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중국권법/실전 (문단 편집) === 중국 무술 내 무기술의 퇴보 === 중국무술(특히 청조 이후의 민간 무술)들은 신유도법, 단도법선, 무예도보통지 등의 병서 속 무술이나 세계 각지의 고류 무술, 종합 무술처럼 무기술과의 관계가 잘 정리된 것도 아니고, 나름의 모순점들이 있다. 이 항목은 그러한 모순점들에 대한 비판론이다. 근대화에 성공한 무술들은 무기술와 격투술을 분리하면서 전문화될 수 있었다는 게 일반론이나, 중국은 역사 자체가 다사다난했던 관계로, 근대에 가까워질수록 둘 다 퇴보해버리는 비극을 겪었다. 서구는 복싱과 펜싱과 레슬링을 분리해서, 일본은 검도와 유도와 가라테를 분리해서 셋 다 발달하는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중국 무술은 이도저도 아닌 상태가 되었다. 아싸리 중세처럼 칼싸움이 판치는 막장(...)이 지속되어 거친 고전무술 원형이라도 유지한 동남아시아와도 환경이 달랐다. 이 모순점들은 결국 무술 자체의 퇴보를 피하지 못한 결과물들이다. 인터넷에서 흔히 전근대 무술의 무기-권법 연계를 설명하기 위해 쓰던 '권병일치(拳兵一致)'라는 표현은 특별한 레퍼런스가 있는 표현은 아니고, 개인 블로거 등이 떠올린 표현에 가깝고 그 원본은 [[아이키도]]에서 말하는 '검체일치(劍体一致)'로 추정된다. 또한 '''중국의 병서에서는 애초에 무기를 일컫는 글자를 "병 兵"을 쓰지 않고 "기 器" 내지는 "장 仗"을 사용한다''' 예컨대, 오늘날엔 누구라도 원문을 찾아볼 수 있는 척계광의 <기효신서> 상에서도 "무기"를 지칭할 때 일괄적으로 "器" 자를 사용하고 있다.[* 기효신서 권4, "단병기를 길게 쓰는 방법" --> "'''短器'''長用解"] '병기'라 하면 '병'(군대와 관련된 이들)이 쓰는 '기'(도구, 기계)라는 의미이며, 창, 칼 등의 도구를 지칭한다면 '기'라 지칭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렇기 때문에 <기효신서>의 "단기장용해"라는 소제목에서 "병기"라는 두 글자 단어를 한 글자로 줄일 때 "병"자를 취한 것이 아니라 "기" 자를 취한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