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중동호흡기증후군 (문단 편집) == 상세 == 중동호흡기증후군은 베타 [[코로나바이러스]]의 한 종인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MERS-CoV]])에 의해 일어나며, 감염 루트는 비말감염이다. 21세기 초에 전 세계를 강타했던 같은 코로나 바이러스 원인의 전염병인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과 비교되는데, 병인이 같은 계열의 바이러스이기 때문이다. 사실상 예방법이 전혀 없다. 폐쇄적인 이슬람 성향의 왕조 국가 [[사우디아라비아]]가 발원지인지라[*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발원지인 [[중국]]만큼 사우디아라비아도 폐쇄적이고 외신에 적대적이다.] 국제 공식 발표는 없으나, 중동, 특히 [[아라비아 반도]] 국가들에서는 꾸준히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그리고 감염자도 2015년 한국에서 한 차례 대유행한 것만 빼고는 주로 중동이나 아프리카 지역에만 자주 있어 [[다국적 기업]] 제약회사들이 치료약이나 백신 개발에 너무 소극적이다. 메르스의 잠복기는 평균 5일이며, 최소 2일에서 최대 14일까지다. 메르스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매우 유사하며, 셋 다 같은 계열의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보통 이것을 가벼운 감기로 여기고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시일이 지나 병증이 진행되면 고열, 기침, 호흡곤란이 일어나기도 하고, [[폐렴]]으로 심화되며 만성질환 또는 면역저하자[* 임산부, 어린이, 노인, 지병을 앓는 사람(즉, 예를 들면 당뇨병, 고혈압 환자나 투석치료 대상자 등)]는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인해 사망하기도 한다.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가 사향고양이[* 말만 고양이지 사실 오소리나 미어캣 등에 더 가깝다. 생긴 것도 개와 여우를 더 닮았다.]에서 시작했듯이 메르스 바이러스는 중동 지역의 낙타에서 자주 발견된다. 물론 이들은 종숙주에 불과하다. 진짜 시작은 잠정적으로 박쥐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즉, 박쥐를 먹은 사향고양이가 사스를, 박쥐와 접촉한 낙타가 메르스를 퍼뜨리는 셈이다. 현재 이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MERS는 영어 약자이므로 본래의 영어 발음을 따라 표기하면 M.E.R.S.(엠 이 알 에스)이지만 식대영어의 추세를 따라 '머스'로도 발음할 수 있는데, 한국에서는 '메르스'라는 표기[* 메르스는 일본식 발음이 아닌 한국식 발음이다. 일본에서는 マーズ(마즈) 혹은 マーズコロナウイルス(마즈코로나우이루스)라고 한다.]가 관습적으로 통용되어 표준어로 정착했다.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G31&newsid=01115206609401392&DCD=A00703&OutLnkChk=Y|아랍어 발음에서 왔다는]] 주장도 있지만 확인된 바는 없다. 다만, 이 역시 [[http://www.mimint.co.kr/star/news_view.asp?strBoardID=news&bbstype=S1N12&bidx=165528|언론에서 정확하지 않은 발음을 임의로 추측하여 읽은 것이]] 정정될 여유도 없이 정부 기관 및 의학계에까지 그대로 답습되었다는 점에서 [[콩글리쉬]]의 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2017년 9월 13일 기준으로 한국에서의 치사율은 약 '''21.0%''' 정도다. [[https://dj.kbs.co.kr/resources/2015-06-09/|#]][* 치사율은 병이 발병(발병이란 어떤 병으로부터 증상을 가지기 시작했다는 뜻으로 감염과는 다르다.)된 사람들 중 사망한 사람의 비율을 백분위로 나타낸 것으로, 죽을 확률이 21%라는 것이 아니고 100명이 발병되면 그 중 약 21명이 사망했다는 것이다. 즉, 나라마다 보건 서비스나 의료 기술에 따라 치사율은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실제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 때 의료복지가 잘 된 편인 한국의 치사율은 2%대에 불과하지만 의료 복지가 열악한 영국 등의 치사율은 15%에 육박한다.] 한국의 공식 감염자 및 사망자 수는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060857941|세계 2위]]이며, 심지어 중동국가인 [[요르단]], [[카타르]], [[오만]]에서 보고된 감염자 및 사망자 수를 크게 웃돌고 있다. 비중동 국가 중에서도 당연히 1위이나 비중동 국가로 따로 구분하는 것이 의미가 없는 것이 세계 3위와도 격차가 많은 세계 2위이다. 무정부 상황에 가까운 초기 대응의 부재, 정보의 은폐, 허술한 검역망 등이 이러한 이유로 꼽히는데, 특히 초기에 감염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과정에서도 정보를 열지 않아 일반 시민들은 전혀 대비를 할 수 없었던 점이 감염자를 크게 키우는 원인이 되었다. 물론 한국이 아시아 국가 중 중동 지역, 특히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에 여행을 많이 가는 국가이며 비즈니스도 많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카타르, 오만, [[이란]] 등 3~7위를 차지하는 나라들이 지리적, 문화적, 종교적으로 발원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더 밀접하며 인적, 물적 교류도 훨씬 더 많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조금 뜬금없는 해석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수치와 통계들은 당시의 한국이 의료복지와 더불어 실제 체계가 얼마나 허술하게 움직였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어 큰 이슈가 되었는데, 왜냐하면 병원에서 진찰하던 의사들과 보균 환자들이 메르스의 존재를 모른 채 자유로이 공공장소를 활보하다가 뒤늦게 발견되어 격리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2012년 9월에 메르스가 발견된 이후 중동의 여러 국가에 의하여 메르스 문제에 대해 체계적인 조사와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실제 치사율은 점점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사망자의 대부분은 메르스 감염 이전부터 다른 질환을 앓고 있었기 때문에 이미 신체적으로 많이 쇠약한 상태였다는 것을 또한 생각해야 한다. 더 나아가 비슷한 예를 들자면 가벼운 질병으로 생각될 수 있는 독감으로 발생한 사망자 수가 작년 한 해에는 천 명 단위였고, [[http://mnews.sbs.co.kr/news/endPage.do?newsId=N1001566931|2012년 독감 사망자는 2,000명]]에 달했는데, 이 역시 다른 질환과의 합병증에 의한 사망이었다. 더불어 독감에 의한 사망자 수와 메르스에 의한 사망자 수를 비교해 보자 상대적으로 독감 역시 메르스만큼 위험한 질병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또한, 2015년 [[http://www.dongascience.com/news/view/7116|한 연구]]에서 경증 환자들은 메르스 감염 사실도 모른 채 누락되었고, 반면에 중증 환자들만 보고되었기 때문에 메르스의 치사율이 과대 평가되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된 바가 있다. 다시 말하자면 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심각하기는 하지만 40% 치사율이라는 보고에는 어느 정도 과장이 섞여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2015년 5월에서야 첫 환자가 발생하여 메르스를 새로운 종류의 질병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는 2012년 9월에 알리 모하메드 자키 박사에 의하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견되었으며, 공식 명칭은 2013년 5월에 발표되었다. 2014년 5월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중동호흡기증후군 발병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주시하고는 있으나, 아직 위험한 질병으로는 분류하고 있지 않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문제는 '''중동 지역도 아니고, 비록 단기간이었지만 멀리 떨어진 한국에서 혼자서만 대유행이 일어났었다'''는 점이다. 실제로 [[홍콩]], [[마카오]], [[대만]], [[일본]] 등은 물론이고 심지어 [[사스]]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진원지로 된통 두드려 맞은 그 [[중국]]조차도 한국처럼 환자가 막 발생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해외 보건전문가들 역시 이상하게 생각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