다만 집필 과정에서 《마오: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로 유명한 [[장융(1952)|장융]]과 교류하면서 장융이 제기한 공산당 음모론 역시 상당히 인용했는데 이는 다른 사료와 교차검증해서 주의해서 읽어볼 부분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