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주체사상/내용 (문단 편집) === 주체건축론 === 북한 건축의 특징이라면 건축물들이 매우 크고 초호화하거나, 디자인이 스탈린식 사회주의 양식과 전통 양식이 기묘하게 혼합된 양식을 띄고 있는 등 북한만의 특징적인 건축양식이 있다는 점이다. 북한에서 주체사상이 한창 강화되던 시기 건축분야에서는‘주체건축’이란 이름으로 북한 전역의 건설시장을 지배하게 되었다. ‘주체건축’은 인민에게 안전과 편의성을 제공하기 이전에 사회주의 체제의 존속을 위한 최상의 도구로 활용될 수 있었다. 이는 건축이 인민의 사상을 지배하고 통제할 수 있는 형태적 언어의 표현과 소통이 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즉, 주체사상의 핵심요소를 건축적 표현을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인민에게 사회주의 교양을 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오늘날 평양의 모습은 김정일이 권력쟁취 과정에서 주체건축을 이용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주체사상의 건축론이 드러난 것은 김정일이 1992년 저술한 <건축예술론>에서이다. 김정일은 “주체건축의 내용은 사회주의적인 것이며 형식은 민족적인 것이다”라고 정의하였다. 여기서 “민족적”이라는 것은 주체사상의 핵심적인 키워드로 건물의 외관이 민족 전통성을 갖도록 함으로써 제국주의적 이미지와 차별성을 갖도록 하는 등 주체사상이 인민들의 정신과 소통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인민 대학습당, 평양 대극장, 옥류관과 같이 전통건축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 건축물이 대표적인 사례이긴 하지만 남한에서 지향하는 전통건축과 구분되어야 하는 것은 그 출발점이 서로 다르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북한의 전통미는 주체예술론과 스탈린 형식을 동시에 구현한 것에 뿌리를 둔 것이고, 남한의 전통미는 한국 전통건축 그 자체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주체건축은 또한 대외적으로 사회주의의 위대함과 성공을 홍보하는 수단으로서 같은 값이면 보다 높고, 크고, 웅장한 모습으로 보이는 스탈린식 사회주의적 건축을 지향해 왔다. 대표적으로 류경호텔, 당 창건 기념탑, 주체사상탑, 평양개선문을 비롯한 고급 고층아파트의 건설을 들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