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중국권법/실전 (문단 편집) === 시범, 연출용 액션과 무술 동작의 차이 === 중국무술이 유독 영화 등 대중매체에 많이 노출되어서 생기는 문제로, 영화나 시범에서 보이는 모습만이 해당 무술의 전부라 전제하고, 전통권 특징을 섞어서 싸우는 사람들더러 “중국무술의 동작을 안 쓴다”고 속단하는 케이스를 자주 볼 수 있다. 이는 중국권법뿐만 아니라 여타 (비교적)마이너 무술들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가지는 오해 중 하나다.[* [[태권도]]또한 봉착한 문제로, 태권도 선수가 펀치나 하단차기로 시합에서 이기면 태권도의 이름을 쓰는 킥복서라고 깐다.] 비극적이게도, 반대로 중국무술 포함 전 세계 무술에 열려있는 사람이 ”이것 보세요, 모 권법의 이런 수가 무에타이 경기에서 나왔어요“ 하고 신선한 해석을 들고 와도, 오히려 중국무술 옹호자가 저건 중국무술이 아니라며 땅굴을 파고 숨어버리는 경우도 많다.[* 물론 우연의 일치 또는 진작에 무에타이가 독자적으로 개발하거나 개량된 기술이므로 중국권법이 이를 참고할수는 있을지언정 이것이 중국권법이다라고 하면 안된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중화사상에 빠진 중국인 중국권법 수련자들 중 상당수는 이를두고 "[[좡족]]의 중국권법 중 하나인 쫭권(壯拳) 또는 앙권(昻拳)이 태국으로 넘어가서 무에타이가 된 것"이라 주장하는 것이 중국 틱톡인 [[더우인]]에 널리고 널렸다.] 딱 잘라 말하자면 자유대련 및 경기에서 시범과 똑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무술은 극히 드물다. 격투기 시합에서도 교과서적인 KO가 나오거나 승점이 안 나더라도 군더더기 없는 기술이 오가면 하이라이트로 찍히고 몇 년간 회자되는 건 그게 희귀하고 멋진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해당 기술의 모체가 된 종목(예컨대 태권도, 유도 등)이 아무 가치가 없는 건 아니다. 세상 모든 무술이 실전에서는 다소 거칠고 불안정한 상황을 통제하며 자신들의 기술을 집어넣거나 유도하려는 경향을 띠므로, 당연히 중국무술에 대해서도 거칠고 복잡한 싸움 도중에 자신들의 개성있는 기술을 펼칠 수 있느냐, 그런 기술을 펼치는 파이터를 양성할 수 있느냐를 따지는 것이 타당하다. 현대 중국권법이 미진한 지점은 이렇게 움찔대다가도 거칠게나마 기술 박아넣고 자신만의 개성을 펼치는 파이터를 잘 키우지 못한다는 점이지, 영화같은 기술을 못 펼치고 움찔댄다는 점이 아니다. 당장 [[펜싱]]이나 [[검도]] 경기만 봐도 칼싸움 수를 아는 사람들에게는 긴박하게 칼 떨고 사거리 재는 심리전 속에서도 무슨 기술이 오갔는지 눈에 보이지만, 일반인 입장에서는 슬로우 모션이 없으면 뭐가 오갔는지 잘 보이지 않기도 하거니와, 그냥 선수들 움찔대는 모습이 영화 속 멋진 모습과 다르다고 실망하는 반응이 나오기도 한다. 이는 현대에 ’실전성‘이 차고 넘친다고 검증된 무술에도 가끔 가해지는 [[억까|억지 비난]]이다. 복서들끼리 무슨 장애 있는 것마냥 움찔대거나 [[클린치|껴안는다거나]], 주짓떼로들은 무슨 [[이노키 알리 포지션|게이라서 바닥에 눕는]] 거냐던가 하는 비난이다. 당연히 해당 종목들은 세계 각지의 전통권보다는 자신들의 개성을 지키면서도 투기 종목에서도, 길바닥이나 경찰 출동 현장 등에서도 잘 싸우는 사람을 만드는 데 기여해 왔다. 저런 소리를 듣는 선수나 수련자들이 유치한 사람들에게 [[뇌진탕|신경성 장애를 하나 더 만들어주거나]] [[힐훅|발목 방향을 바꿔주지]] 않는 건 법과 도덕 덕분이다. 무엇보다도 스파링이나 경기에서 오가는 공방이 특정 중국무술의 방법론이나 기술에 잘 들어맞는지 판정하려면 해당 무술에 대한 이해와 격투(최소 타격이니 그래플링 둘 중 하나, 또는 아예 무기술)에 대한 이해가 동시에 갖추어져야 한다. 그래야 눈 앞에 보이는 동작이 다소 거칠게 실전에 적용된 중국무술 동작인지, 여타 격투기 및 무술에서 빌려온 동작인지를 판단할 수 있다. 이걸 판단할 수 있는 격투기, 무술 선구안 없이 단정하는 건 [[구구단]]을 못하는 사람이 뉴턴 물리학에서 오류를 발견했다고 단정하는 꼴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