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중앙은행 (문단 편집) == 진성어음주의 vs 화폐수량설 == 화폐수량설이란 [[어빙 피셔]][* 명목금리와 실질금리 그리고 물가상승률간의 관계를 나타낸 피셔방정식으로 유명한 경제학자이다. 그리고 1929년의 주가 폭락 직전에 한 희대의 헛소리로도 유명하다.]에 의해 제안된 이론으로 '''통화 공급은 어떠한 형태로 이루어지든지 상관없이 인플레이션과 직접적인 양의 상관관계를 가진다는 것'''이다.[* [[밀턴 프리드먼]]의 '인플레이션은 언제 어디서나 화폐적 현상(monetary phenomenon)이다' 라는 말의 취지와도 맞닿는다.] 반대로 진성어음[* 어음에는 [[진성어음]](혹은 상업어음)과 융통어음이 있는데, 실제적인 상품의 생산 및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음을 진성어음이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가 하청업체에게서 부품을 받고 결제를 어음으로 처리할 경우 이를 진성어음이라고 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융통어음은 단순히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신용만을 가지고 대가 없이 발행하는 어음을 말한다. 호의어음이라고도 부른다. ]주의란 60일 미만의 진성어음을 담보로 이루어진 통화 공급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이론이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매우 어이없어보이는 이야기인데 놀랍게도 대공황 이전까지만 해도 주류 경제학자들이 인정하는 이론이었다. 그리고 1913년 연준법 역시 진성어음주의의 영향을 받았으며 연준의 화폐발행 담보에서 역시 진성어음은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다. 실제로 금본위제도 하에서 연준은 연방준비은행권 발행액의 40%에 해당하는 금 형태 지급준비금과 60%의 추가담보가 필요했는데 이 추가담보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 것이 적격어음에 해당하는 진성어음이었다.] 이 이론에 깔린 사고는 어떤 의미에서는 꽤 도덕적이다. 바로 '투기는 나쁜 것, 생산적인 용도로 사용되는 돈은 좋은 것'. 이 간단한 한 문장이 진성어음주의의 핵심을 설명하고 있다. 좀 더 자세히 설명을 하자면 이렇다. ||은행이 기업으로부터 진성어음을 매입[* 액면가에서 만기일까지 이자를 공제하고 매입하므로 어음할인이라고 부른다.]하면서 통화를 공급한다. → 기업이 그 돈으로 생산적인 활동(설비 투자, 제품 생산 등)을 한다.[* 생산적인 활동을 한다는 보장은 없다.] → 통화 공급이 늘어나지만 기업의 생산 활동으로 총공급이 늘어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쇄된다.|| 그렇기 때문에 진성어음은 무조건 좋은 것(Good Bill)이 되는 것이고 이와 관련된 통화 공급 역시 경제에 무조건 유익한 것이 된다는 논리다. '''물론 화폐수량설과 진성어음주의에 대한 논쟁은 대공황이 끝난 후인 1940년대에 이미 끝났다.''' 진성어음주의의 의의는 '교훈을 얻을 수 있는 과거의 잘못'~~희대의 삽질을 만들어낸 이론적 원흉~~이라는 것 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